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C 샤프하우젠(이하 IWC) 파일럿 워치의 역사는 193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IWC 오너였던 에른스트 야곱 홈버거의 두 아들인 한스 에른스트와 루돌프 펠릭스는 열정적인 파일럿이었다. 그들은 실제 비행 경험을 바탕으로 조종석에서 필요한 시계가 어떤 것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덥고 습한 기후와 바다의 염분, 조종석에서 형성되는 강력한 자기장 등 시계의 작동에 악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조건을 극복해 어떤 상황에서도 정확하게 작동하는 정밀한 시계. 이들은 까다로운 요건을 하나하나 해결하며 IWC 최초의 파일럿 워치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고,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실제 군에 시계를 납품하기도 했다. 1948년에 출시된 마크 11은 영국 공군(RAF, Royal Air Force)에 납품되었고, 다른 연방국에게도 공급되며 1981년까지 널리 사용되었다. 80년 이상 이어온 초정밀 엔지니어링의 결정판 IWC의 파일럿 워치 컬렉션은 비행에 대한 소망을 손목 위에 구현해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형태와 기능의 완벽한 결합, 스핏파이어
IWC의 2019년 신제품에 큰 영감을 준 것은 항공기 역사상 가장 정교한 개발품으로 꼽히는 스핏파이어다. 이 전설적인 영국 전투기의 큰 특징은 타원형 날개. 전투기 실루엣을 결정하는 아이코닉 디자인이기도 하지만, 철저하게 계산된 설계를 통해 탄생한 기술적 개발품으로, 공기의 흐름을 최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 손쉽고 민첩한 조종을 가능하게 했다. IWC가 이 전설의 전투기에서 주목하는 부분은 형태와 기능이 완벽하게 결합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는 최상의 제품을 위해 완벽한 엔지니어링을 추구하는 IWC의 장인 정신과도 맥이 닿아 있다. IWC 샤프하우젠의 CEO 크리스토프 그레인저-헤어는 이번에 소개하는 새로운 스핏파이어 라인에 대해 “IWC의 스핏파이어 시계 컬렉션도 전투기 스핏파이어처럼 형태와 기능이 완벽하게 결합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인 스핏파이어 신제품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100%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IWC 자체 제작 무브먼트는 견고함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높은 수준의 공학적 전문성을 구현한다. IWC의 다른 파일럿 워치 컬렉션과 마찬가지로 스핏파이어 역시 역사적인 마크 11의 순수주의적 계기 설계에서 영감을 받았다. 시야가 좋지 않은 날에도 시간을 잘 볼 수 있도록 형광 물질이 적용된 다이얼이나 시계를 살짝만 들여다봐도 핸즈의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시간을 판독할 수 있게 해주는 12시 방향의 삼각형 인덱스 등 실용적인 디테일이 돋보인다. 그뿐 아니라 내부 연철 케이스가 전자제품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으로부터 무브먼트를 효과적으로 보호해주며, 6Bar의 수압 저항 기능까지 갖추었다.
새로운 스핏파이어 라인의 론칭을 기념해 IWC는 특별한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더 롱기스트 플라잇(The Longest Flight)’이라는 이름의 이 프로젝트는 올해 여름부터 시작되는데, 1943년 제조된 스핏파이어를 복원하여 영국인 파일럿 두 명이 4만3000km를 비행한다. IWC의 도전 정신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문의 02-3440-5876

기술력이 돋보이는, IWC 2019 스핏파이어
빅 파일럿 워치 퍼페추얼 캘린더 스핏파이어(Ref. IW503601) 워치메이킹 역사의 걸작으로 불리는 퍼페추얼 캘린더. 날짜, 요일, 월, 연도, 문페이즈, 파워리저브를 모두 표시해준다. 서로 다른 월별 일수와 윤년을 자동으로 감지하여 2100년까지 어떠한 조정도 필요 없다. 단 하나의 크라운으로 모든 날짜 세팅을 해결할 수 있으며, 12시 방향의 더블 문페이즈 디스플레이 양옆에 남반구와 북반구를 알려주는 스핏파이어 모양의 표식이 있어 스핏파이어의 개성을 드러낸다. IWC 자체 제작 52615 칼리버가 7일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하고, 브론즈 케이스와 올리브그린 다이얼, 브라운 카프스킨 스트랩의 조화는 파일럿의 조종복을 연상시킨다. 투명 사파이어 글라스 백을 통해 화려하고 정교한 IWC 자체 제작 칼리버를 확인할 수 있다. 250피스 한정 제작.

파일럿 워치 타임존 스핏파이어 ‘더 롱기스트 플라잇’ 에디션(Ref. IW395501)  특허받은 타임존 메커니즘과 IWC 자체 제작 오토매틱 무브먼트가 결합된 파일럿 워치. ‘더 롱기스트 플라잇’을 기념하는 에디션으로, 파일럿들의 세계일주 비행을 돕기 위해 개발했다. 베젤을 회전하면 다른 시간대로 시계를 간단하게 조정할 수 있다. 시침, 24시간 디스플레이 및 날짜가 이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되며, 회전 디스크 형태의 24시간 디스플레이는 클래식한 면모를 완성한다. 새로 개발된 IWC 자체 제작 82760 칼리버가 동력을 제공하고 내마모성 세라믹 부품으로 구성된 펠라톤 와인딩 시스템을 통해 60시간 파워리저브를 자랑한다.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블랙 다이얼, 그린 텍스타일 스트랩의 조합은 스핏파이어의 조종석을 연상시킨다. 250피스 한정 제작. 

더네이버, 워치, IWC, 파일럿 워치 컬렉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