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변혁의 안티에이징

스킨케어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안티에이징 신제품을 통해 2019년 스킨케어 흐름을 엿보다.

2019.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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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에이징’은 단순히 노화 대응만을 가리키지 않는다. 화이트닝부터 탄력 개선, 보습에 이르기까지 스킨케어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지 오래기 때문. 나아가 특별한 성분과 촉감, 그리고 향에 이르기까지 포함하는 범주도 크게 확대해 더욱 감각적이고 다채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2019년 상반기, 두각을 드러낸 신제품을 통해 안티에이징 카테고리에서 주목해야 할 키워드를 뽑았다.

 

 

(위에서부터) DECORTE AQ 크림 앱솔루트 X 45g 58만원. LANCOME 압솔뤼 리치 크림 60ml 39만원대. KENZOKI 모이스처라이징 로투스 마스크 60ml 9만7000원. 

 

작아서 가볍다
바르고 나면 진득한 질감이 피부 위에 남았던 과거의 안티에이징 스킨케어는 잊어라. 특유의 무거운 텍스처 탓에 영양 크림으로 통칭되던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말이다. 이제 무거움을 벗어던진 가벼운 질감의 안티에이징 스킨케어가 대세다. 지난 몇 시즌에 걸쳐 유행 중인 노메이크업 트렌드가 안티에이징의 판도를 뒤바꾼 것이다. 아침에 사용하면 피부 표면에 남은 잔여물이 피지, 먼지 등과 뒤섞여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고, 크림을 바른 후 메이크업하면 밀리기 일쑤였는데, 이제는 그런 불편이 전혀 없는 아주 가벼운 질감의 안티에이징 제품이 대거 쏟아져 나오고 있다. 뷰티 브랜드에서도 질감을 더 가볍게 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중 영양 성분의 입자를 잘게 쪼개 흡수력을 높인 제품이 눈에 띈다. 디올의 프레스티지 라 마이크로 륄 드 로즈가 그렇다.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캡슐에 영양 성분을 마이크로 크기로 쪼개 담은 것. 음식으로부터 공급되는 영양소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이 제품은 20여 가지가 넘는 마이크로 뉴트리언트 성분을 담아 피부 속 깊은 곳까지 유효 성분을 손상 없이 전달할 수 있는 뛰어난 기술력을 담고 있다. 랑콤의 프리미엄 스킨케어 라인인 압솔뤼는 원하는 질감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 타입과 리치 타입, 두 가지 질감의 크림을 출시한다. 효능은 같지만 텍스처는 다른 두 크림을 통해 안티에이징 스킨케어가 감각적인 부분에 대한 니즈를 얼마나 많이 반영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에이징
시즌마다 안티에이징 마켓을 휩쓸고 지나가는 성분이 하나씩 있기 마련이다. 2019년 상반기, 그 성분은 바로 펩타이드. 펩타이드는 피부의 단백질 구성 단위와 비슷해서 피부의 주름을 관리하며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드는 데 탁월한 효과를 선사한다. 특히 스마트폰과 컴퓨터, 텔레비전 등 백색가전에서 발생하는 블루라이트로 인한 피부 손상에 효과가 탁월한 펩타이드는 최근 화두로 떠오른 디지털 에이징의 최적의 성분으로 꼽힌다. 이와 같은 메커니즘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제품이 바로 샹테카이의 바이오 리프팅 세럼+이다. 이 제품에는 식물에서 추출한 펩타이드 성분과 함께 식물 줄기세포를 함유해 각종 기기로부터 발생하는 블루라이트에 의한 디지털 에이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며 이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노화의 징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하루 24시간, 손에서 놓지 않는 스마트폰과 컴퓨터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가진 현대인이 안티에이징 케어에서 아마도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바로 디지털 에이징이 아닐까?

 

 

(위에서부터) GUERLAIN 오키드 임페리얼 오일 30ml 43만원. ESTEE LAUDER 리바이탈라이징 수프림 플러스 너리싱 앤 하이드레이팅 듀얼 트리트먼트 오일 30ml 11만원. CHANEL 수블리마지 레쌍스 뤼미에르 40ml 61만3000원. DIOR 프레스티지 라 마이크로 륄 드 로즈 30ml 29만5000원대. CHANTECAILLE 바이오 리프팅 세럼+ 30ml 39만7000원. 

 

오일 전성시대
피부 속 지질층과 가장 유사한 성분은 바로 오일. 피부에 끈적임을 남겨 트러블을 유발하는 주범으로 인식된 이후 그다지 주목받지 못한 오일이 최근 새로운 전성시대를 맞이했다. 오일답지 않은 산뜻한 질감에 오일 특유의 풍부한 영양을 고스란히 담아낸 똑똑한 페이스 오일이 등장한 덕분. 보습은 물론이고 리프팅, 피붓결 개선, 브라이트닝 등 여러 효과를 겸비한 제품이 속속 등장하며 오일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그중 에스티 로더의 리바이탈라이징 수프림 플러스 오일은 오일과 세럼이 결합된 실크처럼 부드러운 텍스처에 보습과 영양 공급 효과를 모두 갖춘 놀라운 제품이다. 겔랑의 오키드 임페리얼 오일은 마치 물처럼 찰랑이는 제형에 끈적임을 하나도 남기지 않아 아침과 저녁, 어느 때든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데일리 오일이다. 질감과 효과, 그 어느 하나 놓치지 않고 진화를 거듭하는 오일이 앞으로 또 어떻게 변할지 더욱 기대된다.

 

도시형 노화
매일 아침, 미세먼지 농도 확인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지금. 피부에는 너무나 가혹한 환경이다. 오염된 환경과 변화무쌍한 날씨, 불규칙한 생활습관이 초래하는 도시형 노화가 안티에이징의 화두로 떠오른 이유다. 도시형 노화는 일반적인 노화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 미세먼지와 배기가스가 뒤섞인 대기는 피부 트러블을 야기하고, 이상 고온 현상은 피부의 열을 높여 열 노화를 일으킨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뷰티 브랜드가 항산화 효과를 지녔거나 피부 장벽을 강화해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빈틈없이 보호해주는 제품을 선보이며 도시형 노화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샤넬의 수블리마지 레쌍스 뤼미에르 역시 도시형 노화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이 제품 속 안틸리스는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 안에 들어 있는 성분으로 산화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증진하는 단백질의 활성화에 작용해 세포 방어 메커니즘을 강화한다. 이로 인해 외부 자극이 극도에 달한 도심 환경에서 피부를 보다 젊고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 혹여 피부 상태가 매일 눈에 띄게 악화된다고 느껴지면 도시형 노화를 차단하는 이런 제품을 주목하자.

Model Victoria Naiman Hair 최은영 Makeup 서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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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김주혜PHOTO : 이담비(인물), 김도윤(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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