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S 부드러운 코튼 소재에 감각적인 로고와 레터링을 더한 파스텔 핑크 컬러의 유니섹스 티셔츠 14만5000원. 

비즈니스 룩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던 보스가 작정하고 젊어졌다. 미국 스포츠웨어 브랜드 러셀 애슬레틱의 젊은 에너지와 보스의 정교한 테일러링 DNA, 기술력을 결합해 캡슐 컬렉션을 내놓은 것인데, 이번 컬렉션을 통해 브랜드의 장벽을 한층 낮춰 새로운 세대의 진입을 꾀한다. 이러한 전략은 디자인 곳곳에서 드러난다. 생동감 넘치는 컬러 팔레트와 프린트, 최근 다시금 트렌드 전선으로 회귀한 1990년대의 실루엣, 그리고 기존 보스 컬렉션과는 또 다른 신선한 제품군이 포진해 있다. 거기에 두 브랜드의 시그너처를 적절하게 배열해 탄생한 새로운 로고까지 가세해 그저 이름만 빌려온 타 컬래버레이션과는 차원이 다른 성공적인 변신을 이뤄냈다. 
가격대까지 과감하게 낮췄으니, 합리적인 가격대로 보스를 손에 넣을 절호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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