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전세계 도시 핫 리스트

올해 어디로 떠날지 결정하지 못했다면 주목하자. 전 세계 도시들을 들썩이게 하는 핫 리스트.

201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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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 구조로 설계된 베슬 내부. 사전 온라인 예약을 통해서만 무료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둥근 지붕이 움직이는 더 셰드의 외관. 

 

1 뉴욕 허드슨야드
새로운 랜드마크는 도시에 새 숨을 불어넣는다. 현재 뉴욕에서 세계인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은 바로 허드슨야드다. 뉴욕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이기도 한 허드슨야드는 하이라인 끝에서 맨해튼의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그리고 있다.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2500개 계단으로 이뤄진 산책 타워 ‘베슬’에 이어 복합문화공간 ‘더 셰드’가 오픈했다. 거대한 특수 유리 지붕이 자유롭게 이동하는 독특한 건축물은 다양한 형태의 전시회와 콘서트, 공연을 준비하고 관객을 초대한다. 베슬 앞에 위치한 ‘30 허드슨야드’도 전세계 쇼퍼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니만 마커스를 비롯해 명품 브랜드 숍과 내셔널 브랜드 숍 그리고 뉴욕 스타 셰프들의 레스토랑이 입점해 있는 초고층 쇼핑몰이다. 쇼핑몰 100층에는 뉴욕 전망대 ‘에지(Edge)’가 오는 6월 공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곧 건물 밖으로 삐죽하게 돌출된 구조의 전망대에서 강화 유리로 제작된 바닥을 통해 맨해튼 시내를 내려다보게 될 것이다.
Web. www.hudsonyardsnewyork.com

 

 

 도쿄 현대미술관 입구.

 

 어린이를 위한 아트 도서관.

 

2 도쿄 MOT
도쿄 현대미술관이 3년 휴식을 끝냈다. 1995년에 개관한 미술관은 현대미술의 중심 미술관으로서 여러 기획전과 대규모 국제전을 진행해왔다.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친 미술관은 새 전시장은 물론 미술 도서관과 숍, 레스토랑 등을 구비하고 재탄생했다. 재오픈 기념으로 1910년대부터 현재까지 일본 미술사의 주요 작품을 담은 기획전과, 휴관하는 동안 새롭게 소장한 400여 작품전을 진행 중이다. 6월 20일부터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즐길 수 있는 <Now it’s Play Time> 전시가 오픈한다. 컬러, 모양, 질감, 소리 및 움직임으로 흥미를 자극하는 재미있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 7월 12일부터 3일간 도쿄 아트 북 페어도 열린다.
Web. www.mot-art-museum.jp

 

 

2개의 베드룸이 있는 더블 그랜드 풀빌라. 

 

비치 사이드 시 뷰 풀빌라.

 

3 태국 메이슨 파타야 
모던한 디자인 감각과 장인 정신을 겸비한 VaSLab이 또 한 번 심혈을 기울여 만든 리조트가 지금 막 오픈했다. 태국 파타야의 ‘메이슨 파타야’다. 사각 부스 형태로 고안된 리조트는 파타야 해변의 화강암 언덕에 펼쳐진다. 바다를 향해 서로 겹치지 않도록 객실을 배치하고, 리조트를 둘러싼 자연환경에서 나는 소리가 울리는 방식으로 설계해 어느 곳에서도 멋진 경관과 소리를 즐길 수 있다. 풍부한 화강암 세공은 리조트 곳곳에서 발견되는데, 이 지역의 유서 깊은 돌 공예 문화를 반영한 것이다.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타이 요리 등 입맛을 사로잡는 메뉴를 나르는 질라 스트리트 비스트로&바, 크록 어 카페 에스프레소 바, 비치 사이드 바는 물론, 전통 방식과 현대 기술을 접목시킨 마사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메이슨 스파까지 여행자의 휴식을 도울 채비를 마쳤다. 파타야 시내와도 가까운 리조트는 방콕에서 차로 2시간, 파타야 공항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다. 6월 30일까지 오픈 기념 40% 할인 패키지가 나와 있으니 홈페이지를 참고하자. 
Web. www.masonpattaya.com

 

 

소박한 타임스클럽의 진열장.

