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하객 룩 스타일링 팁

매너와 스타일,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하객 룩 스타일링 팁.

202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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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 WHITE 

면접부터 중요한 미팅까지. 격식이 필요한 자리에서 블랙&화이트만큼 안전한 조합이 또 있을까? 하객 룩 스타일링 역시 블랙&화이트 조합은 ‘치트키’로 통한다. 일단 안전한 컬러 조합을 선택했다면, 이제 남은 것은 아이템 선별 작업일 터. 상의로 가장 무난한 아이템으로는 블라우스와 셔츠를 추천한다. 블라우스와 셔츠는 비슷한 결의 아이템이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분위기에 있어서는 큰 차이점을 보인다. 커프와 칼라를 제대로 갖춘 빳빳한 셔츠는 중성적이면서도 단정한 인상을 준다면, 블라우스는 둥근 곡선과 화려한 디테일로 페미닌한 분위기에 무게를 실어준다. 각자 취향에 따라 상의를 정한 다음에는 그에 맞춰 스커트 혹은 팬츠를 선택한다. 이때 상의에 힘을 실었다면 하의는 최대한 미니멀하게 갖춰 스타일링에 밸런스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화이트 색상의 상의에는 미리 다른 색상의 재킷을 챙겨, 단체 사진 촬영 시 웨딩 드레스를 입은 신부를 배려해 재킷을 걸쳐주는 것이 매너임을 잊지 말자.  

 

 

 

LITTLE BLACK DRESS

동시대 여성에게 블랙 미니 드레스는 일종의 전투복과도 같다. 간결하면서도 우아하며, 한 벌로도 완벽한 구색을 갖출 수 있으니 말이다. 때문에 오랜 시간 여성들의 에센셜 아이템으로 통해왔다. 이번 시즌 런웨이에서도 수많은 블랙 드레스가 소개됐는데, 블랙 컬러에 간결한 형태를 공통점으로, 미니멀 스타일부터 레이스 소재의 걸리시한 스타일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결혼식을 위한 드레스로 무엇을 선택할지 고민된다면 체형의 장단점을 강조 혹은 커버해줄 수 있는 실루엣에 평소 스타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디자인을 선택해야 실패할 확률이 낮다. 직각 어깨와 매끈한 데콜테 라인을 보유했다면 알투자라처럼 오프숄더 드레스를, 상체보다 하체에 자신 있다면 넉넉한 실루엣으로 상체를 커버하고 단출한 길이로 각선미를 가볍게 노출하자. 거기에 샤넬처럼 카디건을 더하면 노출의 위험 부담을 우아하게 해결할 수 있다. 평소 화려한 스타일을 선호한다면 레이스 소재의 드레스도 고려해볼 만하다. 블랙 컬러가 레이스의 현란함을 충분히 중화시켜줄 테니 말이다. 

 

 

 

 

ADD DENIM

진보적인 하객을 자처하거나 평소보다 신경 써서 차려입는 게 영 어색하다면, 데님 소재 아이템도 고려할 만하다. 캐주얼의 대명사 격인 데님도 잘만 곁들이면 의외로 클래식한 스타일링에 점잖게 스며든다. 일단 데님 아이템을 더하기로 했다면 가장 먼저 소재의 채도와 워싱의 정도를 결정해야 한다. 현란한 워싱은 절대 금물이며 최대한 짙은 채도의 데님을 선택해야 실패가 없다. 거기에 셀린느처럼 깔끔한 재킷을 덧입거나 몰리 고다드처럼 여성스러운 포플린 원피스를 곁들인다면 편안하면서도 격식 있는 하객 룩이 완성된다. 에르메스처럼 워싱을 일절 배제하고 대신 정교한 디테일을 곳곳에 더한 짙은 색상의 데님 드레스도 충분히 우아할 수 있다. 여기에 클래식한 호보백이나 토트백을 더하면 금상첨화.       

 

 

 

 

SET-UP

남성에게 슈트가 있다면 여성에게는 셋업이 있다. 하객으로서 격식을 제대로 갖추고 싶다면 셋업을 적극 추천한다. 제대로 된 셋업 한 벌은 결혼식뿐 아니라 평상시 오피스 룩으로도 활용하기 좋다. 특별한 날을 위해 급하게 마련했다가 이후 옷장 구석에 봉인해 낭비하는 아이템이 될 위험 부담이 적다. 절제된 디자인도 나쁘지 않지만, 경사스러운 날에는 살짝 과감해지는 것도 좋다. 빅토리아 베컴처럼 와이드한 팬츠 셋업에 스킨 톤의 이너와 아슬아슬한 스트랩 초커 등 감초 같은 디테일을 더해보는 거다. 반면 프린지 디테일이 곳곳에 가미된 버버리의 셋업과 펌프킨 실루엣으로 스커트에 볼륨을 더한 디스퀘어드2의 귀여운 셋업은 한결 어려 보이는 효과를 선사한다. 스커트나 팬츠의 길이가 짧을 땐 꼭 타이츠를 착용할 것.        

 

 

 

 

JACKET DRESS

재킷은 만능 아이템이다. 어디에나 그저 걸치기만 하면 어떤 룩도 단정하게 정돈해주니 말이다. 이런 재킷에 드레스의 간편한 장점을 결합했다니 그야말로 천군만마와도 같은 아이템! 재킷 드레스는 하의와 아우터가 따로 필요 없이 한 벌로 완성도 높은 아웃핏을 연출할 수 있다. 라펠, 버튼, 포켓 등 재킷의 디테일을 고스란히 살린 디자인에 실루엣은 재킷이나 코트보다 한결 간결하다. 엠포리오 아르마니와 펜디는 광택감 있는 소재와 와이드한 라펠 디테일로 턱시도 재킷을 연상시키는 드레스를 완성했다. 여기에 이너를 과감하게 생략하고 롱 네크리스 등의 주얼리를 곁들이면 피로연을 위한 이브닝 웨어로도 손색이 없다. 반면 필로소피의 드레스는 과감한 블루 컬러 레더에 경쾌한 아코디언 주름을 곁들여 완전히 다른 무드를 자아낸다. 

 

 

 

 

 

 

 

 

더네이버, 런웨이, 하객룩 스타일링

CREDIT

EDITOR : 김재경PHOTO : Imax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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