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ECH E 페이스가 온다

재규어의 두 번째 SUV도 크기만 작을 뿐 ‘고성능 SUV’를 추구한다

201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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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E 페이스가 본격적인 시판 준비에 들어갔다. 이 차는 F 페이스에 이은 재규어의 두 번째 SUV 모델로 BMW X1, 메르세데스 벤츠 GLA 등과 프리미엄 C SUV 세그먼트에서 경쟁한다. 재규어는 내년에 순수 전기 SUV I 페이스를 더해 SUV 삼각편대를 갖춘다. 수석 디자이너 이언 칼럼의 손을 거친 재규어 SUV지만 스타일은 F 페이스나 이미 공개된 I 페이스와 사뭇 다르다. 낮고 길게 뻗은 자세가 특징인 두 대와 달리 풍만한 곡선과 양감이 돋보인다. 하지만 스포츠카 F 타입에서 가져온 테일램프 모양은 석 대가 일맥상통하는 부분. 
뼈대는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공유하는 JLR D8 플랫폼이다. 파워트레인을 가로 방향으로 두고 앞바퀴굴림 기반의 AWD를 조합하는 구성. 생산은 하청 생산 전문기업인 마그나 슈타이어의 오스트리아 그라츠 공장에서 이뤄지고, 2018년부터는 같은 라인에서 순수 전기 SUV I 페이스도 제작된다. 크기는 길이 4411밀리미터, 너비 1900밀리미터, 높이 1649밀리미터로 플랫폼을 공유한 디스코 스포츠보다 조금씩 짧고 좁고 낮다. 휠베이스 역시 디스코 스포츠에 비해 60밀리미터 짧은 2681밀리미터다. 
엔진 룸에는 두 가지 가솔린과 세 종류의 디젤 유닛이 올라간다. 모두 새로 개발한 2.0리터 4기통의 인제니움 엔진들이다. 유럽 시장에 포커스를 둔 디젤 엔진은 150마력(Td4)과 180마력(Sd4), 240마력(Sd4)의 출력을 낸다. 240마력 Sd4 디젤은 51.0kg·m의 토크가 무시무시하다. 미국 시장에는 249마력과 300마력의 두 가지 Si4 가솔린 인제니움을 투입한다. 트윈스크롤 터보차저로 스로틀 응답성을 높이고 터보 지체현상은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249마력 버전은 최대토크 37.2kg·m를 1200rpm의 극저속부터 내고, 300마력 유닛은 1500~4500rpm에서 40.8kg·m를 발휘한다. 0→시속 100km 가속시간은 240마력 디젤 모델이 7.4초, 300마력 가솔린 버전은 6.4초다. 240마력 디젤과 두 가지 가솔린 E 페이스는 ZF 9단 자동변속기와 AWD가 기본이고, 유럽용 150마력 디젤은 앞바퀴굴림과 수동기어, 180마력 디젤은 AWD 수동을 기본으로 한다. 
액티브 드라이브라인(Active Driveline)이라 부르는 AWD는 0.01초마다 노면 상태를 확인해 네 바퀴로 최적의 토크를 보낸다. 바퀴가 헛도는 최악의 상황에는 앞이나 뒤 어느 쪽으로든 모든 엔진 토크를 집중할 수도 있다. ABS 브레이크 기반 토크 벡터링이 코너링 능력을 끌어올리고, 저속 크루즈 컨트롤(ASPC)은 미끄러운 노면에서 엔진과 브레이크를 자동 제어해 운전자를 돕는다. 주행 모드는 노멀, 다이내믹, 에코를 기본으로 비-얼음-눈의 악천후 대응 모드가 더해진다. 
실내공간은 10.0인치 터치스크린을 기본으로 버튼 배치를 최소화해 깔끔하게 구성했다. 트림에 따라서는 12.3인치 디스플레이 계기반과 HUD가 더해진다. 이 밖에 4G 와이파이 핫스폿, 실시간 교통 정보와 주차장 정보를 반영하는 내비게이션, 제스처 컨트롤 테일게이트, 5개의 USB 연결단자 등으로 편의성을 확보했다. 
가격은 영국이 2만8500파운드(약 4260만원), 가솔린 모델만 공급되는 미국은 5만4545달러(약 6150만원)부터 시작한다. 유럽과 미국 모두 내년 초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 한국 출시 시기 및 가격은 미정이다.   글_Kelly Plesk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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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Kelly PleskotPHOTO : 재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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