 

블루보틀의 전경.

 

 구라수 커피. 

 

 

4 교토 커피
커피 전성시대다. 커피 성지는 가까운 일본에도 있다. 블루보틀로 최근 카페들이 이슈가 된 교토를 여행 목적지로 잡았다면 이 책을 펼쳐라. 별다른 머릿글 없이 시작되는 책 <교토카페>는 한국 커피교육협회 바리스타이자 커피 평론가인 심재범의 네 번째 책이다. 교토의 상징 같은 카페 아라비카, 적지 않은 센세이션을 일으킨 블루보틀, 하루키를 연상시키는 히비커피 등 23곳을 쉬운 글과 감성 깃든 사진으로 풀어냈다. 여행기처럼 써내려간 글 곳곳에서 여행 충동이 느껴진다. 저자는 동선까지 고려한 3곳을 추천한다. “구라수 커피는 본래 일본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들의 편집매장으로 시작했지만 요즘 커피 맛도 좋고 운영을 잘하고 있어요. 위크엔더스 커피는 최근 약진하고 있는 오사카와 교토 로스팅의 상징적인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고요. 국내 스페셜티 커피에도 큰 영향을 준 타임스클럽은 매우 존경스러운 곳이에요.” 원두와 로스팅 방식, 커피의 맛, 공간의 매력 등 커피 스토리를 담은 책에서 이유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360˚ 몰디브의 해양 세계가 펼쳐진 H2O 레스토랑. 

 

몰디브 북부의 소박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펼쳐진 리조트 전경. 

 

5 몰디브 수중 레스토랑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몰디브 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한 프라이빗한 섬. ‘유앤미 바이 코쿤 몰디브 리조트’는 올해 3월 별 5개를 달고 몰디브 북부 라아톨(Raa Atoll)에 개장했다. 이곳에는 숨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몰디브 바다를 감상할 수 있도록 바닷속에 설계된 레스토랑 H2O가 있다. 사실 몰디브에는 이곳을 포함하여 총 6개의 수중 레스토랑이 있다. 새롭게 오픈한 H2O가 주목받는 이유는 호텔에서 불과 100m 거리에 있는 아름다운 산호초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조트에 머무는 사람이면 누구나 바닷속에서 수준 높은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3가지 식사 옵션마다 H2O의 디너를 포함시켰다. 리조트는 여행자들이 언제 어디서든지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는데, 지상이든 수중이든 몰디브의 열대 자연을 즐기며 여유롭게 미식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프라이빗한 섬에 109개의 빌라가 펼쳐진 유앤미 바이 코쿤 몰디브 리조트는 이푸르(Ifuru) 공항에서 스피드보트로 20분, 말레(Malé) 국제공항에서 수상 비행기로 45분 거리에 위치한다.
Web. www.youandmemaldives.com 

 

 

액상 프로방스의 시장 풍경.

 

깔랑크 국립공원.   

 

6 마르세유의 맛
프랑스 마르세유를 프로방스의 라벤더로만 기억하는가. 이제는 맛으로 기억해야 할 때다. 마르세유가 올해를 미식의 해(MPG 2019)로 지정했다. 뭐, 의아해할 필요 없다. 결국 마르세유도 지중해에 인접한 도시가 아닌가. 비옥한 토양과 아름다운 태양이 일궈낸 축복받은 식재료가 풍부한 그곳은 다채로운 미식의 세계를 자랑한다. 로제 와인과 올리브, 부야베스, 염소 치즈, 샤토뇌프 뒤 파프 등 장인 정신을 가지고 최상의 질 좋은 식재료를 생산하는 메이커들이 참여한다. 제랄드 파세다(Gérald Passédat) 마스터 셰프 아래 펼쳐지는 미식 축제뿐만 아니라 미식 산책, 식도락 마켓, 이색적인 저녁 식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일정이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으니 홈페이지를 참고하자.
Web. www.mpg2019.com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한 장면.

