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ECH 뒤태 미인들?

당신이 운전할 때 가장 많이 보게 되는 것? 정답은 아마도 남의 차 엉덩이일 터. 후미등, 번호판 식별에 충실한 빤한 후면부 디자인은 무책임해 보이기까지 하다. 독보적인 아이덴티티와 디자인으로 엉덩이마저 완벽한 무보정 뒤태 미인.

201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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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911 Targa 4 GTS
경쟁 모델인 밴티지에 대응할 만큼 911 타르가 4 GTS의 뒤태 역시 압도적이다. 911 타르가는 테일 라이트(리어 램프, 후미등, 테일 램프, 테일 라이트, 리어 라이트, 모두 같은 말로 브랜드별로 선호 명칭을 사용한다)가 좌우로 쭉 이어진 형태로 시원함과 다이내믹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투톤 테일 라이트, 여러 개의 세로줄로 세련미를 더한 블랙 실크 광택의 에어 인테이크 그릴(공기 흡입구), 스포츠 배기 시스템의 센트럴 블랙 트윈 테일 파이브(머플러)의 완벽한 조화. 목적지도 잊은 채 하염없이 뒤따라가고 싶다.

 

 

 

애스턴 마틴 New Vantage
순종 스포츠카의 웅장한 혈통을 연상시키는 그 이름, 밴티지. 그 이름처럼 우월함은 뒤태로까지 이어진다. 기존 애스턴 마틴의 리어 램프가 좌우로 긴 C자 형태를 엎어놓은 듯했다면, 뉴 밴티지는 마치 활 같기도 하고, 완만한 산의 형태를 옮겨온 듯 유니크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리어 윈드실드부터 바람을 타고 흐르듯 치솟는 꼬리는 리어 램프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돌출된 리어 오버행, 또렷한 두 눈처럼 리어 디퓨저 양쪽으로 배치된 머플러 등, 달리는 뒤태에서 묵직하게 말한다. ‘나는야, 애스턴 마틴 뉴 밴티지라고.’

 

 

 

페라리 GTC 4 Lusso
동그란 두 쌍의 리어 테일 램프와 마치 앙상블처럼 짝을 맞춘 두 쌍의 머플러가 한눈에 시선을 끈다. 페라리 GTC 4 루쏘의 후면 디자인은 스포티한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루프 라인은 낮추었지만 풍성한 볼륨감으로 스포츠카의 DNA를 살렸으며, 이는 후면 디자인으로 이어진다. 페라리의 전매특허인 트윈 리어 테일 램프로 강렬한 이미지를 완성했으며, 정교하게 다듬은 측면부의 디자인을 통해 역동적인 분위기를 담아냈다. 다소 커다란 리어 디퓨처는 스포츠카의 멋을 더하고, 공기 저항을 줄여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미니 New MINI 3 Door Cooper S
누가 MINI를 귀엽다고 했던가. 이제 MINI는 귀엽기만 하지 않다. 뉴 MINI, 그 뒷모습 하나만 보아도 명확하다. 뉴 MINI 모델은 유니언잭 리어 램프가 새롭게 적용됐다. 기존 미니의 헤드라이트, 리어 램프가 동그란, 하여 다소 귀여운 인상이었다면 크롬 프레임으로 둘러싼 유니언잭 디자인으로 전통성과 세련미를 배가했다. 그런데 왜 유니언잭, 영국 국기를 차용한 것일까? 지금은 독일의 BMW가 인수했지만, 그 시작은 영국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가. 뉴 MINI는 그저 예쁜 차보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볼보 The New XC40
“XC40의 리어 램프 디자인은 볼보만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계승함과 동시에 보다 역동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볼보가 브랜드 설립 이후 90여 년 만에 최초로 선보인 콤팩트 SUV. The New XC40은 콤팩트한 사이즈에, 스웨디시 럭셔리를 강조한다. 뒤태 역시 모던하고 심플하지만 디자인의 존재감은 결코 흐리멍덩하지 않다. 부메랑을 연상시키는 세련된 리어 램프 디자인은 리어 안개등, 머플러에까지 일관된 모티프로 이어진다. 화려한 뒤태는 아니지만, 누구나 볼보임을 알 수 있는 또렷한 존재감이다.

 

 

 

메르세데스-벤츠 The New Mercedes-AMG GT S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S. 뒤에서 보면 매끈한 우주선 같다. 볼록한 표면과 근육질의 본체, 클래식한 비율이 돋보이는 실루엣, 여기에 최고의 성능까지 결합됐으니 누군들 주목하지 않을까. AMG GT S는 커다란 휠과 패스트백(C필러가 쿠페처럼 크게 경사진 형태) 디자인이 시선을 잡아끈다. 낮은 차체지만 넓은 어깨선으로 웅장함을 더했고, 얇은 칼날 형태에 작은 도트가 여러 개 박힌 독특한 테일 램프로 AMG GT S만의 감성적인 리어 엔드를 완성했다. 안타까운 건 뒤태를 보려 해도, 웬만한 차로는 쫓을 수가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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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설미현PHOTO : 각 자동차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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