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얀트리 베야 푸켓 메인 풀 전경. 

1 프라이빗한 휴식이 가능한 반얀트리 푸켓 풀 빌라. 2 반얀트리 베야의 싱잉볼 명상. 3 반얀트리 푸켓 풀 빌라에서 즐기는 플로팅 조식.

1 올데이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반얀트리 푸켓 워터코트 레스토랑. 2 월드 골프 어워즈에서 ‘태국 최고의 골프장’으로 선정된 라구나 골프 푸켓.

푸켓 국제 공항에서 차로 약 25분 정도 달리면 반얀트리 푸켓에 도착한다. 반얀트리 푸켓은 방타오 해변가에 위치한 푸켓섬 최대의 복합 리조트 단지 ‘라구나 푸켓(Laguna Phuket)’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다. 라구나 푸켓에는 반얀트리 푸켓 외에도 반얀트리 베야, 앙사나 라구나 푸켓, 카시아 푸켓, 라구나 홀리데이 클럽 리조트, 두짓 타니 라구나 푸켓, 사이 라구나 푸켓까지 세계적 호텔이 총 7개 들어서 있어 어린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부터, 친밀하고 호화로운 허니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숙소 선택지를 제공한다. 
그중 반얀트리 푸켓은 반얀트리 그룹이 오픈한 최초의 리조트로 30년 가까이 쌓아온 완벽한 서비스 노하우와 휴식의 정수를 누릴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태국 건축물에서 영감 받아 지은 218개의 프라이빗 풀 빌라는 제트 풀과 정원, 목재 선 데크와 살라를 갖추고 있으며, 태국의 전통미가 묻어나는 데커레이션과 현대적인 가구가 조화를 이룬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객실을 제공한다. 누구의 방해도 없이 조용하고 우아한 휴가를 보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최적의 공간이다. 침대에서 몇 걸음만 걸으면 개인 수영장에서 플로팅 조식을 즐길 수 있고, 빌라 안에서 프라이빗하게 해산물 바비큐를 맛볼 수도 있다. 지친 몸과 마음의 진정한 힐링이 필요하다면 반얀트리 스파를 예약하자. 전통과 로컬 치유법을 접목한 감각적이고 숙련된 트리트먼트가 시작되면 1시간이 1분처럼 흐르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다. 
조금 더 체계적인 웰니스를 추구한다면 반얀트리 베야 푸켓을 눈여겨보자. 베야 리조트는 질 높은 수면과 깊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설계한 베야 풀 빌라에 머무르며 수면과 휴식, 식생활 인식, 신체적 활력, 마음 가꾸기 등 웰빙 라이프의 8가지 핵심적인 측면을 심층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곳이다. 상주 전문가와 전담 웰빙 호스트로 구성된 팀이 다양한 개인 맞춤형 트리트먼트를 제공하는데 필라테스, 스트레칭, 무에타이 등의 신체 활동부터 마음을 가다듬는 요가와 명상,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허브 티 체험, 쿠킹 클래스 등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통해 몸과 마음, 그리고 환경 내에서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반얀트리 푸켓은 골프 여행을 위한 숙소로도 제격이다. 로비 바로 맞은편에 프리미엄 골프 시설인 ‘라구나 골프 푸켓’ 클럽 하우스가 있기 때문. 무료 셔틀을 이용해 라구나 단지 내에 있는 모든 호텔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클럽 하우스 앞에서 버기를 타고 바로 객실까지 이동할 수 있는 곳은 반얀트리가 유일하다. 월드 골프 어워즈에서 ‘태국 최고의 골프장’으로 선정된 6775야드 규모의 라구나 골프 푸켓은 그림처럼 아름다우면서도 난도가 높은 18홀 파 71 골프장이다. 잘 배치된 벙커 및 워터 해저드와 함께 플레이어가 티로부터의 위치 선정, 전략 수립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섬세하게 설계했다.

