LIFESTYLE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뭘까?

7월 29일. 명품 브랜드 소식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과연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일까?

201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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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루이 비통의 니콜라 제스키에르ⓒKarim Sadli, 토즈의 안드레아 인콘트리, 로에베의 조나단 앤더슨

 

 

Q. 안녕하세요, 에디터 T! 저는 패션 매거진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스물한 살 대학생입니다. 나중에 잡지 기자가 되는 게 꿈이기도 해요. 패션학과가 아니기 때문에 패션과 의류학에 관한 해박한 지식이 있지는 않지만 잡지를 세 가지나 정기구독하며 독학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잡지를 읽다 보니 궁금한 점이 있어서요. 언젠가부터 브랜드 관련 기사는 ‘디자이너’라는 말보다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는 용어를 더 많이 쓰는 것 같아서요.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임명(?)될 때마다 잡지에서 기사가 쏟아져 나오는 걸 봤어요. 그런데 브랜드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차지하는 위치가 그렇게 큰가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정확하게 어떤 업무를 하는 사람인지 알려주세요. 궁금합니다, 에디터스 팁의 에디터 T! (K씨, 21세, 서울시 용산구, 대학생)

 


A. 요즘은 각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 따라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많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최근 조나단 앤더슨을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한 로에베이죠. JW 앤더슨이라는 자신의 브랜드를 갖고 있는 디자이너이자 프라다의 VMD 출신이기도 하죠. 조나단 앤더슨이 로에베를 맡으며 브랜드의 로고부터 패키지까지 새롭게 디자인했고 브랜드의 이미지를 더욱 신선하게 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또 최근 루이 비통은 발렌시아가의 니콜라 제스키에르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하며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인 토즈에서도 남성 컬렉션을 강화시키기 위해 안드레아 인콘트리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했죠.

과거 옷을 만들어내는 일에만 집중하던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감성을 브랜드 전반에 입히는 작업까지 하는 등 업무 영역이 확대되면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 칭하게 되었죠. 이들은 옷을 디자인할 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전반적인 콘셉트와 분위기 등을 결정합니다. 광고는 물론이고 로고와 패키지, 디자인 등 브랜드의 다양한 면모를 디자인하게 된 것이죠. 

소비자들은 점점 옷뿐 아니라 그 옷이 담고 있는 감성과 스토리까지 함께 구입하고 싶어합니다. 옷의 브랜드가 곧 자신의 아이덴티티가 되어줄 수도 있는 것이죠. 이러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서는 브랜드에서 반드시 필요한 직책이라 할 수 있겠죠. 전면에서 브랜드를 진두지휘하는 직업이라니, 참 멋지지 않나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변화에 따라 점점 바뀌는 브랜드의 감성을 느껴보는 것도 패션을 공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 같네요. 행운을 빕니다! 

 

 

+ 어떤 질문도 좋습니다. 생활 속에서 궁금한 점이 생겼다면 bykim@kayamedia.com으로 질문을 보내주세요. 에디터 T가 정성껏 답변해드립니다.

 
 

 

CREDIT

EDITOR : 에디터TPHOTO : 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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