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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PICK_Car&Tech

출구 없는 매력

주말만 되면 이상하리만치 날씨가 춥다.

2018.02.09

모처럼 춘천으로 드라이브하기 위해 집을 나섰지만 출근길을 따스하게 비춰주던 햇볕은 언제 그랬냐는 듯 매서운 바람 뒤로 숨어버렸다. 미리 시동을 걸어놓지 않았더니 운전대와 시트는 차가웠다. 엔진을 길들이기 전까지 불필요한 공회전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서울춘천고속도로에 오르자 곧게 뻗은 길이 운전대를 잡고 있던 나를 자극했다. 주말 아침이었는데도 통행량이 많지 않았다. 엔진회전수가 3000rpm을 넘지 않게 서서히 속도를 올렸다. CT6의 2.0리터 터보 엔진은 적응하기 어려울 만큼 낮은 엔진회전수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급하게 가속하지 않는 이상 2000rpm을 넘기는 일은 흔치 않았다. 우리나라의 도로 상황상 낮은 엔진회전수에서 많은 힘이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엔진 세팅이 마음에 든다. CT6 3.6 가솔린 모델과 2.0 터보 모델은 생김새는 같지만 초반 움직임은 꽤 차이가 있다. 정지상태에서 가속할 때 3.6 모델은 무거운 차체를 움직이느라 굼뜬 느낌이 들지만 터보는 그 여백을 느낄 수 없도록 과급기가 뒷받침을 해주고 가벼운 무게 덕분인지 움직임이 훨씬 날렵하다.


춘천에 도착할 무렵 출출해진 배를 채우기 위해 유명하다는 닭갈빗집에 들렀다. 좋은 차는 승차감뿐만 아니라 하차감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가? 주차장에 차를 세우자 길게 줄 서 있던 사람들의 시선이 모두 CT6로 향했다. 나 역시 그들과 함께 줄을 서며 CT6를 바라봤는데 보닛과 옆을 가르는 굵직한 선들이 햇살에 비춰 정말 멋졌다. 이럴 때면 역시 캐딜락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식사를 하고 울창해 보이는 숲 쪽으로 달렸다. 얼마나 달렸을까? 드라마 <겨울연가>를 연상케 하는 소나무 길이 나왔다. 차가 다니기에는 좁은 산책로였지만 뉘엿뉘엿 넘어가는 해와 함께 사진을 담아보고 싶다는 생각에 조심히 차를 몰았다. 추운 날씨 때문인지 사람들이 많진 않았다. 햇빛이 좋아서였는지 아니면 CT6가 멋있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CT6와 찍은 사진들은 내 맘에 쏙 들었다. 날씨가 풀리면 좀 더 멋진 배경을 찾아 멀리 나가봐야겠다. 물론 CT6와 함께! 김정솔(자영업)

 

 

CADILLAC CT6 2.0 TURBO  

가격 6980만원 레이아웃 앞 엔진, RWD, 5인승, 4도어 세단 엔진 직렬 4기통 2.0ℓ DOHC, 269마력, 41.0kg·m 변속기 8단 자동 무게 1735kg 휠베이스 3109mm 길이×너비×높이 5185×1880×1485mm 연비(복합) 10.2km/ℓ CO₂ 배출량 171g/km 

구입 시기 2017년 10월 총 주행거리 4200km 평균연비 10.1km/ℓ 월 주행거리 2050km 문제 발생 없음 점검항목 없음 한 달 유지비 25만원(유류비)

 

 

 

 

모터트렌드, 자동차, 캐딜락

CREDIT

EDITOR / <Motor Trend> Editor / PHOTO / PR / MOTOR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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