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 골드 컬러를 활용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플러스’ 전경.

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 최초로 전시장에 최상위 모델만을 위한 인테리어 콘셉트를 적용한 곳은? 바로 서울이다.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인 한성자동차가 최근 리뉴얼 오픈한 청담 전시장이 그 주인공. 작년 한 해 한국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판매량 세계 2위를 기록한 만큼 마이바흐와 S-클래스에 특화된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청담 전시장의 2층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플러스’, 1층은 S-클래스에 특화된 ‘메르세데스-벤츠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플러스’로 거듭났다. 인테리어는 한성자동차와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본사 그리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오랜 논의 끝에 완성되었다. 전체 콘셉트는 물론 가구와 조명, 소재 하나까지 상세하게 협의해 브랜드의 색을 입혔다.

두 라운지는 같은 건물이지만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처음 들어서는 1층이 모던하고 미래적이라면 2층은 한결 온화하고 우아한 것이 특징. 마이바흐 모델 5대가 전시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플러스’는 로즈 골드를 중심 컬러 삼아 바닥에 유럽풍 타일 패턴을 적용하고, 천장과 벽면에 마이바흐 로고를 새겼다. 안쪽에는 홀과 분리된 상담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이곳은 나만의 차량을 맞춤 제작하는 ‘마누팍투어(Manufaktur)’ 공간이자 다양한 이벤트를 위한 살롱이다. 하반기에는 고객이 컬러 칩과 레더 칩을 직접 살핀 뒤 원하는 조합을 고르고 이를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1 2층 안쪽에 마련된 ‘마누팍투어’ 공간. 2 S-클래스에 특화된 ‘메르세데스-벤츠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플러스’. 

마이바흐 고객 대상의 클래스 ‘살롱 드 마이바흐’도 눈길을 끈다. 지난 5월에는 첫 클래스로 유튜브 채널 14F ‘주락이월드’의 조승원 기자가 진행한 위스키 클래스가 열렸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강연과 전시, 소규모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니 기대할 것. 한편 실버 톤을 적용한 1층의 ‘메르세데스-벤츠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플러스’는 퓨처리즘 건축물을 연상시키는 메탈 소재와 유려한 곡선형 구조가 돋보인다. 이곳에는 S-클래스 모델 3대가 전시되어 있다.

청담 전시장을 위시하여 각지에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플러스가 적용된 전시장이 문을 열겠지만, ‘최초’라는 타이틀은 영원하다. 한성자동차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고객 대상의 골프 대회 ‘한성자동차 마이바흐 인비테이셔널’과 박스 카를 활용한 탁송 시스템 ‘홈투홈 서비스’ 등 전용 서비스를 확대할 전망이다. 국내 최초의 공간다운 차별화된 경험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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