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FANTASTIC ADVENTURE

지금 막 에어비앤비가 어드벤처 트립을 전 세계에 공개했다. 전 세계 200여 가지 진귀한 체험 중 우선적으로 발표된 어드벤처 전문 호스트들의 초대. 인생 버킷 리스트에 올려도 좋다.

201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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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와 슬로푸드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국립공원에 있는 발트라섬. 그곳에는 10년간 ‘슬로푸드 공동체’ 정신을 담아 프로그램을 개발해온 질&자비에 가족이 있다. 그들은 건강한 땅에서 건강한 마인드로 기른 음식을 먹어야 인간이 살 수 있다는 테라 마드레를 계승하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진귀한 체험을 하는 6박 7일간의 여정을 준비했다. 카사 라고 B&B, 몬테 마르의 커피 농장, 후에르타 루나 농장, 갈라파고스 최고의 레스토랑 등을 방문해 자연에서 난 식재료와 농작물의 수확을 체험하고 특별한 요리를 맛보는 프로그램이다. 지구 생태계의 보고인 갈라파고스에서 사는 푸른발 새와 거북이를 만날 기회도 있다. 핀손섬에서의 스노클링 투어, 라스 그리에타스섬에서 즐기는 패들보드 등 해양 액티비티도 준비돼 있으니 말이다. 프로그램의 수익 전액은 슬로푸드에 기부된다. 자연환경과 음식, 건강한 삶에 대한 여행자의 관심은 벌써 예약할 수 있는 날짜가 드물 만큼 뜨거우니 그들의 캘린더를 확인하자.  
숙박과 식사가 포함된 6박 7일 1인 420만원대. 

 

 

 

케냐의 사자 추적
호스트 사바체(Sabache)는 18년 이상 아프리카 사자를 연구하고 삼부루 부족과 함께 라이언 워리어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야생 생물학자다. 나이로비에서 차로 5시간, 비행기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사바체 베이스캠프에서 2박 3일 동안 사자 추적을 하는 체험이 진행된다. 2003년부터 사자를 추적하고 관찰해온 삼부루 사람들이 안전 교육 등의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최대 4명의 여행자와 동반해 사자의 이동 경로와 정보를 공유하며 관찰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베이스캠프로 이동하는 첫날부터 케냐 동부 철새 도래지에 서식하는 수백 종의 새들은 물론, 코끼리, 표범, 사자, 기린, 얼룩말과 하이에나를 마주치며 아프리카의 생생한 자연을 목격하게 된다. 또 짜릿한 사자 무리의 관찰뿐만 아니라 나이로비로 돌아가는 드라이빙 코스에 케냐산과 적도 표지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삼부루의 전통 춤과 저녁 식사를 즐기는 사막의 캠프파이어는 잊지 못할 인생 추억이 될 것이다.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 1인 60만원대. 

 

 

 

아마존 정글 투어
보통 사람이라면 아마존에 혼자 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 운 좋게 여행 기회를 얻는다면, 브라질 북서부 아마조나스주의 수도 마나우스시에서 호스트 에두아르두(Eduardo)를 찾아라. 마나우스에서 900Km 이상 떨어진 마랑(Maraã)에서 태어난 에두아르두는 아마존 열대우림 여행 전문가로 6년 동안 정글 투어 가이드로 활동해왔다. 그가 준비한 프로그램은 카누를 타고 강을 따라 내려가면서 피라냐들의 사냥 장면을 목격하는 것부터가 오싹하다. 성질 포악한 블랙 카이만이나 몸집 큰 포유동물 타피르와 같은 아마존 생태계의 주인공들을 만나는 것은 필수다. 또 천년간 사람들에게 소중한 삶의 터전이었던 숲 깊숙이 트레킹하며 진귀한 동식물을 만나고, 토착민의 사냥 기술과 삶의 히스토리를 듣는 등 인간과 자연의 공생을 목격한다. 9일간 문명을 떠나 있을 수 있는 기회. 그런데 아마존 어디에서 잘까? 베이스캠프는 있지만, 이 여정의 기본 스타일은 해먹 캠핑이다.
카누와 보트 등을 타고 아마존을 누비는 8박9일  1인 190만원대. 

