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가치관과 맞는 제품을 구매하는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가치와 공익성을 평가하는 국제 인증 도구 비콥 인증이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주는 잣대로 떠올랐다. 비콥은 제품이나 서비스는 물론 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환경적 성과를 전반적으로 측정한다. 180여 가지 평가 항목에서 8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하며 3년마다 재인증 과정을 거쳐야 해 인증받기 까다롭다. 최근 아베다와 엘레미스가 비콥 인증을 받으며 브랜드의 아이텐티티를 확고히 했다. 아베다는 풍력 에너지를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자연 친화적인 방식으로 원료를 재배하는 등 다방면에서 환경적 책임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했고, 엘레미스는 생물 다양성 확보와 지역사회 역량 강화에 집중하며 기준을 훨씬 넘는 93점을 받았다. 인간과 지구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힘써온 두 브랜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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