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에르메스의 시간은 이렇게 흐른다

시간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개념을 추구해온 에르메스가 우리를 ‘시간 전망대’로 초대했다. 이곳에서 마주할 에르메스의 시간은 어떤 모습일까?

201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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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컬러 아크릴판이 미로처럼 펼쳐진 곳. 마치 다니엘 뷔랑의 작품 속으로 발을 잘못 디딘 것 같다. 신비로운 이곳은 에르메스 도산 파크에 설치된 ‘시간 전망대’, 하나의 거대한 시간 놀이터다. 우리는 여기서 시간을 탐색하고 갖고 놀며 시간을 보낸다. 이것은 매우 순수한 경험이다. 흘러가는 시간을 측정하며 그 안에서 더 큰 재미를 체험하는 것, 스타일을 존중하며 그 제약으로부터 벗어나는 것. 에르메스가 추구하는 시간이 이곳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에르메스에게 시간은 그저 측정하고 나누고 제어하는 대상이 아니라 감동과 힐링을 자아내고 환상과 재미를 즐기는 다른 차원의 유희이고, 에르메스 워치는 이를 감각적으로 표현하는 오브제로 타협하지 않는 특유의 전문성 속에 탄생한다. 메종 에르메스 도산 파크에서 선보인 이번 전시 <시간 전망대>는 에르메스에 흐르는 시간 특유의 긴장감을 경험하게 한다.

 

‘Time, a Hermès Object’라는 타이틀 아래 열린 <시간 전망대> 전시로, 시계는 왼쪽부터 까레 아쉬, 케이프코트.   

 

화려한 미로 속으로 들어서면 그때부턴 시간이 우리를 이끈다. 때론 발걸음을 재촉하며, 때론 속삭임을 들려주며. 총 다섯 가지의 신비로운 빛이 각기 다른 모습의 시간을 소개한다. 시간과 관람객, 둘은 빠르거나 혹은 느린 속도로 다양한 시간대를 탐험하고 발길이 이끄는 대로 빛을 따라 이동한다.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할 때 현실 감각이 흐릿해진다. 시계들만의 비밀스러운 대화와 기이한 이야기를 엿듣기도 하고, 경마장으로 초대되어 걷거나 질주하며 각기 다른 시간의 속도를 느낀다. 거울에 비친 연속적인 움직임의 순간들. 하나, 둘, 셋, 넷. 마치 인생의 조각만큼 다양한 포즈를 포착하고 시간의 흐름이 담긴 사진을 남긴다. 

 

 

모습을 드러내고 감추기를 반복하는 윈도에서 관람객의 시선을 빼앗은 것은 슬림 데르메스 GMT, 까레 아쉬, 케이프코드, 아쏘 카자크. 모두 에르메스 시계의 창의적 본질을 잘 나타내는 오브제로서 다른 차원의 시간을 보여준다. 조명, 사운드, 모션 효과가 어우러진 에르메스의 ‘시간 전망대’는 시간에 대한 사유를 즐거운 놀이로 경험하게 해준, 새로운 시간의 공간이었다.  문의 02-542-6622

 

 

 

 

더네이버, 에르메스, 시간 전망대

CREDIT

EDITOR : 이지은PHOTO : 애르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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