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베트남의 두 얼굴

북적거리는 도시부터 수평선이 드넓게 펼쳐진 바다까지, 베트남의 두 얼굴을 마주했다. 호찌민과 호짬, 서로 다른 두 곳에 자리 잡은 멜리아 호텔 이야기.

202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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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도 뷰를 자랑하는 인피니티 풀에서 바라본 호치민 도심의 야경. 

 

THE HEART OF THE CITY
딱히 이렇다 할 여행 취향이 없다는 것이 콤플렉스로 자라났다. 구경거리가 많은 도시가 좋은지, 혹은 아무런 생각 없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양지가 좋은지, 함께 여행을 계획하던 이들이 물어오면 늘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라며 두루뭉술한 애교로 상황을 무마하기에 바빴다. 그러다 문득, 나 자신에게 궁금해졌다. 도대체 내가 진짜 원하는 여행은 뭘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서둘러 비행기에 올랐다. 베트남의 호찌민(Ho Chi Minh)을 목적지로 정한 비행기는 5시간 30여 분을 날아 떤선(Tân Són Nhát)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차로 20여 분 달렸을까, 이내 시장 한복판으로 들어섰다. 당황스러움도 잠시, 위를 올려다보니 우뚝 솟아 있는 호텔 하나가 눈에 띄었다. 이번 여행의 첫 번째 숙소인 인사이드 바이 멜리아 사이공 센트럴(Innside by Meliã Saigon Central)이었다.

 

인사이드 바이 멜리아 사이공 센트럴의 인피니티 풀에서는 비텍스코 파이낸셜 타워가 바로 보인다. 

 

멜리아 그룹이 운영하는 다양한 콘셉트의 호텔 가운데, ‘인사이드’는 이름 그대로 각 도시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그곳의 활기찬 분위기와 지리적 이점을 모두 취할 수 있도록 여행자에게 편리한 보금자리를 제공해오고 있다. 인사이드 바이 멜리아 사이공 센트럴 역시 호찌민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입구와 맞닿아 있는 시장은 호찌민 현지인의 생활을 오랫동안 책임져온 올드 마켓(Old Market)이다. 이처럼 인사이드 바이 멜리아 사이공 센트럴은 굳이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고도 도보로 호찌민의 대표적 관광 명소를 모두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입지 조건이 훌륭하다. 영화 <어벤져스>에 등장하는 스타크 타워를 꼭 빼닮아 유명해진 비텍스코 파이낸셜 타워(Bitexco Financial Tower)는 물론이고, 최근 SNS에서 호찌민의 핫한 명소로 떠오른 카페 아파트먼트(The Café Apartment) 역시 도보로 5분 정도만 이동하면 쉽게 만날 수 있다. 이뿐인가, 호텔 컨시어지에 요청하면 호찌민의 관광 명소를 모두 둘러볼 수 있는 ‘오토바이 관광’도 즐길 수 있다. 베트남의 상징과도 같은 교통수단인 오토바이를 직접 타고 다니며 현지인의 안내를 받아 숨은 맛집이나 관광지를 발견할 수 있으니 한 번쯤 경험해봐도 좋을 만한 코스다. 

 

 군더더기 없이 모던하게 디자인된 객실 내부. 

 

호찌민 심장부에 위치한 인사이드 바이 멜리아 사이공 센트럴은 여행을 한결 편하게 만들어주기도 하지만, 이와 동시에 호텔 안에서도 도시의 활기찬 분위기를 온전히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올드 마켓에 둘러싸인 이곳은 인사이드 로프트부터 딜럭스룸, 프리미엄 룸, 라이프스타일 스위트룸에 이르기까지 무려 69개 객실에서 화려한 도심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건물 꼭대기에는 360도 뷰를 자랑하는 인피니티 풀에서 수영을 하며 도심을 조망할 수도 있다. 이뿐 아니라 루프톱 라운지 바를 이용하면 호찌민의 스카이라인을 두 눈에 담으면서 여유롭게 칵테일을 즐기는 호사도 누릴 수 있다. 시티 뷰를 충분히 만끽했다면 이제는 입을 가득 채울 차례다. 이곳을 방문한다면 반드시 내부에 위치한 그랩앤고(Grab & Go) 레스토랑을 이용해보길 권한다. 베트남 음식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 때문에 걱정했던 순간을 후회할 정도로 구미 당기는 음식으로 가득하니까 말이다. 덕분에 베트남은 미식 여행에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을 정도. 베트남 요리를 비롯해 베이커리의 퀄리티가 굉장하다. 조식에 제공되는 쌀국수는 반드시 도전해보자. 우동처럼 굵은 면이 꽤 매력적이니까.