 

올라푸르 엘리아손의 설치 작품 ‘Your Spiral View’.

 

7 스탠리 큐브릭과 올라푸르 엘리아손 
런던에 가면 미술관의 전시 목록부터 봐야 한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아티스트와 거장들의 개인전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런던 디자인 뮤지엄에서는 미국 영화 감독 스탠리 큐브릭의 회고전이 9월 15일까지 열리고 있다. 작고한 지 20년이 된 지금, 뛰어난 스토리텔러이자 이미지 메이커였던 그가 이룩한 세계를 들여다볼 기회가 주어졌다. 전시는 창의적인 디자인 과정에 대해 독창적으로 탐구하며 영화의 상징적인 장면들을 재현하거나 영화 이면의 아카이브를 보여준다. 영화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이 전시에 대해 “스탠리 큐브릭이 잊지 못할 세상을 어떻게 만들어냈는지 이해하고 경험하고 싶다면 이 전시를 놓치지 말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겨울 테이트 모던 앞에 북극에서 가져온 얼음을 전시했던 올라푸르 엘리아손이 다시 돌아와 개인전 <In Real Life>을 발표한다. 공간과 빛, 컬러의 마술사인 그의 대표작과 함께 새로운 신작을 기대해봐도 좋을 듯 하다.  7월 11일부터 2020년 1월 5일까지 테이트 모던에서 열린다. 

 

 

시공만 7년 반이 걸린 장 누벨의 역작 카타르 국립박물관 .

 

카타르 국립박물관
건축가 장 누벨의 최신 작업은 지난 3월 도하에서 끝났다. 설계부터 화제를 모은 카타르 국립박물관이다. 루브르 아부다비에 이은 중동에서의 두 번째 작품이다. 장 누벨은 카타르의 원시 자연과 사막의 지형적 특성을 감안해 ‘사막 장미’를 대표 모티프로 삼아 박물관을 설계한다. 사막에서 모래가 뜨거운 열기에 노출되면 해수가 증발하면서 원반 형태의 덩어리로 뭉쳐지는데, 이는 마치 장미를 연상시킨다 하여 사막 장미라고 부른다. 연면적만 4만6596㎡의 광활한 대지에 316개의 둥근 원반이 다양한 각도로 겹쳐진 모습은 사진만 봐도 드라마틱하다. 이제껏 보지 못한 독특한 건축 디자인을 실현하는 시공 자체도 세기의 도전이었다. 완성까지 7년 반이 걸린 이유다. 현재 박물관은 1950년대부터 2030년대까지 도하의 변화를 담은 ‘메이킹 도하’ 등 다양한 전시와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Web. https://nmoq.org.qa

 

 

밤에는 레이저 쇼가 펼쳐지는 주얼 레인 보텍스.

 

9 싱가포르 주얼창이
싱가포르를 여행할 이유가 또 생겼다. 싱가포르 창이 공항 중심부 제1터미널 아래에 반짝거리는 거대한 유리돔 형태의 건축물이 들어선 것. 주얼창이는 마리나샌즈 베이 옆 가든스 바이 더 베이에 이어 ‘정원의 도시’라는 싱가포르의 큰 그림을 담은 야심작이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실내 정원으로 자연을 내부로 들인 최첨단 기술 또한 회자되고 있다. 실내에서 가장 높은 인공 폭포인 주얼 레인 보텍스(Jewel’s Rain Vortex)는 1만 갤런의 빗물이 반짝이는 물방울을 생성하며 40m 아래로 낙하하고, 5층 규모의 정원에는 들어선 수천 개의 나무와 식물 사이로 산책로가 이어져 있다. 숲과 유리로 설계된 미로 공간도 있고, 280여 개의 숍과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어 공항이 여행 목적지가 되는 특별한 랜드마크가 아닐 수 없다. 오는 6월 10일에는 23m 높이로 설치된 다리 위를 산책하도록 설계된 캐노피 파크와 브리지도 오픈한다. 바닥이 유리로 제작되어 아찔하고 이색적인 공항 산책로로 기억될 것이다.
Web. www.jewelchangiairport.com 

 

 

찰스 트롭의 돌체 비아 포트폴리오 프로젝트 작품.

