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붉은색 진사도자기, BAMA에 가다

고덕우 갤러리가 2022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에 참여한다. 판화, 세라믹, 회화 등 다양한 작품을 들고서. 그중에서도 꼭 감상할 것은 K-명품 중 명품, 진사도자기다.

2022.04.13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

 

BAMA에서 만나는 고덕우 갤러리

바다와 도시가 어우러진 세계적인 관광 도시 부산. 그러나 요즘 부 산은 문화 중심 도시로 더욱 각광받는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부산 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usan Annual Market of Art, BAMA)가 있다. BAMA는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세계적 아트 페어 중 하나로 부산을 포함한 국내외 정상급 갤러리가 참여해 역동적인 미술 시장의 오늘을 보여준다. 4월 7일부터 열리는 ‘2022 BAMA’에는 고덕우 작가가 운영하는 개성 있는 갤러리인 고덕우 갤러리(KoDukWoo Gallery)가 참여해 컬렉터의 기대를 모은다.
고덕우 갤러리는 컨템퍼러리 판화, 회화, 일러스트 작가 등을 소개하는 전문 갤러리로, 이번 BAMA에서는 서성환, 고덕우, 고영선, 인아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특히 고덕우 작가의 세라믹 아트 작품은 이미 서울, 일본, 독일 등지의 전시와 페어에서 최고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BAMA는 그의 작품 중에서도 현대백화점과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최고의 인기 작품을 만나볼 수 있어 의미가 더 크다. 고덕우 가마의 베스트셀러인 진사분청요변 도자기 작품과 자연 흙, 야생 흙 도자 작품 등인데, 분청 도자기 기법을 현대에 구현한 점이 특히 주목할 부분이다. 분청은 지금도 소더비 경매 사상 최고가 기록을 보유한 도자 작품 분야다. 

 

왕족의 색, 붉은색 진사도자 작품 

진사도자기(정식 명칭: 진사청자辰砂靑磁)에 관한 문헌 기록을 보면 붉은색[紅]에 대해 한국 민족이 수천 년 동안 최고의 귀한 가치를 부여한 사실을 추측할 수 있다. <고려사高麗史>, <고려도경高麗圖經>, 그리고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은 붉은 옷감, 붉은 띠, 붉은 수레 등이 최고위급 사신 교류나 왕 하사품으로 사용되었다고 전한다. 특히 <동국이상국집>에 따르면 나쁜 것은 막고 좋은 기운은 불러오는 상서로운 색이었다. 고문헌에 나타난 붉은색에 대한 기록을 통해 진사도자기의 가치 역시 알 수 있다. 고려 시대 붉은색 도자기는 왕족과 귀족 등 상류층에서도 가장 귀하게 대접받았다. 청자가왕족과 귀족에게 대중적이었다면, 진사도자기(진사청자)는 왕족에게도 최고의 가치를 지닌 작품이었다.

 

 

 

한류 최고의 명품, K-세라믹 

고려 왕족에게도 특별했던 진사분청은 해외 교류 및 외교 선물에서 도 ‘고려 명품’으로 소개되었다. 도자기 종주국이었던 중국에서도 고려의 붉은 도자기(진사도자기)는 탐나는 존재였다. 임진왜란 때는 고려와 조선의 ‘붉은 진사 유약(산화동+화장토)’ 기법이 일본에 흘러 들어갔다. 이 기술을 통해 일본이 만든 붉은 안료 도자기는 한단계 낮은 수준이었지만, 유럽에 소개되어 가장 인기 있는 도자기 작품, 귀한 수집 대상이 됐다.
전 세계 최고 하이테크 작품으로 꼽히는 분청 도자기, 그중에서도 고덕우 작가의 진사도자기는 누구도 쉽게 시도하지 못하는 가마 온도 1300℃ 전후에서 만든 작품이다. 대량생산이 불가능한 고온 가마에서는 소량의 도자기만 작품으로 탄생되기 때문에 희소성이 더욱 높다. 진사요변 도자기가 그 가치를 더 높게 평가받는 이유다.
‘2022 BAMA’에서는 매력적인 붉은색 진사도자기를 고덕우 갤러리(제1전시장 D-22)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가장 어렵고 귀하게 탄생한 작품을 선별해 소개한다. 바라보는 순간 찰나의 본능에 시선이 멈추고 끌리게 될 것이다. 고덕우 작가의 진사도자기가 독일, 일본, 홍콩 등지에서 미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도 이 때문이다. 고덕우 작가의 진사도자기는 서양에서 유일하게 모방하지 못한첨단 예술 작품 제작 기법으로, 고려 시대에 발명된 분청 기법과 결합되어 ‘진사요변 분청도자’로현대화되었다.
붉은색이 유독 따뜻하고 귀하게 느껴지는 봄이다. 고려 시대부터 한국인만이 독창적인 기술로 만들 수 있었던 붉은색 진사도자기의 귀한 색과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BAMA의 고덕우 갤러리 부스를 찾아야 할 이유 는 충분하다. 

 

2022 Bama Information

기간 2022년 4월 7일(목)~10일(일)
장소 부산 벡스코 제1전시관 2홀, 3홀
고덕우 갤러리 부스 제1전시장 D-22

 

 

 

 

 

 

 

 

 

더네이버, 라이프스타일, 전시

CREDIT

EDITOR : 이지은PHOTO : <더네이버> 편집부

아이매거진코리아닷컴, 더네이버, 동방유행
©imagazinekorea.com,
©theneighbor.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