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컬렉션 속 잇 아이템

에디터의 취향과 사심을 담은 2019 S/S 컬렉션 속 쇼핑 리스트.

201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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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IFUL NUDE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됐다. 새해를 맞아 다가올 새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단 하나의 컬러만을 선택해야 한다면 정답은 베이지다. 그중에서도 옷을 입지 않은 듯 착시 현상을 일으키는 살색과 비슷한 스킨 베이지가 가장 눈에 띈다. 디자이너들은 이 내추럴한 컬러를 활용한 다양한 룩을 쏟아냈다. 무용수의 연습복을 닮은 디올의 룩부터 정제된 테일러링이 눈에 띄는 버버리의 슈트 룩, 편안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질샌더의 오버사이즈 룩 등 그 면면 또한 다채롭다. 그 가운데 에디터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해변의 모래색을 담은 샤넬의 니트 룩이다. 그랑팔레를 따뜻한 해변으로 변신시킨 2019 S/S 샤넬 쇼와 찰떡처럼 어울렸던 룩으로, 컬렉션 룩 그대로 맨발에 라피아 햇 하나만 쓴 채 훌쩍 떠나고 싶다. 

 

 

 

THROUGH THE NET
새 시즌엔 마음껏 드러낼 것! 속이 훤히 보이는 네트 백과 슈즈가 메가 트렌드로 떠올랐으니 말이다. 그간 네트 소재가 특유의 나른하고 여유로운 무드로 휴양지와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선보여졌다면 새 시즌에는 더욱 다양한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사카이는 그 어떤 룩에도 잘 어울릴 네트 소재의 컬러 블록 부츠를, 오스카 드 라 렌타는 이브닝 룩에 제격인 미니 백을, 샤넬은 그물에서 영감 받은 디자인의 미니 클러치를 선보이며 그물 소재의 무궁한 변신을 예고했다. 그중에서도 알투자라는 네트 소재의 귀여운 활용법을 제안했는데, 가방과 슈즈에 참을 달아 분위기를 변신시킨 것. 평소에는 네트 소재의 펌프스를 포멀한 룩과 매치하고, 파티에는 빛나는 크리스털 참을, 여행을 떠날 때엔 컬렉션처럼 조개 모양 등의 장식을 달아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다. 

 

 

 

TAKE A BOW
로맨틱함의 대명사 리본 디테일이 쿨하게 재탄생했다. 그간 소녀들을 위한 걸리시한 디자인의 드레스에 주로 사용되던 리본 디테일이 다양한 아이템과 만나며 새 시즌의 주요 디테일로 떠올랐다. 매니시한 실루엣의 재킷을 볼드한 리본으로 장식한 마르지엘라, 클래식한 원 숄더 드레스의 어깨 부분을 리본으로 장식해 우아함을 배가한 막스마라, 리본을 타이처럼 늘어뜨려 자유로운 스타일링을 완성한 토리 버치 등 그 활용 방식 또한 다양하다. 한편 리처드 퀸과 미우미우, 에르뎀 등의 컬렉션은 어마어마한 크기의 리본을 등장시키며 리본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그중에서도 구찌와 프라다는 스카프를 허리에 벨트처럼 묶거나 작은 리본 장식의 네크리스를 하는 등 한층 웨어러블한 방식의 리본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새 시즌, 룩에 하나의 포인트를 가미하고 싶을 때 참고하면 좋을 듯. 

 

 

 

SUPERSIZE BAG
몇 시즌 동안 지속한 오버사이즈 백의 인기는 2019년에도 유효할 전망이다. 사이즈는 점점 더 거대해져서, 이번 시즌엔 슈퍼 사이즈라는 말이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한 가지 달라진 점이 있다면 그간 스포티한 디자인 일색이었던 오버사이즈 백 열풍에 다른 분위기의 디자인도 속속 동참했다는 것. 자크뮈스와 스텔라 매카트니는 내추럴한 라피아 소재 백으로 여행자를 위한 오버사이즈 백을 선보였고, 셀프 포트레이트는 플라워 패턴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제안했다. 그중에서도 질 샌더는 매끈한 실루엣의 레더 소재 오버사이즈 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의 백 또한 멋스럽지만, 백을 드는 애티튜드 또한 쿨하기 그지없다. 

 

 

 

STEP WITH FEATHER
레드와 옐로, 그린 등 비비드 컬러로 무장한 깃털 군단이 새 시즌 신발에 안착했다. 걸을 때마다 나풀나풀 흩날리는 우아한 움직임이 시선을 사로잡는데, 발등과 뒤꿈치, 발목 등 신발의 다양한 위치에 장식되었음은 물론 길이 또한 다채롭다. 드리스 반 노튼은 스트랩을 부드럽게 감싸는 디자인으로 우아함을 배가했고, 리처드 퀸은 펌프스를 모두 깃털로 덮어 한층 드라마틱한 실루엣을, MSGM은 깃털이 전하는 색색의 율동감을 살렸다. 시몬 로샤는 발등도, 발목도 아닌 바닥을 깃털로 장식한 슈즈를 선보였는데, 언뜻 보면 과하다 싶지만 보면 볼수록 매력이 넘친다. 마치 카펫 위가 아니면 절대 걷지 않는 도도한 소녀처럼!

 

 

 

PATTERN ON PATTERN
2019 S/S 시즌은 존재감 넘치는 비비드 컬러가 주를 이룬다. 특히 강렬한 컬러를 베이스로 한 패턴 믹스는 새 시즌 트렌드의 핵심. 눈에 띄는 패턴 여러 가지를 하나의 룩에 다채롭게 조합한 스타일링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방식은 로에베와 끌로에, 프린의 컬렉션처럼 스카프를 활용한 스타일링이다. 여러 스카프 패턴을 엮어 패치워크로 활용하거나, 룩 위로 다른 패턴의 스카프 한 장을 액세서리처럼 활용하는 것. 전혀 다른 분위기의 두 패턴으로 룩의 강렬함을 배가하고 싶다면 구찌와 마이클 코어스의 룩이 참고할 만하다. 쏟아지는 패턴 믹스 룩 사이에서 에디터는 올봄 베르사체의 룩처럼 파스텔 톤과 플라워 패턴을 믹스해 산뜻함 가득한 봄처녀 룩을 시도할 예정이다.  

 

 

 

 

더네이버, 런웨이, 패션 트렌드, 2019 S/S 컬렉션

CREDIT

EDITOR : 박원정PHOTO : imax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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