 

인사이드 바이 멜리아 사이공 센트럴
Innside by Meliã Saigon Central

주소 129 – 131 Ton That Dam Street District 1, Ho Chi Minh City, VietNam
전화 +84 28-3-2222-1111
웹사이트 www.melia.com/fr/hotels/vietnam/ho-chi-minh-ville/innside-saigon-central/index.htm
교통 호찌민 떤선 국제공항에서 차로 20분 소요
객실수 총 69실
체크인/체크아웃 오후 2시/낮 12시

 

 

4개의 침실과 전용 풀, 그리고 오션 뷰까지 모두 갖춘 멜리아 호짬의 더 레벨 4베드룸 비치프론트 빌라 전경. 

 

빌라 내부에 위치한 풀에서 즐기는 플로팅 브렉퍼스트. 

 

WHAT A BEAUTIFUL VILLA
호찌민에서 차로 2시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호짬은 조용한 해안 마을이다. 국제공항 건설이 확정되면서 베트남의 차세대 휴양지로 떠오른곳, 호짬에서 바다와 맞닿은 리조트 멜리아 호짬 비치 리조트(Meliã Ho Tram Beach Resort)을 만났다. 

 

탁 트인 창문과 포근한 인테리어가 마치 내 집에 온듯 편안함을 선사하는 빌라 내부 공간. 

 

멜리아 호짬 비치 리조트는 호텔 형태의 타워와 독채 형태 빌라로 나뉜다. “마치 자기 집처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바로 빌라의 장점이죠.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사랑하는 이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서도 편리한 부대시설과 다양한 액티비티를 모두 누릴 수 있는 것이 멜리아 호짬을 방문해야 할 가장 큰 이유예요.” 총지배인 마누엘의 설명에 따르면 멜리아 호짬 비치 리조트는 빌라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특히 이곳 61개의 빌라는 모두 VIP를 의미하는 멜리아 호텔의 ‘더 레벨(The Level)’ 등급에 속하며, 특별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커피와 차, 스낵으로 가득한 더 레벨 라운지와 전용 풀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프라이빗한 조식과 개별 맞춤 체크인, 체크아웃, 등 수준 높은 서비스를 선보이고, 객실 상황에 따라 오후 4시까지 무료로 레이트 체크아웃도 가능하다. 이렇듯 더 레벨 고객을 위해 셀 수 없이 다양한 혜택이 준비되어 있으니, 이곳에 방문한다면 반드시 빌라를 한번쯤 경험해보자. 타워 내에 위치한 객실 152개는 모두 오션 뷰라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이곳의 명물, 핑크 선셋을 제대로 즐기고 싶을 때는 객실에 연결된 발코니로 나가기만 하면 된다. 바다와 마주한 리조트라는 이점을 제대로 활용하고 싶다면 카약과 비치 발리볼을, 조용한 여유를 누리고 싶다면 YHI스파에서 숙련된 테라피스트의 손길에 피로를 씻어내자. 특히 요가와 해먹에서의 휴식은 호짬 리조트를 즐기는 특별한 방법이다.

 

타워에서 바라본 61동의 빌라의 이국적인 구조.

 

바다와 맞닿아있어 더욱 시원한 뷰를 자랑하는 메인 풀.

 

두 눈과 귀, 그리고 입이 한시도 지루할 틈이 없는 호찌민 도심으로 떠난 여행도, 아무런 방해 없이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호짬에서의 고요한 여행도 모두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인사이드 바이 멜리아 사이공 센트럴과 멜리아 호짬 비치 리조트, 각기 넘치는 매력으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준 두 곳에서의 기억은 여행에 대한 고정관념을 없애기에 충분했다. 추운 서울의 겨울에서 허겁지겁 벗어난 나를 포근하게 감싸준 두 공간 모두,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멜리아 호짬
Meliã Ho Tram Beach Resort

주소 Costal Road, Ho Tram Hamlet, Phuoc Thuan Commune, Xuyen Moc district ho tram, Ba Ria – Vung Tau Province, VietNam
전화  +84 254-3789-000
웹사이트 www.melia.com/en/hotels/vietnam/vung-tau/melia-ho-tram/index.htm
교통 호찌민 떤선 국제공항에서 차로 2시간 소요
객실수 타워 내 객실 152개, 빌라 61동
체크인/체크아웃 오후 4시/낮 12시

 

 

 

 

더네이버, 여행, 베트남, 멜리아 호텔

CREDIT

EDITOR : 김주혜PHOTO : 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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