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마켓 시몬스테라스점

대전 유명 식료품 편집숍 퍼블릭마켓과 시몬스 침대가 손잡았다. 이천 시몬스테라스에 ‘퍼블릭마켓 시몬스테라스점’을 오픈한 것. 충청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비스트로 퍼블릭’에서 시작한 퍼블릭마켓은 대전을 대표하는 로컬 마켓으로 대전 본점 및 탄방점, 가구점에 이어 시몬스테라스점을 오픈하게 됐다. 이곳에서는 예산 지역 농업협동조합 농부들이 키운 유기농 와일드 루콜라, 공주 특산품인 밤껍질(율피)을 먹이고 자연 방사해 키운 닭에서 얻은 무항생제 유정란 등 충청 지방의 농·특산품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소믈리에가 직접 고른 와인을 비롯해 올리브유, 버터, 치즈, 파스타, 소스, 꿀 등도 만날 수 있다. 반드시 구입해보길 추천하는 것은 퍼블릭마켓이 가평 잣과 의성 마늘을 넣어 만든 바질페스토와 신선한 트러플 오일, 레몬을 첨가한 트러플마요네즈. 어떤 맛일지 궁금하다면 퍼블릭마켓의 요리를 먹어보면 된다. 시그너처 메뉴인 바질페스토로 맛을 낸 바질 딸리아뗄레 및 트러플마요네즈가 들어간 잠봉 샌드위치를 판매한다. 그 외에 대파감자수프, 그릭요거트와 그라놀라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인테리어는 본점의 느낌을 살려 아이보리와 밝은 우드 컬러로 연출했으며, 매장 한쪽에는 장 줄리앙의 작품도 걸려 있어 공간에 활기를 더한다.

INFO
주소 경기 이천시 모가면 사실로 988 시몬스테라스
영업 시간 월~목요일 오전 11시~오후 8시, 금·토요일 오전 11시~오후 9시, 일요일 휴무
가격 바질 파스타 1만8900원, 잠봉앤루꼴라 샌드위치 8500원 
문의 1899-8182  public_market__

365일장

광장시장의 깊숙한 골목에 시장 분위기와는 동떨어진 그로서리 겸 카페 ‘365일장’이 있다. 박가네 빈대떡을 운영하는 추상미 대표가 이끄는 이곳은 독특한 위치만큼이나 개성 뚜렷한 제품을 선보인다.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것은 자체 제작 상품들. 광장시장 옻칠 장인과 컬래버레이션해 만든 자개 와인 오프너부터 공덕의 미스터리 브루잉과 협업해 론칭한 광장시장 1905 맥주 등 오직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인다. 바잉하는 물건 역시 돌하르방을 모티프로 만든 제주 젤리 브랜드 달하제주의 아르방 젤리, 대전 콩드슈의 콩부각, 안동 하이 진저의 진저비어 등 지역 특징이 살아 있는 로컬 브랜드 제품을 소개한다. 카페 공간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구성한 메뉴가 대부분이다. 완두콩이 들어간 365밀크티와 유자 테린느, 흑임자 테린느, 말차 테린느가 시그너처 메뉴. 더불어 5월 말부터는 전통문화 상품 커머스 플랫폼 ‘코힙’과 협업해 매장 내에 전통문화를 접목한 굿즈도 판매를 시작한다. “광장시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로컬과 시장의 다양한 면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광장시장이 먹거리만 있는 게 아니라 볼거리, 즐길거리도 제공하는 거죠.” 류시형 총괄이사의 말처럼 365일장은 새로운 즐길거리로 광장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INFO
주소 서울시 종로구 종로32길 21, 1층
영업 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그로서리), 오전 11시~오후 9시(카페)
가격 365밀크티 4000원, 테린느 3500~4000원
문의 02-2275-0321  365iljang

테이스트앤드테이스트

“식료품, 와인, 맥주 등에 스민 세계 각국의 맛과 멋을 동네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합니다.” 강필호 커뮤니케이션 매니저의 말처럼 ‘테이스트앤드테이스트’에서는 개성 있는 수입 식료품을 판매하고 이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인다. 제품은 테이스트앤드테이스트 직원 전원 시식 후 자체 평가를 거쳐 바잉을 결정한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버섯 등을 저온 건조해 만든 스낵인 DJ&A의 크리스프 시리즈, 프랑스 와인의 풍미를 살린 잼인 콩피튀르 파리지엥의 뉘 생 조르주 & 뱅 블랑 뤼떼스 등이 있다. 간단한 먹거리 메뉴로는 커피, 티와 스무디 및 칵테일을 포함한 음료 메뉴, 치즈 나초와 감자튀김 같은 간편한 요깃거리, 피낭시에, 소금빵 등과 같은 베이커리, 한 끼 식사로 손색없는 델리 등을 판매한다. 특히 델리류는 에스푸나 잠봉 슬라이스, 이즈니 aop 무염 버터, 이딸페페 혼합 후추 그라인더를 이용해 만든 잠봉뵈르, 데체코 아라비아따 소스, 리날디 알프레도 소스, 데체코 바질페스토, 안티코 그라나파다노 치즈 등을 활용해 조리한 토마토 파스타 등 매장에서 판매 중인 식료품으로 만든 메뉴가 즐비해 구입한 식료품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다. 

INFO
주소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34길 22 빌딩 모노폴 1층
영업시간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11시, 일요일 휴무
가격 소금빵 4000원, 토마토 파스타 6900원 
문의 02-2088-6798  tasteandtast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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