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12월의 전시&공연 소식

<더네이버>가 선정한 12월의 전시&공연 소식.

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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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을 벗어난 호크니

지난 2월 영국에서 개막 후 화제를 모은 데이비드 호크니의 미디어아트 전시가 서울에서 막을 올렸다. <David Hockney: Bigger & Closer(not smaller & further away)>는 ‘라이트룸 서울’ 개관과 함께 선보이는 몰입형 전시다. 약 50분 동안 호크니의 예술 세계가 넓은 전시실 안에 펼쳐진다. 4면의 벽과 바닥에 투사된 영상과 음향 효과 및 음악, 그리고 작가의 내레이션이 색다른 몰입의 경험을 선사한다. 전시는 6개 챕터로 구성되며, 원근법 실험, 무대 디자인, LA 체류 시절의 수영장 그림, 아이패드 드로잉 등 그의 관심사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집약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자서전을 쓰듯 자신의 궤적을 돌아보는 작가의 목소리가 울림을 낳는다. 
일시 2024년 5월 31일까지
장소 라이트룸 서울
문의 lightroomseoul.com 

 

 

 

 

청아한 울림

올해 세상을 떠난 작곡가 故사카모토 류이치와 일본 뮤지션 야노 아키코의 딸인 뮤지션 사카모토 미우의 공연 <Still Lights>가 12월 2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기획 공연 ‘아름다운 싱어송라이터 시리즈’의 일환으로, 그의 첫 단독 내한 공연이다. 사카모토 미우는 열여섯이던 1997년, 사카모토 류이치가 음악 작업을 한 드라마 <스토커 ∼도망칠 수 없는 사랑>의 주제곡에 보컬로 참여하며 음악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초빙되어 한국과도 인연을 맺었다. 청아하면서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편안한 선율의 조화로 연말에 온기를 더해줄 공연이다.
일시 12월 27일 
장소 세종S씨어터 
문의 sejongpac.or.kr

 

 

 

 

새 시대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바흐, 라모, 드뷔시 등의 작품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며 주목받은 아이슬란드의 피아니스트 비킹구르 올라프손. 그가 한국을 방문해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 10월 스튜디오 앨범을 발매한 데 이어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전곡을 선보일 예정. 새로운 바흐 스페셜리스트라 평가받는 올라프손의 섬세한 연주가 기대를 모은다. 12월 12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13일 고양아람누리, 15일 예술의전당, 16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일시 12월 15일
장소 예술의전당 음악당 콘서트홀
문의 www.sac.or.kr

 

 

 

Toby Ziegler, Breech position, 2023, Oil paint and inkjet on canvas, 190x140x4cm. Courtesy of the artist & PKM Gallery.

 

디지털 레이어 
위의 환영

회화의 고전적 조형 요소를 현대적 기법으로 해체하며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넘나드는 영국 현대 미술가 토비 지글러의 개인전이 열린다. 그는 바탕 이미지를 3차원 모델링하여 캔버스에 프린팅하고, 그 위에 조형 요소를 다시 붓으로 그려 넣는 작업 방식으로 구상과 추상, 전통 회화와 디지털 아트의 경계를 흐리는 실험을 지속해왔다. 이번 전시 <파괴된 우상>에서는 디지털 기술의 비현실성을 활용해 회화적 요소를 해체한 신작 8점을 소개한다. 디지털 세계에서 볼 법한 3차원 공간에 조성된 추상적 풍경이 낯설고도 기묘한 착시를 부른다. 
일시 11월 17일 ~12월 23일
장소 PKM 갤러리
문의 www.pkmgallery.com

 

Andre Butzer, Untitled, 2022, Acrylic on canvas, 248×199cm.

 

큰 눈이 향하는 곳

불안한 표정으로 떠도는 ‘방랑자’, 곁눈질하는 큰 눈과 웃는 입을 지닌 ‘평화-지멘스’, 단발머리 여자아이 등 캐릭터를 작품 중심에 내세워 불안과 희망을 동시에 포착하는 독일 작가 안드레 부처. 더페이지갤러리가 그의 국내 첫 개인전을 개최한다. 디즈니와 마티스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는 작가는 대중문화와 파인아트 사이에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발전시켜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색감이 드러나는 그의 주요 신작과 드로잉을 확인할 수 있다.
일시 11월 9일 ~ 12월 30일
장소 더페이지갤러리
문의 02-3447-0049

 

 

노래하는 맥베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가 뮤지컬로 무대에 오른다. <맥베스>의 첫 번째 뮤지컬 각색으로, 서울시뮤지컬단의 2023년 창작 신작이다. 셰익스피어의 전설적인 대사가 팝, 왈츠, 행진곡, 합창 등 다양한 장르로 거듭나며 입체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 또한 고전을 바탕으로 하되, 현대적인 재해석을 시도했다. 주변 캐릭터에 입체성을 부여한 것이 대표적이다. 예언을 전하는 세 마녀의 목소리는 배우들이 연기하는 환영으로, 레이디 맥베스는 맥버니라는 이름의 주체적인 인물로 등장한다. 특히 고전 속 대표적인 악녀로 자리 잡은 레이디 맥베스가 강인하고도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로 등장하니 어떤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일시 12월 2일 ~ 12월 30일
장소 세종M씨어터
문의 02-399-1771 

 

 

 

 

 

 

 

 

 

더네이버, 라이프스타일, 전시&공연

 

CREDIT

EDITOR : 박지형PHO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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