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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PICK_Car&Tech

중고차 구매 가이드-르노삼성 QM3

연비 딱 하나만 보고도 살 수 있는 르노삼성 QM3, 연비 말고도 내세울 게 많다

2018.03.06

 

몇 달 전, 경기도 수원에 사는 친구 A가 취업에 성공했다. 앞으로 그가 출근할 회사는 여의도에 위치한다. 수원에서 여의도 회사까지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려 했지만 마음을 바꿔 자차를 이용하기로 했다. 출퇴근에 소모되는 에너지 때문이었다. 회사에서 주차비까지 지원해주는 것도 또 다른 이유. 집에서 회사까지 거리는 45킬로미터, 미니 쿠퍼를 타고 하루에 적어도 90킬로미터를 달려야 한다. 공인연비가 리터당 12.5킬로미터라 유류비 부담이 적을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너무 많이 들었다. 그래서 그는 미니 쿠퍼를 정리하고 르노삼성 QM3로 차를 바꿨다. 한 달에 30만~35만원 쓰던 유류비는 15만~20만원으로 줄었다.

“다양한 색과 예쁜 디자인, 알찬 수납공간으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인기가 좋습니다. 가격 또한 나쁘지 않습니다. 2년 정도 지난 모델의 가격이 1500만원 선으로 첫차로 구매하기에도 괜찮습니다.” SK엔카 직영 장한평 지점 이상원 실장의 말이다. “다양한 매력이 있지만 사람들이 QM3 중고차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연비입니다. 한 번 주유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할 수 있으니까요. 몇몇 포털사이트 자동차 섹션에 있는 QM3에 대한 평가를 보면 호불호가 갈리지만 연비를 이유로 QM3를 헐뜯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많이 찾을까? “출퇴근 거리가 먼 20, 30대 직장인이 많이 찾습니다. 예쁜 디자인 때문에 의외로 여성 운전자의 비율이 높습니다.” 

중고차 시장에 나와 있는 2014~2015년식 QM3는 유로5 기준 리터랑 18.5킬로미터, 2016~2017년식은 유로6 기준 리터당 17.7킬로미터를 달린다(뉴 QM3는 출시한 지 1년이 넘지 않아 중고차에서 제외했다). B 세그먼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돌아다니는 차 중에서 연비는 최고 수준이다. QM3의 참모습은 실제 연비에서 볼 수 있다. 시내 연비도 좋고 고속화도로에서 항속할 땐 순간 연비가 리터당 30킬로미터를 유지한다. QM3 중고차가 인기를 끄는 이유에는 다양한 외관 색도 큰 몫을 차지한다. 중고차 외관 색이 유채색이면 판매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 하지만 QM3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연식 변경 모델이 출시될수록 색상의 종류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만큼 최근에 출시된 중고차 거래량이 많다. 특히 여성 고객이 많이 찾으며, 다양한 외관 색을 고를 수 있는 2015~2016년식을 선호하는 편이다. 

 

앞유리 조심! 멀쩡하던 앞유리에 금이 간다는 결함이 있었다. 하지만 2015년식 이후 모델부터는 이 문제가 사라졌다고 한다.

 

호불호가 갈리는 실내
글러브 박스 자리에는 ‘매직 드로어’라고 불리는 12리터짜리 서랍식 수납함이 자리 잡았다. 부피가 큰 물건을 담을 수도 있고 기존의 글러브 박스처럼 물건을 넣고 여닫으면서 물건이 흐트러질 일도 없다. 그래서 깊숙이 넣어둔 물건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시트 모서리 주변엔 지퍼 고리가 달려 있어 시트 커버를 벗겨낼 수 있다. 시트에 무언가를 흘리거나 장기간 사용해 지저분해지면 간단히 커버만 세탁해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 원한다면 다른 색 커버도 씌울 수 있다. 문제는 컵홀더다. 이미 많은 오너들이 불편함을 토로하고 있다. QM3의 컵홀더는 암레스트 밑, 운전자의 엉덩이 오른쪽에 위치한다. 더구나 암레스트를 내리면 컵홀더가 보이지도 않는다. 그래서 인터넷 동호회에서 많은 오너들이 QM3 전용 컵홀더를 따로 구매해 사용한다고 한다. 사는 걸 적극 추천!

 

안전도와 부품 가격은 어쩌지? 
자세제어장치와 급제동 경보시스템, 충돌감지 잠금장치 해제 기능, ISOFIX 등이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됐다. 하지만 에어백 수가 적다. 운전석과 조수석, 앞좌석 사이드 에어백이 전부다. 다른 국내 제조사가 머리를 지켜주는 커튼 에어백과 무릎 에어백을 제공하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아쉬운 수준이다.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부품 가격과 보험료도 QM3 중고차 구입을 꺼리게 하는 요소다. QM3는 프랑스에서 설계하고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엄연한 수입차다. 실제로 다른 수입차처럼 PDI 작업을 거친다. 때문에 부품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다. 부품 비용이 높으면 결국 보험료까지 오른다. 참고로 애프터서비스는 르노삼성의 서비스망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공임비가 높진 않다.

 

어떻게 구매해야 할까?
보증기간은 넉넉한 편이다. 일반 부품은 3년·6만 킬로미터, 파워트레인은 5년·10만 킬로미터까지 보증한다. 따라서 중고로 구매할 때 보증기간이 남아 있는 매물을 사는 게 좋다. 1500만원대에 팔리고 있는 2015~2016년식 매물을 추천한다. 그리고 트림을 잘 살펴야 한다. QM3는 SE, LE, RE, RE 시그니처 트림이 있는데 우리가 눈여겨볼 트림은 LE이다. SE는 기본 모델로 편의장비가 대거 빠져 있어 중고차 시장에서도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 LE 트림에는 레인 센서와 후방카메라, 전자동 에어컨, 오토라이트, 후방경보장치, 열선시트, 전동 접이식 사이드미러 등 다양한 편의장비가 적용됐다. 옵션으로 제공하는 티맵 내비게이션까지 들어갔다면 더 좋다. RE와 RE 시그니처는 외관과 실내에 다른 트림과 차별되는 요소 말고는 별것 없다. 굳이 중고차 구매비용을 높여가며 RE 이상 트림을 고를 이유가 없다는 얘기다. 

 

오너들의 뒷담화

좋아요
1. 연비 하나만 보고도 사는 차.
2. 서랍식 글러브 박스는 정말 요긴하다!
3. 차체 크기에 비해 실내 공간은 정말 잘 뽑아냈어.


싫어요
1. 왜 컵홀더가 암레스트 아래 있는 거야? 차 안에서 마시지 말라는 거지?   
2. 부품 가격과 보험료는 생각보다 비싸요.
3. 안전성은 어디다 팔아먹었는지 아는 사람?

 

 

 

모터트렌드, 자동차, 르노삼성

CREDIT

EDITOR / 김선관 / PHOTO / <Motortrend>Photo / MOTOR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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