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손목 위의 우주

우주를 탐험하는 우주인의 모습부터 천체의 신비한 움직임까지, 광활한 우주의 운행을 다이얼 안에 응축한 타임피스 컬렉션.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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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LOBE 

2018년 파리에서 출발한 독립 워치 브랜드 트릴로베는 신생 브랜드답게 독창적인 디자인과 기술로 승부한다. 2021 워치스앤원더스를 통해 공개한 레 마티노(Les Marinaux) 컬렉션의 신제품, ‘시크릿’은 하나의 커다란 우주를 작은 다이얼 안에 응축한 모습이다. 이 시계의 가장 큰 특징은 시각을 알리는 별도의 핸즈가 없다는 것. 대신 브랜드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삼각형 형태의 꽃잎 모티프가 핸즈 역할을 한다. 3개의 링, 3개의 인디케이터, 1개의 새로운 프레임을 갖추고 있는데 다이얼 위에서 디스크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회전하며 시간을 알려준다(핸즈 역할을 하는 세 개의 꽃잎은 다이얼에 고정되어 있다). 손쉽게 시간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누구보다도 서정적이고 은밀한 방식으로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셈. 이 시계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맞춤 제작 서비스에 있다. 시계를 주문할 때 소유자의 소중한 장소와 날짜, 시간을 묻는데 이를 표시한 하늘의 지도를 다이얼에 담아내는 것. 어둠이 내리면 다이얼에 그려진 별이 빛을 발하며 지정한 시각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그야말로 나만을 위한 스토리를 담은 특별한 타임피스라 할 수 있다. 다이얼은 지름 38.5mm와 40.5mm 2가지 크기로 선보이며 마이크로 로터 방식의 셀프와인딩 무브먼트 ETA 2892를 장착했다. 

 

 

 

 

CHOPARD

딥블루 컬러 자개 다이얼 위에 18K 윤리적 화이트 골드, 다이아몬드로 우아한 반짝임을 더한 임페리얼 문페이즈 워치는 별빛 가득한 밤하늘을 연상시킨다. 다이얼 전체는 어벤추린 유리로 제작했으며 달과 함께 북두칠성, 카시오페이아 자리 등 북반구 주요 별자리 5개를 장식했다. 12시 방향 아래에 위치한 문페이즈 디스플레이는 스몰 세컨드 디스크 안에 장식한 퀼트 모티프와 함께 다이얼 위에서 역동적인 움직임을 만들어낸다. 특히 스몰 세컨드 디스크에 장식한 퀼트 모티프는 시시각각으로 회전하며 시계 전체에 생동감을 더한다. 화려한 외관뿐 아니라 기능 면에서도 각별히 신경 쓴 모습. 시계의 심장부에는 인하우스에서 제작한 오토매틱 와인딩을 탑재한 96.25-C 무브먼트를 장착했으며, 총 65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자랑한다. 문페이즈 디스플레이 또한 두 개의 연속적 뉴문(태음월) 사이 정밀 오차가 단 57.2초밖에 나지 않아 122년이 지나야 겨우 하루 정도의 주기 차이가 생길 정도로 놀라운 정확도를 보인다. 

 

 

 

 

