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진 개인전 
다차원의 의식 세계를 회화로 풀어내는 작가 정수진의 개인전 <다차원 생물 - 의미의 구조>. 오랫동안 작가의 정신세계에 존재해 작업의 원천이 되어온 ‘괴물’이라는 정체불명의 형상은 무질서와 혼돈의 경계를 거쳐 작품 속 수많은 이미지인 다차원적 생물로 전개된다. 20여 년간 천착해온 정수진의 독자적인 회화적 실험은 작가의 시각 논리로 인해 더욱 심화되고 견고해졌다.
일시 9월 6일~10월 6일
장소 이유진갤러리
문의 02-542-4964

노년에 대하여
이것은 작가 사후 사라질 뻔했다가 30여 년 만에 극적으로 발견된 원고들이다. 퓰리처상 수상 작가 윌 듀런트의 <노년에 대하여>.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역사가’로 꼽히는 그의 마지막 원고이자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담은 에세이로, 삶과 죽음, 청춘과 노년 등 인생에 관한 20여 가지 테마를 다룬다. 상아탑 속 학자가 아닌 모두를 위한 책을 쓰고 강연을 했던 그. 대가가 남긴 정제된 메시지는 더욱 묵직하다. 
펴낸이 윌 듀런트 펴낸 곳 민음사 

나의 마지막 수트
고집불통 츤데레 할아버지 ‘아브라함’. 평생을 재단사로 열심히 살아왔지만 가족들은 그를 까다로운 존재로 여기며 외면하기 바쁘다. 어느 날, 기억에서 잊힌 낡은 수트를 발견하고 오래전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작정 길을 떠나는데…. 남미에서 유럽까지 고집불통 꽃할배의 아주 특별한 여행이 시작된다. 이미 해외 유수의 영화제를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나의 마지막 수트> 이야기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특별한 영화다. 
개봉 9월 6일

이성자 개인전 
“나는 여성인 내 자신 이외에는 아무것도 모른다. 나는 흙으로 고온의 불덩어리를 덮고 폭풍과 노도를 고요히 받아들이면서 만물에 생을 주는 여성과 같은 땅만을 알 뿐이다.“ 이성자 화백은 작가가 여성으로서 겪어야 했던 고통, 모국에 대한 그리움 등을 추상의 언어로 담아냈다. ‘여성과 대지’는 작가의 60년대 작품 세계를 특징짓는 주제로, <탄생 100주년 기념전, 이성자>전은 이를 소환한다.
일시 9월 6일~10월 7일
장소 갤러리현대
문의 02-2287-3500

조성진 & 정명훈 콜라보 앨범 
두 거장의 만남 앞에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지휘자 정명훈과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롯데콘서트홀 개관 1주년 기념 공연이 실황 음반으로 나온다. 이번 앨범에는 베토벤의 걸작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와 운명교향곡으로 잘 알려진 <교향곡 5번>이 수록됐다.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 교향곡 5번> 앨범은 디지털로 발매되지 않고 하드커버 북 사양의 음반으로만 발매, 5,000장 넘버링 한정 판매된다.
유니버설뮤직 

추석·만월
한가위에는 가족과 함께 공연 한 편 어떤가. 국립무용단이 명절을 맞아 다채로운 한국 춤을 만날 수 있는 기획 시리즈를 선보인다. 첫 작품은 <추석·만월>. 한가위 밝은 달 아래 펼치던 ‘진도강강술래’ ‘동래학춤’ 등 친숙한 한국 춤은 물론 강렬한 타악기의 리듬이 어우러진 ‘고무악’, 남성 춤의 화려함을 만날 수 있는 ‘호적시나위’까지 총 8편을 모았다. 연주자, 소리꾼이 함께해 생동감을 더한다.
일시 9월 25~29일
장소 국립극장 하늘 
문의 02-2280-4114

아이언 마스크 
대문호 알렉상드르 뒤마의 명작 <아이언 마스크>가 전 세계 라이선스 초연으로 한국에 온다.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는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낸 후 세월이 흘러 총사직을 은퇴한 삼총사와 총사 대장이 된 ‘달타냥’이 루이 14세를 둘러싼 비밀을 밝혀내는 모험을 담았다. 탄탄한 스토리, 호쾌한 액션, 웅장하고 아름다운 뮤지컬 넘버까지, 흥행 삼박자를 모두 갖췄다. 
일시 9월 13일~11월 18일
장소 광림아트센터 BBCH홀
문의 02-353-5811

윤형근과 지진희의 조우 
그만큼 극적인 삶을 산 이가 있을까. 3번의 복역과 1번의 죽음의 고비에도 굴하지 않고 더욱 단단해진 그. 겸손하고 푸근하고 듬직한 한국의 ‘미덕’을 현대적 언어로 풀어낸 한국 단색화의 거목 윤형근의 회고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미공개작 40여 점, 아카이브 100여 점 등이 공개되며, 배우 지진희가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그의 극적인 삶과 작품의 궤적을 울림 깊은 목소리로 전한다.
일시 ~12월 16일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문의 02-3701-9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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