 

도시의 힙한 기운이 느껴지는 로비 바. 

 

10 챕터 로마
트렌치코트를 입은 할머니 사진에 이끌려 알게 된 ‘챕터 로마’. 지금 막 로마에 문을 연 부티크 호텔은 홈페이지에 미국 사진 작가 찰스 트롭(Charles Traub)의 작품을 걸었다. 1980년대 이탈리아에 머무른 작가는 당시를 기록한 여행 사진을 모아 ‘돌체 비아 포트폴리오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그가 포착한 인물들은 남녀노소에 상관없이 나름의 멋과 밝음, 건강한 모습을 하고 있다. 할머니들의 사진에 ‘나이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애티튜드다’라는 코멘트가 달렸다. “챕터 로마가 지향하는 운영 철학과 일치해요. 실제 나이보다 태도와 새로운 장소를 발견하는 호기심이 더 중요합니다.” 챕터 로마의 관계자가 말한다. 아트 스피릿이 흐르는 호텔은 콜로세움과 판테온 신전 등 역사적인 관광지와 가까운 레골라에 위치한다. 지금은 쇼핑센터, 바와 레스토랑이 들어서 있지만, 한때 이곳은 공장 지대였다. 챕터 로마는 지역의 역사를 살리고 현재 힙한 도시의 무드를 공간에 녹여냈다. 스틸과 벨벳 소재 가구를 매치해 키치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을 뽐내고 있다.
Web. www.chapter-roma.com 

 

 

음악의 역사를 간직한 할리우드볼.

 

그랜드파크 야외 공연. 

 

11 LA 뮤직 콘서트 
영화 <라라랜드> 덕분일까. 최근 LA 여행은 그리피스 천문대나 라이트하우스 등 여행자에게 숨 가쁜 여행 코스가 숙제처럼 주어졌다. 여름을 맞은 LA 여행은 뮤직 신을 여유롭게 즐기는 것으로 시작하자. 주목할 만한 무대는 할리우드볼이다. <라라랜드>에 출연하기도 했던 존 레전드가 6월 15일 무대에 오르고, 배우 휴 잭맨이 영화 히트송을 부르는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19일과 20일 이틀간 진행된다.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의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무료 야외 공연도 줄줄이 이어진다. 캘리포니아 남부 재즈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LA 카운티 미술관의 재즈 앳 LACMA가 11월까지 열리고 자연사 박물관의 야외 정원에서도 6월부터 8월까지 라이브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게티 센터에서는 신예 밴드들의 콘서트 ‘Off the 405’가 열리고 그랜드 파크, 맥아더 공원 심지어 LA 국제공항에서도 콘서트가 진행되니 기억해둘 것. 
Web. kr.discoverlosangeles.com

 

 

스토리브리지 아래 위치한 하워드 스미스 워브즈의 저녁 풍경. 감각적인 유리 건축물인 판타우조 호텔이 보인다.

 

아티스트 빈센트 판타우조의 작품이 걸린 호텔 객실.

 

12 브리즈번 하워드 스미스 워브즈
호주 저비용 항공사 젯스타와 제주항공이 인천-골드코스트 직항로를 12년 만에 개설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올해 12월 8일부터 주3회 운항되는 신규 직항 노선 덕분에 퀸즈랜드주로 접근이 쉬워졌다. 한국은 퀸즈랜드 여행에서 6번째로 큰 시장이다. 지난해에는 약 5만9000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았고, 골드코스트와 뉴사우스웨일스 북부 지역을 방문한 여행자 수는 53%나 증가했다. 여러모로 퀸즈랜드를 향한 국내 여행자들의 관심은 높아지는 중이다. 매력적인 콘텐츠로 변신하고 있는 브리즈번에서도 핫한 기운이 감지된다. 브리즈번의 상징 스토리브리지 아래 녹지대에 하워드 스미스 워브즈(Howard Smith Wharves)가 문을 연 것. 본래 1935년부터 운영해온 이곳은 힙한 레스토랑과 카페, 놀이 공간 및 아트 호텔 등을 갖추고 새 단장을 마쳤다. 브리즈번강 풍경을 감상하며 펠롱스 브루잉 수제 맥주와 가정식 요리를 맛볼 수 있고, 매주 토요일 오전에는 그룹 요가를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월요일에는 맥주 한잔과 요가를 함께 즐기는 짜릿한 기회도 주어진다. 아티스트와 협업해온 아트 시리즈 호텔도 이곳에 판타우조(Fantauzzo)를 오픈했다. 아티스트 빈센트 판타우조의 포트레이트 페인팅 작품이 걸린 감각적인 곳에서 브리즈번의 밤을 즐기고 싶다. 
Web. www. howardsmithwharves.com