1 방타오 비치를 마주하고 있는 두짓 타니 라구나 푸켓. 2 태국 전통 스타일이 묻어나는 사이 라구나 푸켓 로비. 3 바다와 인접한 사이 라구나 푸켓 야외 수영장.

1 라구나 푸켓 리조트 단지를 오가는 셔틀보트. 2, 3 신선한 로컬 식재료를 활용해 건강식을 선보이는 오픈 키친 레스토랑. 

앙사나 라구나 푸켓의 플로팅 레스토랑 아톨.      

라구나 푸켓의 가장 큰 장점은 투숙객이 단지 내 모든 리조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 예를 들어 반얀트리 푸켓 풀 빌라에 머무르면서 사이 라구나 푸켓의 해변가 수영장을 이용하거나, 앙사나 라구나 푸켓에 숙박하며 반얀트리 베야의 웰니스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는 얘기다. 무료로 운행하는 셔틀버스와 셔틀보트를 타고 편하게 오갈 수 있을 뿐 아니라 완전히 통합된 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리조트 단지 내 어디서든 비용을 자신의 객실로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다. 
그만큼 레스토랑 선택의 폭도 넓다. 현대적 풍미를 더해 정통 태국의 맛을 선사하는 반얀트리의 시그너처 타이 레스토랑 ‘사프란(Saffron)’을 비롯해, 타파스 스타일의 아시아 퓨전 요리를 제공하는 앙사나 라구나 푸켓의 플로팅 레스토랑 ‘아톨(ATOLL)’, 비치 프런트 선셋 바비큐를 운영하는 사이 라구나 푸켓의 ‘미스터얌(Mr.TomYum)’, 신선한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팜-투-테이블 다이닝을 표방하는 ‘오픈 키친(Open Kitchen)’, 반얀트리 베야에서 운영하는 웰니스 레스토랑 ‘베야(Veya)’ 등 25개 이상의 레스토랑과 바를 갖췄다. 조금 더 흥미진진한 미식 경험을 원한다면 타이 쿠킹 클래스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겠다. 미쉐린 가이드 ‘미쉐린 플레이트’ 카테고리에 선정된 두짓 타니 라구나 푸켓 벤자롱(Benjarong) 레스토랑에서 셰프의 지도 아래 태국 음식을 직접 만들고 맛볼 수 있다. 반얀트리 베야에서는 채소와 허브를 재배하는 베야 팜을 운영하는데, 이곳에서 얻은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해 ‘로우 쿠킹(Raw Cooking)’ 클래스를 진행한다. 
로맨틱한 이벤트가 필요하다면 라구나 푸켓의 반짝이는 석호 옆에서 즐기는 반얀트리 디너 크루즈를 예약할 수 있다. 커플을 위한 2인용 보트 산야락(Sanya Rak), 친구들 혹은 가족과 함께 이용 가능한 보트 메칼라(Mekhala) 위에서 푸켓의 아름다운 선셋을 바라보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휴식과 힐링 시간만 있는 게 아니다. 활동적인 액티비티 또한 어느 곳보다 다채롭다. 해변과 석호를 동시에 품은 라구나 푸켓에서는 바다와 호수 기반의 수상 스포츠를 모두 즐길 수 있기 때문. 앞서 소개한 골프와 웰니스 프로그램 외에도 비치발리볼, 크로스핏, 세일링, 카약, 제트스키, 패들보드 등 다채로운 수상 스포츠와 피트니스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여행 목적이나 취향에 맞춰 액티비티를 선택할 수 있다.
고급스럽고 프라이빗한 풀 빌라에서의 휴식, 몸과 마음을 모두 돌보는 웰니스 프로그램과 스파, 다채롭고 건강한 음식, 골프와 수상 액티비티까지! 올여름 휴가지를 아직 정하지 못했다면, 완벽한 휴양을 위한 모든 조건을 갖춘 라구나 푸켓으로 떠나보면 어떨까. 

취재협조 라구나 푸켓, 반얀트리 푸켓

더네이버, 라이프스타일,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