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Like 강력한 엔진과 변속기의 조화, 넉넉한 실내와 다시 돌아온 큼지막한 음량조절 다이얼 We Don’t Like 과도한 노면 소음

보통 중형 세단을 보고 가슴이 두근거릴 사람은 없다. 그렇지만 어코드라는 중형 세단이라면 어떨까? 새로운 엔진과 변속기로 무장한 어코드의 역동성은 최종 후보로 뽑히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EX 트림은 1.5리터 터보 엔진과 부드러운 CVT 변속기가 짝을 맞춘다. 연비는 물론 변속 성능도 탁월하다. 2.0리터 터보 엔진에 10단 자동변속기를 얹은 투어링은 시빅 타입 R의 강력한 성능을 중형 세단에 성공적으로 이식시켰다고 월튼은 설명했다. 6단 수동변속기 모델이 있는 것에 감탄했지만 클러치 작동의 경우 좀 더 정교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일관된 움직임과 코너를 빠져나갈 때의 빠른 동력 전달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중형 세단을 뛰어넘는 즐거움을 안겨줬다고 시바우는 평가했다. 톰 게일은 “어코드의 간결한 디자인이 전 세계적으로 중요하고 의미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커스는 “인조 원목을 사용한 인테리어 기술은 업계 최고”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미래지향적인 직물 시트와 포르쉐 파나메라를 연상시키는 보닛의 모습도 크게 칭찬했다. 렉틴은 인테리어를 두고 “널찍한 실내가 대기업 휴게실 같다”고 감탄했다. 그렇지만 이런 어코드도 혼다의 고질적인 문제인 노면 소음이 실내로 유입되는 현상을 피해갈 수 없었다. 크루즈 컨트롤은 내리막길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지만 시바우는 어코드에 포함된 준자율주행 기술인 혼다 센싱을 두고 “혼다가 세상을 더 안전하게 만들어준다”고 했다. 스포티한 모델을 선호하는 리버먼은 다음과 같은 평가를 내렸다. “신형 어코드가 과연 중형 세단 최고의 모델이라고 말하는 데에 아무런 주저함이 없다.” 글_Alisa Priddle

레이아웃 앞 엔진, FWD, 5인승, 4도어 세단 엔진/변속기 1.5T EX 4기통 1.5ℓ DOHC 16밸브 터보/CVT 2.0T SPORT 4기통 2.0ℓ DOHC 16밸브 터보/6단 수동 2.0T TOURING 4기통 2.0ℓ DOHC 16밸브 터보/10단 자동 공차중량(앞/뒤 무게배분) 1.5T EX 1441kg(60/40%) 2.0T SPORT 1491kg(60/40%) 2.0T TOURING 1553kg(61/39%) 휠베이스 2829mm 길이×너비×높이 4879×1862×1450mm CO₂ 배출량 1.5T EX 166g/km 2.0T SPORT 186g/km 2.0T TOURING 203g/km

모터트렌드, 자동차, 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