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고르고 고른 선수들

미세먼지와 공기청정기가 맹렬한 싸움을 펼친다. 이것이야말로 21세기의 새로운 전쟁. 이슈 만발 4대의 공기청정기, 그 선수의 면면은?

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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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뮤다 ‘더 퓨어’ 
크기 260(W)×260(D)×700(H)mm 무게 약 7.4kg
공기청정기가 이렇게 시크할 수 있다니. 더 퓨어는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디자인의 힘을 정확히 보여준다. 하물며 그 어떤 버튼도 보이지 않는다. 공기청정기라 하면 공기 상태를 보여주는 LCD 창 하나쯤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더 퓨어는 이마저 과감히 버렸다. 대신 전원, 단계별 풍량 조절, 가장 파워풀한 풍량의 비행기 모양 버튼 등 최소한의 제어  장치는 상단으로 옮겨갔다. 이 역시 내부로 매입한 형태. 한데 공기청정기에 웬 비행기 모양이? 더 퓨어는 항공기 제트 엔진의 기술을 차용, 공기 팬 역시 정류 날개 모양이다. 정류 날개는 공기를 빠르고 고르게 순환시키는 데 유용하다. 더 퓨어에는 또 하나 독특한 구조가 있다. 바로 하단의 네모난 구멍이다. 더 퓨어의 공기 정화 구조는 이 네모난 창(흡기구)으로 대량의 공기를 빨아들이고 위쪽 정류 날개를 통해 신선한 공기를 배출하는 형태다. 이 강력한 푸시앤풀(Push & Pull) 구조를 통해 무려 분당 7000L의 공기를 청정하게 한다. 이뿐인가. 공기 청정 모드에 따라 밝기까지 달라지는 조명 역할까지, 디자인은 이토록 삶을 아름답게 한다. 설치 면적 A4 한 장 크기, 가벼워서 사용도 간편하다. 74만9000원.  

 

 

 

에어글 ‘AG600’ 
크기 380×395×513mm 무게 16kg
미국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에어글. 사우디 왕실에서 사용하는 공기청정기로 입소문 난, 바로 그 브랜드다. 우리가 체험한 라인은 인기 모델 AG600. 놀라운 가격에 비해 디자인은 단순한 편. 공기 정화라는 본질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다. 외형상 특징은 바퀴가 있다는 것. 이동의 편리성은 물론 바닥에서 제품을 띄워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함이다. 에어글의 위력은 헤파필터. AG600에는 필터가 3개 있다. 냄새를 여과하는 활성탄소 필터, PM2.5 미세먼지, 진드기와 같은 0.3㎛의 초미세 입자를 정화하는 c헤파필터, 세균 및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티타늄 프로가 그것으로, 제품 후면으로 유입된 오염된 공기는 3단계 필터링 시스템을 거쳐 전면 팬 모터로 정화된다. 등급도 H14. 또 다른 장점은 친절한 LCD 화면. 더구나 지능형 제어 시스템을 갖췄다. 공기 질을 막대그래프 형태로 쉽게 볼 수 있고, 필터 교체 시기도 화면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대기 오염 수준 및 기본 설정에 따라 팬 속도 자동 조절이 가능하며, 속도는 1~5단계까지 조절된다. 타이머, 야간 모드 기능도 물론이다. 이 모든 것은 다이얼 모양의 버튼과 리모컨을 통해 쉽게 조작 가능하다. 269만원.  

 

 

 

삼성전자 ‘삼성 큐브’ 
크기 367×380×436mm 무게 12.8kg
왜 공기청정기는 짠 듯이 화이트, 그레이 컬러뿐인가. ‘삼성 큐브’라면 다르다. 피치 오렌지, 세이지 블루 등 총 4가지로, 인테리어와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삼성 큐브의 획기적인 기능은 그 이름처럼 2개의 모듈 제품을 분리, 결합할 수 있다는 것. 쉽게 말해 정육면체 큐브 2개를 연결해서 하나의 공기청정기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 방법은? 바로 제품 상단의 커넥터로, 커넥터 연결부에 큐브를 올려놓으면 큐브 2개가 간단하게 연결된다. 사용자의 궁금증은 뭐니 뭐니 해도 공기청정기가 제대로 일하고 있는가일 것이다. 삼성 큐브는 한눈에 궁금증을 해소한다. 오른쪽 상단에 PM10, PM2.5, PM1.0까지 공기 오염도를 4가지 컬러로 표시한다. 예를 들어 빨강은 매우 나쁨, 노랑 나쁨, 보통 녹색, 좋음 파랑으로, 공기 상태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또 P10, P2.5 각각의 미세먼지 농도를 숫자로 바로 알려주니 더욱 안심된다. 삼성 큐브는 ‘하이브리드 집진필터’로 0.3㎛의 초미세먼지를 99.999%까지 정교하게 걸러내고 필터 속 세균도 살균해 청정 효과를 높였다. 외출 시엔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집 안 공기를 관리할 수 있다. 가격은 100만원. 

 

 

다이슨 ‘퓨어 핫앤쿨’
크기 248(하단 지름)×130(상단 두께)×764mm 무게  5.71kg
날개 없는 안전하고 예쁜 선풍기로 혁신을 일으킨 다이슨. 온풍기 겸용인 다이슨 퓨어 핫앤쿨 공기청정기는 디자인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이것 한 대면, 다가올 여름엔 선풍기를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다. 바람이 직접 불어오는 게 싫을 땐, 후면 분사 모드를 작동하면 된다. 여러 기능이 합쳐져 정작 공기 청정 기능은 미흡하지 않을까? 이런 우려는 부질없다. 전면부의 LCD 창을 통해 미세먼지 및 유해가스 분포 정도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니까(화면에 표시되는 수치는 3가지 센서 중 PM2.5 크기의 미세먼지 수치다). 공기청정기의 심장은 헤파필터. 퓨어 핫앤쿨은 기존보다 60% 늘어난 헤파필터와 효과적인 활성탄소 필터를 동시에 탑재,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숫자, 기계에 약한 이라면, 공기청정기 선택 시 오직 이것 하나! 헤파필터 등급만 확인하면 된다. 퓨어 핫앤쿨은 h13-A 등급이다. 특허받은 에어멀티플라이어 기술과 360도 회전 기능, 초당 최대 290L의 공기 정화까지. 예쁜데, 빈틈도 없다. 잃어버릴 염려 없이 몸체 상단에 붙일 수 있게 고안된 리모컨 수납(?)의 작은 배려 앞에 한 번 더 무너졌다. 99만8000원. 

 

 

 

 

더네이버, 가전, 공기청정기

 

CREDIT

EDITOR : 설미현PHOTO : 각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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