 

 

 

캘리포니아 사막 뮤직 캠프
리마커블 플레이스(Remarkable Place)라는 여행 플랫폼을 운영하는 메간 안젤리크가 호스트다. 그녀는 전 세계에 잘 알려지지 않은 특별한 여행 장소를 찾는 데 전념해왔다. 그녀의 제안이 희소성 높을 것임을 짐작할 수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캠핑 장소 자체가 프라이빗하다. 캘리포니아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근처 피오네타운 내에 있는 사유지가 목적지다. 참가자들은 인적 드문 그곳에서 퀄리티 좋은 캠핑 장비를 펼친 후, 유유자적 자연과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호수에서 카누를 타고, 사막에서 하이킹을 하며, 거대한 바위들 사이에서 음악 그룹 플라이트 오브 보이스의 콘서트를 감상한다. 또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을 병풍 삼아 영화를 즐기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플라이트 오브 보이스가 단잠을 잔 당신을 라이브 연주로 깨우며 시작하는 이튿날에는 소리 치유사가 이끄는 사운드 힐링 프로그램까지 준비되어 있다.  
다양한 액티비티와 콘서트로 알차게 채워진 1박 2일 주말 여행 1인 67만원대. 

 

 

 

스웨덴의 카약과 미식 투어
해가 지는 동안 고요한 만을 따라 들어선 오래된 목조 가옥들의 불빛이 켜진다. 뭉근하게 오래 끓인 스튜를 감자와 링곤베리, 오이 피클을 곁들여 먹는 저녁. 상상만으로도 평화롭다. 스웨덴을 여행하기로 마음먹었다면 3박 4일은 카약과 캠핑 요리 전문 호스트 헬레나에게 맡겨보자. 본래 레스토랑을 운영하기도 했던 헬레나는 스웨덴의 자연을 벗 삼아 야외에서 요리하는 것을 즐긴다. 브롱예(Vrångö)섬에서 카약으로 즐기는 아름다운 북유럽 자연과 헬레나의 삼시 세끼 캠핑 요리는 잊을 수 없는 여행으로 기억될 것이다.  날씨가 허락한다면, 헬레나는 호기심 많은 캠퍼들을 외곽의 군도로 인도한다. 소금에 견디며 자라는 내염 식물이 피운 독특한 꽃과 바람을 견뎌낸 나무들이 이전과는 전혀 다른 풍경을 선사하는 곳이다. 카약의 힘든 여정을 마치고 돌아오면 지역에 사는 어부가 갓 잡은 생선을 가져온다. 조촐한 마지막 캠핑 만찬에 신선한 흰 살 생선보다 더 좋은 식재료는 없을 듯하다. 
카약과 캠핑 장비, 요리가 제공되는 3박 4일 1인 118만원대.

 

 

 

콜로라도 절벽 캠핑
하늘 텐트에서의 하룻밤? 암벽 등반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더스틴의 제안에 솔깃하지 않을 수 없다. 미국 산악 가이드 협회 출신인 더스틴은 클라이밍 캠핑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콜로라도주 북부에 있는 에스테스파크의 로키 마운틴 국립공원에서 절벽 위에 텐트를 매달아 그곳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프로그램이다. 1시간가량 하이킹한 후 약 9000피트 높이의 전망 좋은 사이트에 텐트를 친다. 여행자를 배려해 절벽 밑에서부터 직접 암벽 등반을 해서 오르거나, 위에서 로프를 타고 내려오거나 둘 중 한 가지를 택할 수 있게 했다. 캠프 사이트에 도착하면 텐트 설치 방법과 수직 공간에서 사는 법을 배운다. 짜릿하게 저녁을 먹고, 별을 보며 잠드는 매우 심플한 스케줄인데, 모험 강도는 높다. 아침에 일어나면 커피와 아침 식사를 준비해 먹는다.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부엌에서 요리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은 신청한 프로그램이 날씨의 변수로 취소될 수 있다는 것. 참가 자체도 모험이다. 
클라이밍 절벽 캠핑 1박 2일 1인 122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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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한지희PHO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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