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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PICK_Car&Tech

생각지도 못한 기능

생각지도 못했던 편의 장비 덕분에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었다. 패스파인더를 구매한 것은 분명 탁월한 선택이었다.

2018.01.11


차를 구매할 때 미리 패스파인더를 시승하지 않았다. 가솔린 모델이었기 때문에 소음에 대한 의심이 없었고 덩치 큰 SUV라 굳이 승차감이나 주행성능이 구매할 때 중요한 요소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전시장에서 운전석에 앉아본 것이 다였다. 옆에서 편의 장비에 대해 열심히 설명해주던 영업사원의 이야기를 들은 게 다였다. ‘편의 장비가 좋으면 얼마나 좋겠어?’라는 생각도 어느 정도 있었기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집안 사정으로 전라남도 광양을 가야 할 일이 생겼다. 왕복 700킬로미터를 운전해야 한다는 생각에 눈앞이 캄캄했다. 고속도로를 열심히 달려 첫 번째 휴게소에 도착했다. 몸이 너무 고됐다. 이대로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패스파인더의 편의 장비가 떠올랐다. 조수석 앞 글러브 박스를 열었고 매뉴얼에서 내게 필요한 기능을 찾아봤다. 흔히 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인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을 찾았다. 혹시나 몰라 사용법을 봤는데 다른 브랜드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운전대 오른쪽에 속도 조절이 가능한 버튼이 있다. 매일 보고 있었지만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버튼이었다. 다시 고속도로에 올랐고 시속 110킬로미터로 맞춰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실행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라는 단어를 많이 접해서 그런지 참 편리한 기능이겠거니 생각은 들지만 솔직히 믿음이 가지 않았다. ‘가속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고 과연 운전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만 들었다. 굳은 결심(?) 후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을 켜 두 발을 뗀 채로 주행했다. 몇 분 지나지 않아 금세 익숙해졌다.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을 처음 사용한 것치고 꽤 편안한 장거리 운전이었다. 
패스파인더는 주행뿐 아니라 협소한 주차공간에서 유용한 어라운드뷰 모니터도 갖추고 있다. 기어 레버를 후진으로 놓으면 센터페시아에 있는 디스플레이에 차 주변 360도를 보여준다. 앞뒤 좌우에 장애물을 모두 확인할 수 있어 패스파인더처럼 덩치 큰 차에 꼭 필요한 기능이다. 카메라가 겹치는 부분에 왜곡이 좀 있지만 다른 차를 타봐도 이 정도 현상은 다 있다.
생각지도 못했던 편의 장비 덕분에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었다. 패스파인더를 구매한 것은 분명 탁월한 선택이었다. 서동욱(프리랜서)


NISSAN PATHFINDER 

가격 5390만원 레이아웃 앞 엔진, AWD, 7인승, 5도어 왜건 엔진 V6 3.5ℓ DOHC, 263마력, 33.2kg·m 변속기 CVT 무게 2105kg 휠베이스 2900mm 길이×너비×높이 5045×1965×1795mm 연비(복합) 8.3km/ℓ CO₂ 배출량 208g/km

구입 시기 2017년 10월 총 주행거리 4320km 평균연비 8.9km/ℓ 월 주행거리 2500km 문제 발생 없음 점검항목 없음 한 달 유지비 41만원(유류비)

 

 

 

 

 

모터트렌드, 자동차, 닛산

CREDIT

EDITOR / 서동욱 / PHOTO / 닛산 / MOTOR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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