 

 

미나스 피시 하우스의 피시 소믈리에 서비스

 

야외 테라스.

 

13 하와이 피시 소믈리에
“저는 우쿠(Grey Job Fish)라는 생선을 즐겨 잡아요. 우쿠는 맛이 풍부하고 식감이 부드럽죠. 포케로 만드는 것을 즐겨요.” 하와이 포시즌스 리조트 오아후 앳 코올리나의 레스토랑 미나스 피시 하우스에서 피시 소믈리에로 일하는 라이언 하우저(Ryan Houser)의 말이다. 손님들에게 어류와 해산물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식감은 물론 맛을 바탕으로 한 페어링을 제공하는 전문가다. “세상에는 다양한 종류의 생선과 해산물이 있어요. 손님들이 메뉴판을 보고 당황할 수 있어요. 맛과 질감에 대해 설명하고 취향에 맞는 생선을 찾을 수 있도록 돕죠.” 미나스 피시 하우스에서는 생선을 특별히 생강과 파, 검은콩 맛 소스로 요리하는데, 기름에 볶은 청경채와 알리 버섯을 넣어 조리하고, 마늘 볶음밥과 함께 서빙된다. 이런 방식은 동양의 요리에서 착안한 방식이지만, 하와이 로컬들 사이에서도 매우 인기가 있단다. “꼭 추천하는 생선은 코나 캄파치(낫잿방어)나 아나가예요. 생강과 파와 함께 요리하죠. 캄파치는 중간 정도의 단단한 질감을 가진 생선으로 지방 함량이 높아 풍요로운 맛이 있어요. 아나가는 부드러운 흰살 생선인데, 하와이에서 인기가 높아요.” 포시즌스 오아후에서는 그와 함께 낚시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 갓 잡은 생선을 레스토랑으로 가져가 바로 요리하는 방식으로 준비한다고. 하와이에 갈 또 하나의 이유가 생겼다.
Web. www.fourseasons.com/kr/oahu

 

 

1백60살이 된 토넷 의자가 놓인 카페 바이마르. 

 

14 비엔나와 토넷
증기로 나무를 구부리는 기술이 처음 적용된 디자인, 바로 토넷 14번 의자다. 3D 프린트까지 개발된 지금에야 이것이 뭐 대단하나 싶지만 160년 전 나무를 둥글게 말아 등받이를 만든 디자인은 획기적인 기술이었다. 나무를 휜 덕분에 의자 1개당 6개 부품으로 나눌 수 있었고, 조립식이라서 대량 생산이 가능했으며, 배송 또한 쉬워졌다. 역사적인 디자인이다. 비엔나는 도시의 상징처럼 토넷 의자를 사용하는 카페 목록을 건넸다. 비엔나 시청 옆 ‘콘디토레이 슬루카(Conditorei Sluka beim Rathaus)’, 폭스오버 오페라 하우스 옆 ‘카페 바이마르(Caf Weimar)’, ‘카페 티롤러호프(Caf Tirolerhof)’, ‘카페 콘디토레이 엘 하이너(Caf-Konditorei L. Heiner)’ 등이다. 올해 출시한 214번 토넷은? ‘카페 울리히(Caf Ulrich)’에서 만날 수 있다. 토넷사는 창립 200주년을 기념하며 올해 12월 18일부터 <구부린 나무와 다층성 - 토넷과 현대 가구 디자인> 전을 비엔나 응용 미술관에서 열 예정이다.
Web. www.mak.at

 

 

테라스가 있는 객실. 