JAEGER-LECOULTRE

올해로 리베르소 탄생 90주년을 맞은 예거 르쿨트르는 어느 때보다도 혁신적인 디자인의 리베르소 라인을 선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무려 4개의 페이스를 하나의 시계 안에 구현한 것. ‘콰드립티크’ 워치는 리베르소 히브리스 메카니카 칼리버 185를 장착하고 있는데, 이는 연구 개발에만 무려 6년 이상이 소요되었을 정도로 메종의 기술력을 응집한 결과물이다. 투르비용, 미닛 리피터, 퍼페추얼 캘린더, 문페이즈 등 총 11개의 복잡한 컴플리케이션이 하나의 시계 안에 담긴 것. 더욱 놀라운 점은 이 모든 장치가 가로 31mm, 세로 51.2mm, 두께 15.15mm 크기 안에 모두 구현되었다는 사실. 퍼페추얼 캘린더와 점핑아워 형태의 세컨드 타임존, 미닛 리피터를 장착한 전면과 후면 디스플레이도 충분히 놀랍지만, 더욱 놀라운 광경은 세 번째 디스플레이에서부터 펼쳐진다.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달의 공전 주기를 세분화한 교점 주기와 근점 주기를 각 인디케이터에 표시해 다각적인 문페이즈 디스플레이를 자랑한다. 덕분에 슈퍼문, 일식, 월식 등 달의 희귀한 현상까지도 볼 수 있다. 근점 주기를 표시하는 인디케이터를 통해서는 지구와 함께 공전 궤도를 따라 움직이는 달의 모습도 관찰할 수 있다. 백케이스에는 블루 그러데이션 래커 처리한 밤하늘 위에 핸드 인그레이빙으로 형상화한 별이 무수히 반짝인다. 그 위로 모습을 드러내는 핑크 골드 소재의 달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형상을 달리해 더욱 매혹적인 분위기를 완성한다. 각각의 예술적인 페이스는 메티에라르Ⓡ의 손길을 거친 결과물. 리베르소 히브리스 메카니카 칼리버 185 콰드립티크 타임피스는 무려 4개의 면을 통해 우주의 모든 시간을 누리는 매혹적인 경험을 안겨준다.

 

 

 

 

VAN CLEEF&ARPELS

손목 위에 우주를 펼친 반클리프 아펠의 미드나잇 플라네타리움 워치. 다이얼에 로즈 골드 소재의 태양과 그 주변을 회전하는 지구, 그리고 이웃 행성인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을 담았다. 터키석, 재스퍼 등의 젬스톤으로 장식한 각각의 행성은 태양 주변을 회전하는 행성의 실제 공전 주기에 맞춰 이동하도록 제작했다. 다이얼 전체를 한 바퀴 회전하는 데 토성은 29년, 목성은 약 12년, 화성은 687일, 지구는 365일, 금성은 224일, 수성은 88일이 소요된다. 이 시계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자신만의 행운의 날짜를 별도로 설정할 수 있다는 것. 선택한 날짜가 되면 지구가 사파이어 크리스털 위에 새겨진 별의 바로 아래로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벤추린 다이얼은 지름 44mm의 핑크 골드 케이스와 만나 신비한 분위기를 더하며, 매트 블랙 색상의 악어가죽 스트랩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멋을 살렸다. 

 

 

 

 

JACOB&CO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시계를 꼽으라면 제이콥&코의 아스트로노미아 마에스트로 워치다. 시계의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우주를 탐험하는 듯한 기분을 자아내는 다이얼은 특히 인상적인 부분. 제일 먼저 시선을 끄는 건 꽤나 사실적으로 묘사한 우주인이다. 0.2g 무게의 우주인 미니어처 조각은 30초에 한 바퀴씩 자전, 10분마다 시계 한 바퀴를 회전하며 다이얼 안에서 시간의 우주를 누빈다. 대각선에는 래커로 칠한 마그네슘 소재의 지구가 위치하며 30초에 한 바퀴씩 자전하는 동시에 중심에 축을 두고 공전한다. 지구와 우주인 사이에는 시각을 확인할 수 있는 다이얼이 중심을 잡고 있는 모습. 미닛 리피터 기능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낮은 음부터 높은 음까지 각기 다른 소리를 시, 15분, 분 간격으로 알리는데, 세 개의 해머를 통해 섬세하고 맑은 톤의 멜로디를 선사한다. 시계의 사파이어 돔과 사파이어 측면 부분은 소리가 보다 맑고 투명하게 울려 퍼지도록 돕는 역할을 하며 오작동으로부터 보호하는 특허 시스템 또한 갖추고 있다. 

 

 

 

 

 

 

 

더네이버, 패션, 워치

CREDIT

EDITOR : 송유정PHOTO : 각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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