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ULE & ACCESSORIES
구글의 모듈 폰 ‘아라’, 자이스 렌즈를 장착한 아이폰용 ‘엑소 렌즈’가 공개됐다.

현재 디지털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키워드는 모듈.

기존 디지털 기기의 성능을 높여주는 모듈을 주목하자.

1 LG G5는 확장성 배터리, 캠플러스 등 다양한 모듈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모듈형 스마트폰이다. 그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뱅앤올룹슨과 협업해 탄생한 하이파이 모듈. 이 제품은 G5 하단의 기본 모듈을 분리한 뒤 장착 가능하며, 저음질의 음원도 32비트로 업샘플링해 최적화된 음질로 재생해준다.

2 카메라는 여행 필수품이다. 늘 소지하는 스마트폰 덕에 별도의 카메라를 휴대하는 빈도는 줄었지만, 스마트폰으로 얻는 사진은 조금 아쉽다. 이러한 스마트폰 카메라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렌즈 액세서리다. 갤럭시 S7 엣지용 렌즈 커버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의 블랙 케이스와 탈착 가능한 렌즈 두 가지로 구성된다. 망원 렌즈는 먼 거리에 있는 피사체를 선명히 찍을 수 있도록 45도의 화각과 2X 배율을 지원하고, 넓은 이미지를 포착할 수 있는 광각 렌즈는 108도의 화각과 0.68X 배율을 지원한다.

3 고프로 HERO 4와 블랙 에디션에 장착할 수 있는 바라본의 아머 케이지. 알루미늄 소재의 케이지가 소형 액션 캠을 사방으로 감싸 보호해준다. 그뿐 아니라 톱핸들, 매직암, 삼각대, 플래시 등 다양한 주변 액세서리를 연결할 수 있는 1/4인치 홈이 외벽 전면에 배치되어 필요에 따라 주변 액세서리를 한꺼번에 장착할 수도 있다. 그야말로 모듈을 위한 모듈이다.

4 용도에 따라 모습을 바꾸는 모듈형 태블릿으로 아웃도어에 최적화되었다. 타이핑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키보드는 탈착 가능해 실용성이 높다. 태블릿 하단의 기본 모듈을 제거하면 5시간 확장형 배터리 프로덕티브 모듈과 프로젝터 기능으로 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프레젠터 모듈을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프레젠터 모듈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PORTABLE & WIRELESS
무선의 편리함이 과거 아웃도어 기기의 핵심이었다면, 현재 포터블 기기는 거기에
머무르지 않고, 그 이상의 독자적인 존재 이유를 찾고 있다.

1 라이카는 아웃도어에 적합한 카메라는 아니었다. 조심스럽게 다루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 그런데 이번 시즌, 라이카가 노골적으로 아웃도어를 겨냥한 모델을 내놓았다. X-U는 최고급 알루미늄과 TPE를 소재로 해 견고하며, 다른 주변 기기 없이 수심 15m까지 방수가 가능하다. 라이카를 가지고 물속으로 걸어 들어갈 수 있다니, 흥미롭지 않은가.

2 주머니 속에 ‘쏙’, 손바닥에 ‘착’ 하고 붙는다. 소니의 모바일 전용 프로젝터 얘기다. 실내든 야외든 화면으로부터 약 3.45m만 확보하면 120인치 크기의 대형 화면까지 지원한다. 일반 휴대용 프로젝터와 달리 직접 화면을 구현해 또렷한 화질을 제공하고, 굴곡 있는 면에서도 정확한 초점을 형성한다.

3 블루투스 헤드셋은 일상생활에서 유용하지만 아웃도어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LG가 하만카돈과 기술 제휴해 탄생시킨 헤드셋은 4개의 진동판이 적용되어 저음은 풍성하게, 고음은 예리하게 제공하고, 듀얼 마이크 기능은 주변 소음에도 깨끗한 통화음을 전달한다. 인체 공학적 디자인과 직관적 버튼은 당신의 손에 무한한 자유를 선사할 것이다.

4 초경량·초소형 블루투스 스피커처럼 가방에 쏙 들어가는 모델은 아니지만, 야마하의 LSX-70은 묵직함만큼 두는 곳 어디든 로맨틱하게 변모시키는 능력이 있다. 침실의 무드 등과 같은 은은한 조명과 스피커가 하나의 몸체에 구현된 것이다. 스피커는 360도 방향으로 소리를 방사하는 무지향으로 웅장한 사운드를 어느 위치에서도 균일하게 느낄 수 있다.

5 HRA 지원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중 크기가 가장 작은 소니 H.EAR GO는 불필요함을 덜어낸 단순한 형태에 비리디언 블루, 보르도 핑크, 시나바 레드 등의 독보적인 색감을 입혔다. NFC 기능으로 스마트폰을 갖다 대는 간단한 조작법만으로 2개의 35mm 풀 레인지 스피커의 강렬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초고주파 영역의 고음도 왜곡 없이 선명하게 전달하며, 엑스트라 베이스 기능은 중저음의 장점을 극대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