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COLOR SALON

여름맞이 염색을 앞둔 이들을 위한 헤어 컬러링 가이드.

201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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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 요소 중 8할은 헤어 컬러가 차지하지 않을까? 헤어를 어둡고 차분한 컬러로 염색하면 인상이 차갑고 지쳐 보이는 반면, 밝고 화려한 컬러로 염색하면 유쾌하고 개성 있어 보이는 것처럼 말이다. 이와 같이 계절에도 어울리는 컬러가 따로 있다. 특히 여름은 헤어 컬러에 다양한 변주가 이루어지는 계절이니만큼, 새로운 변신을 감행해도 좋다.


이번 시즌 트렌드로 떠오른 컬러는 굉장히 다채롭다. 동화 속 공주에게 영감을 받은 듯한 파스텔 핑크 컬러부터 아방가르드한 무드의 네온 컬러, 빨간 머리 앤을 연상시키는 진저 오렌지 컬러, 그리고 백발에 가까운 블론드 컬러까지 도전적인 색상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화려한 컬러의 헤어가 어울리는 것은 아니다. 트렌드 컬러라고 해서 함부로 시도했다가는 큰코다칠 수 있다는 얘기다. 염색을 하고자 한다면 본인에게 어떤 컬러가 가장 잘 어울리는지 제대로 알아봐야 한다.


피부 톤과 모발 타입, 그리고 인종에 이르기까지 염색 전 알아봐야 할 사항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한국인은 모발 속 멜라닌 색소에 붉은 색소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탈색을 해도 붉은 기가 올라오고, 염색을 한 뒤에는 색이 빠지면서 모발이 주황빛으로 변한다. 그래서 붉은 계열의 컬러로 염색을 하면 발색도 진하고 지속력도 높아지지만, 보색으로 염색을 하면 붉은 기의 영향을 받아 시간이 지나면서 모발 컬러가 변색되거나 오래가지 않고 색이 쉽게 빠지는 등 원치 않는 결과로 이어지기 쉽다. 그렇다고 반드시 붉은 계열의 컬러만 고집하라는 것은 절대 아니다. 염색을 할 때에는 피부 톤에 맞는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피부 자체가 밝고 화사한 복숭앗빛이라면 어떤 컬러든지 잘 어울리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다. 과감하게 여러 가지 컬러에 도전해볼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셈이다. 구릿빛의 어두운 피부 톤은 검은색이나 톤 다운된 갈색 등으로 염색하면 얼굴이 더 어두워 보일 수 있으므로 붉은 기 없이 탈색한 듯 밝은 컬러를 선택한다. 노란 기가 감도는 피부일 경우 너무 밝고 매트한 컬러로 염색하면 얼굴 자체가 누렇게 떠 보이고 어두운색으로 염색하면 피부가 칙칙해 보일 수 있으니 자연스러운 갈색을 선택하고 붉은 기를 더하는 식으로 방향을 잡아보자. 붉은 기를 많이 띠는 홍조 피부라면 붉은 계열의 컬러는 절대 피할 것. 얼굴이 더욱 붉어 보이기 때문이다. 얼굴의 붉은 톤을 중화해줄 애시그레이와 비슷한 계열의 채도가 낮은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모발 타입에 따라 염색의 방법과 시간 역시 천차만별이다. 얇고 힘없는 모발은 기본적으로 헤어 자체의 컬러가 밝은 편이며, 큐티클이 얇아서 발색은 좋지만 색을 머금고 있는 멜라닌 층이 적어 지속력이 떨어지며 색이 금방 빠지는 편이다. 반면, 굵고 힘 있는 모발은 헤어 컬러가 짙고, 큐티클과 모피질, 모수질까지 모두 두껍고 양이 많아서 염색약의 침투가 어렵다. 그래서 발색력이 좋지 않아 염색약을 오랜 시간 도포해야 한다. 대신 염색이 끝난 후 모발 손상이 적고 컬러의 지속력도 오래간다는 장점이 있다. 모발이 건조한 경우 큐티클의 손상이 크고, 모발 속 단백질이 쉽게 빠져나가기 때문에 염색약이 제대로 흡수되지 못해 발색력이나 지속력 모두 낮아진다. 유분이 많은 지성 모발은 큐티클층 위로 유분이 덮여 있어서 염색약이 침투하기 힘들기 때문에 염색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일단 색을 입히면 컬러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이처럼 자신에게 맞는 컬러와 염색법을 제대로 알고 염색을 한다면 들인 시간과 비용 대비 훨씬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STYLING TIP
커트나 스타일링에 비해 눈에 띄게 변화하지는 않지만, 단순히 염색을 하는 것만으로도 얼굴형이나 인상의 콤플렉스를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다. 

BIG FACE  얼굴이 전체적으로 작아 보이길 원한다면 헤어 라인을 따라 얼굴 가장자리의 모발을 전체적인 컬러보다 두 톤 정도 어둡게 염색한다. 
STRONG LINE  강한 턱 라인으로 시선이 쏠리는 게 부담스럽다면 관자놀이를 기준으로 그 아랫부분의 헤어를 두 톤 정도 어둡게 염색한다. 그러면 훨씬 부드러운 인상으로 바뀐다. 
TOO MUCH HAIR  머리숱이 많다면 블리치 염색법을 추천한다. 모발 사이사이에 블리치를 넣어 어두운 컬러와 밝은 컬러가 교차되면 훨씬 발랄해 보인다. 

 

(왼쪽부터) APRIL SKIN 2주 정도 컬러가 지속되며 모발 표면에 색소를 부착해 큐티클 손상 없이 매끈한 모발로 연출해주는 염색제. 턴업 컬러 트리트먼트 60ml 1만2000원. NARS 샤워 후 건조한 부위에 보습 효과를 전하는 멀티 오일. 헤어부터 보디, 페이스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모노이 바디 글로우Ⅱ 보디 오일 75ml 8만6000원. MEDAVITA 염색이나 펌 시술 후 손상된 모발에 풍부한 영양을 공급해 매끈한 윤기를 되찾아주는 극손상모 전용 샴푸. 샴푸 리코스트럴또레 250ml 3만6000원. 

 

SILK THERAPY 모발에 컬러를 코팅해 머릿결 손상을 줄이고, 마치 매니큐어 시술을 한 듯 윤기 나는 컬러를 선사하는 단기 염색제. 아이오닉 컬러 일루미네이트 120ml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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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김주혜PHOTO : 김도윤(제품), Imax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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