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DETAIL BOTTEGA VENETA

하우스의 전통을 자르고 잇고, 묶어 모던하게 재해석한 보테가 베네타 더 쉘 백.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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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TEGA VENETA 카프스킨 가죽을 일정하게 커팅해 부채꼴로 펼쳐낸 독특한 실루엣의 더 쉘 백. 라벤더 컬러 313만5000원, 화이트 398만원.

 

유독 화려하고 반짝이는 아름다움을 좇게 되는 연말이다. 찬연히 빛을 내는 주얼리, 과감한 채도의 의상이 물욕에 불을 지핀다. 매일 한 몸처럼 들고 다니는 가방을 고를 때도 이러한 심리는 은근히 반영되기 마련. 과감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동시대 여성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는 보테가 베네타는 이번에도 그 기대에 응답하듯 색다른 백으로 우리를 유혹한다. 마치 활짝 펼친 부채를 연상시키는 더 쉘 백의 실루엣은 한눈에도 독보적이다. 찬찬히 살펴보다 보면 마음이 더욱 기운다. 카프스킨을 정교하게 커팅해 일정한 간격으로 펼치고 견고한 이음새로 마무리했다. 탈착 가능한 나일론 파우치를 여미는 긴 가죽끈조차 장인이 매만진 듯한 디테일로 존재감을 내비친다. 실용적인 측면은 다소 유감스럽지만, 더 쉘 백만의 섬세한 형태미만큼은 예술의 경지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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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김재경PHOTO :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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