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EYE CARE HOW TO

세월의 흔적부터 피로의 정도까지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드러나는 부위, 눈가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에 대하여.

2018.12.17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

 

여성들이 눈가 피부 관리에 주목하기 시작하는 시점은 보통 20대 후반에서 30대로 접어드는 때. 이때, 눈가 관리를 시작하면 이미 골든 타임을 놓친 것이다.

 

 

WHY
피부 탄력에는 자신이 있었다. 피부 상태를 측정할 때마다 탄력도는 항상 최고의 수치를 기록했으니까.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어느 순간부터인지 거울을 보면 눈가에 자글자글 잔주름부터 미간에 자리 잡은 굵은 주름이 눈에 띄기 시작했고, 눈두덩과 눈 아래 피부가 처지면서 눈가는 항상 그늘져 있기 일쑤였다. 몸이 날아갈 듯 개운하고 힘이 장사처럼 넘쳐나도 눈가가 어두우면 피곤해 보인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인상을 좌우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눈가를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되돌릴 수 있을까?


눈가 피부는 마치 모공과 같아서 한번 자리 잡은 노화의 징후를 없애기란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조기 대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하루에 만 번 이상 움직이는 눈의 엄청난 활동량을 감당하기에 눈가 피부는 연약하기 그지없기 때문이다. 눈가 피부는 신체 다른 부위의 피부보다 5배가량 얇고 예민하며 피지선이 분포하지 않아서 피부 자체적으로 수분과 영양 공급에 한계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쉽게 건조하고 푸석해지며, 주름이나 색소 침착 등의 노화 징후가 빠르게 드러난다. 눈가 피부가 노화 단계에 진입하는 시점은 대략 20세부터. 하지만 이 시기에는 주름과 다크서클, 피부 처짐 같은 증상이 눈에 띄지 않아서 신경을 쓰기 어렵다. 그래서일까. 여성들이 눈가 피부 관리에 주목하기 시작하는 때는 보통 20대 후반에서 30대로 접어드는 시점. 노화를 걱정하기 시작하는 이때, 눈가 관리를 시작하면 이미 골든 타임을 놓친 것이다. 빈번한 야근과 과도한 다이어트,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최근 젊은 층의 눈가 노화 속도가 빨라지는 동시에, 겨울철에는 급격히 차가워진 날씨와 사계절 내내 극성을 부리는 미세먼지, 그리고 히터로 인해 생기는 실내외 온도차로 피부 속 탄력을 잃기 쉬운 요즘, 눈가 건강을 다시 체크해봐야 할 때다.

 

 

 

