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I`m READY

지난 15년 동안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디올에 몸담고 패션 필드에서 그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과 탁월한 성과를 보여준 윤순근 대표가 인생 제2막을 시작했다.

2017.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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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순근 대표가 오랫동안 그려온 자신의 비전을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업계에 정평이 난 그녀의 뛰어난 추진력과 일에 대한 남다른 열정은 새로운 비즈니스를 위한 든든한 초석이 되었다.
그녀는 요즘 누구보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낮에는 이벤트와 브랜드 컨설팅, 홍보 업무를 진행하는 회사의 대표로 활동하고, 오후부터 새벽까지는 얼마 전 새롭게 오픈한 레스토랑 ‘118.18 DINING’의 운영에 힘을 쏟고 있다. 장장 15년을 다닌 회사를 떠나는 일도, 같은 계통의 일이 아닌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닐 터, 어떤 결심이 있었는지 물었다. “한 회사에 오래 다니다 보니 딜레마가 생기더라고요. 하이 패션의 경우 마케팅과 홍보의 범위가 한정적이기도 하고, 15년 동안 같은 직종에서 일하다 보니 해보지 않은 일이 없을 정도였어요. 아이디어가 고갈되는 느낌도 받고, 그러면서 재미가 없어지더라고요. 무엇보다 고객의 피드백을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논현동에 위치한 그녀의 새로운 아지트 ‘118.18 DINING’은 그런 맥락에서 최고의 직장인 셈이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숙련된 셰프의 손끝에서 완성된 음식은 이미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다양한 종류의 술을 만날 수 있어 흔한 술집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메뉴 구성과 요리의 퀄리티는 웬만한 고급 한식 레스토랑 못지않다. “요식업을 시작한다고 할 때 주위에서 많이 말렸어요. 그럼에도 시작할 수 있었던 건 제 테이스트에 대한 자신감 때문이죠. 지난 20년간 점심, 저녁을 대부분 외식으로 해결했으니 요리를 잘하진 못하지만 맛에 대한 감은 누구보다 자신 있었어요.” 윤순근 대표는 디올에서 마지막 5년을 고객 담당 부서에서 보냈다. 디올의 VVIP 고객들은 누구보다 확고하되 까다로운 취향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그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그녀는 ‘럭셔리 위의 럭셔리’를 직접 체험했어야만 했고, 그 귀한 경험은 새 비즈니스에 밑거름이 되었다. 
 

“세상의 모든 일은 관심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해요. 마케팅, 이벤트, 홍보, 고객 관리는 물론이고 지금 하고 있는 이 레스토랑도 모두 사람에 대한 관심이 밑바탕이 되어야 해요. 관심이 있으면 힘들어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겨요. 저는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해 관심이 많은 편이에요. 그래서 남들에 비해 힘들어 하지 않고 잘해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윤순근 대표가 최종적으로 도전하고 싶은 분야는 호텔 비즈니스다. 호텔은 사람에 대한 깊고 넓은 관심을 필요로 하는 궁극의 서비스업이니 앞서 그녀가 말한 이야기와 일맥상통한다. “럭셔리한 분위기보다는 흥미로운 요소로 채운 호텔을 운영하고 싶어요. 건축부터 인테리어, 운영까지 직접 해보면 재밌을 거 같고요. 외국도 좋고, 우리나라도 좋아요. 그러기 위해선 지금 눈앞에 있는 새로운 시도인 이 레스토랑을 잘 운영해야겠죠.” 누구나 꿈을 꾸고, 미래를 계획하지만 실천에 옮기기란 쉽지 않다. 그녀의 말처럼 일과 사람에 대한 관심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윤순근 대표는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사람에 대한 관심을 보여줄까? 늘 놀라움의 연속이었던 그녀의 행보에 또 한 번 신선한 놀라움을 더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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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신경미PHOTO : 김잔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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