 

아르데코 스타일의 MO 바.

 

15 베이징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자금성을 감상할 수 있는 호텔 목록에 만다린을 추가한다.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왕푸징이 지난 3월 오픈했다. 베이징 최고급 백화점 WF 센트럴 건물에 위치한 호텔은 로비에서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프랭크 게리가 디자인한 펜던트 조명 덕분이다. 붉은 톤의 비닐과 꼬리를 단 커다란 물고기들이 수영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도자기의 유약에서 영감을 받은 베이지와 에메랄드 그린 색상, 극적으로 굽이치는 소용돌이 패턴이 호텔 디자인 전반에 사용되어 동양의 모던한 아름다움을 전한다. 채광 좋은 73개의 객실은 최소 55㎡(약 16여 평)로 베이징에서 가장 넓다. 아르데코에서 영감 받은 MO 바와 레스토랑의 힙한 무드와 함께, 독특한 젬 힐링 파워 트리트먼트 서비스 스파까지 북경을 찾는 여행자의 호기심을 모으고 있다.
Web. www.msndarinoriental.com

 

 

새벽녘 열기구 투어가 진행되고 있는 카파도키아의 풍경. 

 

16 데스티네이션 터키
전 세계 여행지에서 터키의 약진이 눈에 띈다. 테러 이슈로 한동한 주춤했던 터키 여행이 다시 활기를 찾았다. 터키관광청이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2월 터키를 찾은 한국인 방문객 수는 3만1808명으로 전년 대비 약 51% 증가했다. 국내뿐만이 아니다. 독일 여행 산업을 대변하는 DRV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독일인이 여름휴가를 보낼 도시로 터키 예약이 강세를 보였다. 세계 여행 무역 박람회인 ITB 베를린 2019가 열리기 직전에 발표된 결과로 그리스에 이어 터키가 2위를 차지한 것. 이스탄불 외에도 카파도키아와 에페수스, 파묵칼레 등 독특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를 지닌 여행지 터키는 여전히 여행 버킷 리스트의 한 줄을 차지하고 있다. 
Web. http://hometurkey.com/en

 

 

아침 식사는 물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가 가능한 에덴.  

 

리조트 데크에 위치한 풀장 솔라리움. 

 

16 셀러브리티 엣지호 크루즈
셀러브리티 크루즈에 새 배가 들어왔다. 디자인과 서비스도 핫하다. 엣지 클래스의 첫 번째 크루즈인 셀러브리티 엣지호 이야기다. 지난해 12월 첫 출항을 시작한 엣지호는 올해 본격적인 지중해와 카리브해 일정으로 순항 중이다. 객실부터 남다르다. 프리미엄 크루즈에서는 이례적으로 킹사이드 베드가 처음 등장했다. 버튼 하나로 객실과 베란다의 경계가 사라져 바다와 객실이 하나가 되는 인피니티 발코니, 복층 빌라, 스위트 등 고를 수 있는 선실 옵션이 많아졌다. 그뿐만 아니다. 선박 외부로 13개 층을 오르내리는 해상 플랫폼 매직 카펫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게임과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선상 공원 루프톱 가든, 혁신적이고 신비로운 최첨단 공간 에덴, 무려 29개나 되는 레스토랑과 카페 등 크루즈 선박 자체가 아주 힙한 여행지다. 선박이 어느 도시를 향하든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다. 최근 전 세계 크루즈들은 힐링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하는 추세다. 자연과 최신 기술을 조합해 최상의 힐링을 제공하는 스파 온 엣지와 5개의 사우나 ‘시 더말 스위트’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문의 02-737-0003
Web. m.celebritycruise.kr 

 

 

 

 

더네이버, 여행, 전세계 도시 핫 리스트

CREDIT

EDITOR : 한지희PHOTO : 각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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