DARK CIRCLE
다크서클은 드러나는 컬러에 따라 크게 3종류로 나눈다. 첫 번째는 블루 다크서클. 눈 밑 지방이 부족하고 피부가 얇은 경우 눈 아래가 푸르스름해지는데, 이러한 다크서클을 없애려면 늘어난 혈관을 축소하고 눈가 피부를 탄탄하게 만들어 혈관이 비치는 증상을 완화하는 레이저 시술을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또는 자가지방 이식 시술로 부족한 지방을 채워 피부를 도톰하게 만드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시술이 부담스럽다면 꾸준한 홈 케어가 답. 물을 적셔 따뜻하게 데운 타월을 눈가에 데고 있으면 혈액순환을 촉진해 푸른 다크서클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두 번째 유형으로는 밤을 새운 것처럼 눈 주변이 불그스름한 빛을 띠는 레드 다크서클이 있다. 블루 다크서클과 마찬가지로 눈가 모세혈관이 비치면서 나타나거나 건조함과 외부 유해 환경으로 손상받아 붉게 달아오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보습.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 등 보습 성분이 함유된 아이 케어 제품을 사용하고 평소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만으로 빠른 개선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다음으로 눈 밑이 칙칙하고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진 브라운 다크서클이 있다. 이 증상은 피곤이 누적되었을 때, 그리고 여성이라면 매달 호르몬 변화로 인해 생기기 쉽다. 또한 눈가가 자주 붓거나 지방층이 두꺼워서 그림자를 드리우는 경우도 해당된다. 색소 침착으로 인한 다크서클이 아니라 말 그대로 눈 아래 그림자가 지면서 안색이 칙칙해 보이는 다크서클은 눈 아래 피부가 두툼하거나 지방이 많은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피부 노화로 인한 증상이다. 피부 노화로 탄력을 잃은 피부가 아래로 처지면서 그림자를 드리우는 것. 이러한 증상은 보통 노화 속도가 빨라지는 30대 후반부터 생기기 시작한다. 눈 밑 지방 재배치나 리프팅 시술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시술에 드는 시간과 비용, 그리고 부작용이 부담스러울 때는 엘라스틴이나 콜라겐, 세라마이드 등 탄력 성분을 함유한 안티에이징 아이 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주름이나 색소 침착과 달리 다크서클이나 눈가 부기는 증상을 완화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피로가 누적되어 다크서클이 넓어지고 짙어졌다면 물구나무서기를 해보자. 혈액순환을 촉진해 얼굴 전체가 맑고 환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테니. 또 눈가 피부에 쌓인 독소를 해소하고 싶다면 폴리페놀 성분을 함유한 아이 크림을 냉장 보관한 뒤 눈가에 차갑게 펴 바를 것. 눈가가 자주 붓는다면 혈액과 림프 순환이 원활하지 않다는 증거. 이런 상황이라면 수분을 끌어들여 눈가를 더욱 붓게 만드는 히알루론산 성분이 함유된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왼쪽부터)  CHANTECAILLE 골드 에너자이징 아이 세럼 15ml 37만원대. ESTEE LAUDER 크라이오테라피 인스턴트 아이 디-퍼핑 완드 15ml 7만1000원.ESTEE LAUDER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아이 수퍼차지드 콤플렉스 15ml 9만7000원. CLE DE PEAU BEAUTE 인텐시브 아이 컨투어 크림 15ml 32만원대. DIOR 프레스티지 르 마이크로-세럼 드 로즈 이으 15ml 23만5000원대. SISLEY 수프리미아 아이 15g 30만원대.

 

 

 

WRINKLE
시력이 나빠서 눈을 찡그리거나 사물을 자세히 보려고 집중할 때 미간 근육을 자주 사용하다 보면 눈가와 미간에 서서히 주름이 잡힌다. 게다가 나이가 들면서 눈가에는 까치발 주름이나 눈 아래 주름 등 다양한 주름이 생긴다. 눈가 주름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건조함. 피지선이 없는 눈가 피부는 유수분 밸런스가 쉽게 무너지기 때문에 평소 수분과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그렇다고 얼굴 전체에 사용하는 일반 스킨케어 제품을 눈가에도 사용하면 될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한다면 오산이다. 얼굴 피부는 눈가보다 두껍고 콜라겐이 풍부하며 피지 분비도 왕성하기 때문에 눈가의 얇고 연약한 피부에 사용하는 것은 금물. 얼굴에 바르는 스킨케어 제품에는 눈가 전용 제품과는 달리 안과 테스트를 거치지 않은 성분도 함유되어 눈에 자극을 줄 수 있고, 과도한 유분으로 눈가에 비립종 같은 트러블을 일으킬 수도 있다. 또한 일반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위험하다. 세포막을 점막이 둘러싼 구조로 되어 있는 눈과 눈가 피부에 일반 클렌저를 사용하면 쉽게 자극받아 눈가가 부어오를 수 있다. 일반 스킨케어 제품을 눈가에 사용하는 과정에서 자극이 쌓이면 결국 눈가 피부가 예민하고 건조해져 주름이 더 생기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 이미 생긴 주름을 없애고 싶다면 피부 탄력을 채워줄 레티놀이나 비타민 C, 그리고 콜라겐 성분이 함유된 눈가 전용 크림과 수분을 집중적으로 공급해줄 눈가 전용 마스크를 사용하자. 손의 열기와 강한 압력으로 인해 아이 크림을 바르는 것 또한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눈가 피부는 워낙 예민하기 때문에 작은 자극에도 손상을 받기 쉽기 때문.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손 대신 제품의 흡수를 도와주는 다양한 아이 디바이스가 있으니 활용해보자. 눈가의 혈액과 림프 순환을 촉진해줄 눈가 전용 디바이스로 가벼운 마사지를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왼쪽부터) DECORTE 어드밴스드 아이피샷 20g 12만5000원.  SISLEY 시슬리아 랭테그랄 앙티아쥬 아이 앤 립 콘투어 크림 15ml 22만원. CHANTECAILLE 골드 에너자이징 아이 리커버리 마스크 8개입 29만8000원대.

