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방 팝업 스토어를 여는데, 소감이 어떤가요? 저는 수년 전부터 한국 방문을 기다려왔어요. 가브리엘라 허스트의 가방은 구입할 수 있는 경로가 많지 않기에,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고객이 우리의 가방을 최대한 많이 만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에요.

팝업 스토어는 언제부터 언제까지 만날 수 있나요? 6월 10일부터 24일까지 2주 동안 분더샵 청담에서 만날 수 있어요.

이번 팝업 스토어에 특별한 점이 있나요? 가브리엘라 허스트의 가방을 구입하려면 작년에 오픈한 뉴욕 매장과 홈페이지에서 주문하는 2가지 방법이 있어요. 하지만 온라인에서 주문하더라도 바로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랍니다. 재고가 있다면 바로 받을 수 있지만, 보통 8~12주 정도 대기해야 받을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분더샵에서의 팝업은 굉장히 특별해요. 팝업이 열리는 2주간은 현장에서 가브리엘라 허스트의 핸드백을 구입할 수 있거든요.

가방 컬렉션 중, 당신이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나요? 저는 디아나 백과 조니 백을 가장 많이 들고 다녀요. 특히 디아나 백은 1년 동안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들고 다녔는데 스크래치 하나 없을 정도로 견고하답니다.

디자이너로서, 누구를 위한 가방을 만들고 싶나요? 우리는 행동하는 여성을 위해 가방을 만드는 브랜드예요. 우리의 제품이 그녀들의 전투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타인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자신의 권력이나 영향력을 행사할 줄 아는 멋진 여성이 우리의 제품을 사용했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가브리엘라 허스트 브랜드를 정의한다면요? 정직한 럭셔리(Honest Luxury),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요. 우리는 투명한 브랜드 가치와 고급스러운 소재, 그리고 디자인을 결합해 우아하면서도 정직한 럭셔리, 지속 가능성을 추구해요. 진정한 럭셔리 고객은 절대 속일 수 없답니다. 단 한 피스라도 완벽하게 만들어야 하는 이유죠.

더네이버, 백, 가브리엘라 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