 

PIGMENTATION
눈가 주변에 집중적으로 자리한 색소 침착. 멜라닌 색소가 과다하게 침착되면서 생기는 색소 질환인 기미와 주근깨는 피부 톤을 어지럽히는 주범이다. 기미와 주근깨는 모양도, 생기는 원인도 다 다른데. 기미는 크기가 다른 갈색 잡티가 눈 밑이나 광대뼈 주변에 좌우 대칭으로 생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자외선과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생성되며, 30대 이상의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는데 나이가 들수록 더 짙어진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임신할 경우 기미가 급격히 생겨나기 시작한다. 출산 후 1년 사이에 점차 사라지지만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남아서 스트레스, 외부 환경 자극으로 인해 짙어지는 경우도 많다. 한번 생기면 없애기 힘든 기미는 레이저 시술로도 뿌리 뽑기 어려운 색소 질환 중 하나다. 멜라닌 색소가 진피와 표피에 모두 존재해서 완전히 지워내기가 힘들다. 주근깨는 기미보다 작은 좁쌀 크기의 잡티를 흩뿌려놓은 듯한 모양새다. 자외선에 오래 노출될수록 짙어진다는 점에서 기미와 비슷하지만 주근깨가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이 유전 인자 때문이라는 점에서 다르다. 주근깨는 비교적 간단히 치료가 가능하다. 표피에 분포하고 있어 간단한 레이저 시술만으로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두 가지 증상 모두 케어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바로 자외선을 꼼꼼히 차단하는 것. 우선 하루에 2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기를 생활화한다.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스스로 방어 기제가 작동해 각질을 생성하며 멜라닌 색소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1~2회 규칙적인 각질 제거와 충분한 보습 케어는 필수다. 진하게 자리 잡은 색소 침착 부위를 밝게 개선하고 싶다면 미백 효과가 탁월한 비타민 C 성분의 화이트닝 스킨케어를 사용할 것. 비타민 C 화장품은 제품을 안정화하기 위해 약산성을 띠도록 제작된다. 그러니 알칼리성 피부에 사용할 때는 제품을 바르고 최소한 10분 정도 방치해야 비타민 C 성분을 제대로 흡수시킬 수 있다. 

(왼쪽부터) IS CLINICAL 씨 아이 세럼 어드밴스 플러스 15ml 8만원대. SHISEIDO 에센셜 에너지 아이 디파이너 15ml 5만9000원대. CLARINS 하이드라 에센셜 모이스처라이징 리바이빙 아이 마스크 30ml 4만8000원. PERRICONE MD H2 엘리멘탈 에너지 디-퍼핑 아이 젤 15ml 11만원.DONGINBI 진 아이세럼 20ml 15만원.

Model Elise Makeup 서아름 Hair 최은영

 

 

 

 

더네이버, 뷰티, 아이케어  

 

CREDIT

EDITOR : 김주혜PHOTO : 서원기(인물), 김도윤(제품)

아이매거진코리아닷컴, 더네이버, 동방유행
©imagazinekorea.com,
©theneighbor.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