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 하면 이곳이 떠오를 만큼 스파의 성지로 꼽힌다. 세계적인 스파 브랜드 반얀트리 스파다. 1994년 태국 푸껫에서 오픈한 이래 20여 개국에서 90여 개 스파를 운영하며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남산의 맑은 기운 아래 자리한 반얀트리 스파도 그중 하나다. 천연 허브, 약초 등 천연 재료만 사용하며 기계에 의존하지 않고 사람의 손길만 이용하는 ‘하이터치, 로테크’라는 스파 철학으로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설 역시 태국의 정취 그대로다. 11개 트리트먼트 룸에는 개별 욕실과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다. 대표 프로그램은 발리니스 마사지와 타이 클래식. 특히 ‘중’에서 ‘강’의 압으로 진행되는 심부 조직 마사지인 발리니스는 혈액순환 촉진과 에너지 흐름 개선에 효과적이어서 겨울 시즌 더욱 추천한다. 10만~60만원대까지 프로그램 구성도 다양하다. 푸껫, 빈탄의 반얀트리 스파 아카데미에서 교육 과정을 마친 테라피스트까지, 세계적인 명성은 절로 오지 않는다.

체험 프로그램 발리니스 마사지. 오일 마사지의 부드러움과 테라피스트의 강한 압력이 어우러진 마사지로 60분 마사지를 마치고 나니 몸무게가 줄어든 듯 몸이 가벼운 느낌. ★★★★★
테라피스트 전통 태국식 의상을 입은 테라피스트는 몸과 근육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으며, 온몸의 기가 자연스럽게 순환될 수 있도록 전신 마사지를 진행했다. 마사지 강도나 컨디션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며 조율해주었다. ★★★★★
시설 전체적으로 태국 전통적인 느낌이 강하며, 우드 소재를 많이 사용한 테라피 룸은 고풍스럽다.★★★

“스파를 받을 때 요금 대비 아쉬운 부분이 있거나 특별한 것이 없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에비앙 스파는 모든 것이 완벽했어요. 나에게 짧은 휴가를 선물하고 싶을 때, 여행을 가자니 막상 그에 따라올 피로감을 감당하지 못할 것 같을 때 강력 추천해요.” 배우 하연주가 체험한 이곳은 지난 4월 국내 최초 오픈한 에비앙 스파. 시그니엘서울 86층에 자리한 에비앙 스파는 모든 전망이 스카이 뷰다. 개인 라커와 샤워 시설을 갖춘 6개 트리트먼트 룸, 개인 자쿠지를 갖춘 VIP 커플 스위트룸, 에비앙 아쿠아 바, 사우나, 자쿠지 풀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릴랙세이션 룸이 인상적인데, 룸 벽면에 영상 장치인 미디어 시그너처를 설치, 알프스산맥 천혜의 풍경이 흐른다. 트리트먼트 후 이곳에 누워 차 한잔을 마시는 순간 ‘완벽한 힐링’이란 말이 절로 나온다. 자연의 원음을 담은 아쿠아 사운드, 미네랄, 산소의 신선함을 담은 에비앙 시그너처 디퓨저까지. 알프스의 순수함을 닮은 천상의 휴식처가 그곳에 자리한다.

체험 프로그램 샹테카이 시그너처 보디 프로그램. 호르몬 밸런스를 도와주는 장미 오일과 내 몸 컨디션에 맞는 최적의 스파를 제공해준다. ★★★★★
테라피스트 부드러우면서 적절한 압으로 진행된 마사지는 너무 만족스러웠다. 마사지뿐 아니라 다른 부분의 진행도 노련하고 스무스했다. ★★★★★
시설 탁 트인 전망은 물론 마사지 후 릴랙스 타임을 갖는 공간까지 모두 완벽했다. 고민할 것 없이 ‘여행 대신 에비앙 스파!’ ★★★★★

지난 9월 새롭게 문을 연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과 달팡 시그니처 스파가 손을 잡았다. 파리의 가장 비밀스러운 그곳, 달팡 시그니처 스파. 모던 화이트의 깔끔하고 신비로움마저 느껴지는 인테리어 콘셉트는 파리로의 시간 여행을 이끈다. 6개 트리트먼트 룸과 샤워실, 화장실 & 파우더룸으로 이루어진 달팡 시그니처 스파. 그 이름처럼 클렌징부터 보디 케어까지 모든 프로그램에 달팡 제품을 사용한다. 프로그램은 페이셜, 보디, 시그너처 케어로 구성되는데, 이번 시즌 추천 프로그램은 컴포팅 딥티슈(Comforting Deep Tissue). 긴장된 근육을 이완하고 통증을 줄여 몸의 균형을 찾아주는 현대인을 위한 필수 프로그램이다. 그뿐만 아니라 모든 프로그램에는 엑스트라 서비스(릴랙스 스트레칭, 리프레시 서트레칭 총 15분), 로네펠트 티 등이 제공된다. 1958년부터 이어온 달팡의 유니크한 제품과 스파 헤리티지가 선사하는 즐거움, 그리고 완벽한 효능. 시크하고 빛나는 피부의 주인공, 파리지엔의 비밀이 풀리는 순간이다.

체험 프로그램 컴포팅 딥티슈 트리트먼트. 문을 연 순간, 순간 이동해 파리의 뷰티 살롱에 있는 기분이었다. 스타터 티와 애프터 티, 발을 편하게 하는 슬리퍼 등 고객을 위한 마음이 느껴졌다. ★★★★★
테라피스트 나에게 맞는 아로마 향을 찾아주고, 무엇보다 조용한 목소리와 편안함을 주는 애티튜드가 안정감을 주었다.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손길은 더할 나위 없다. ★★★★★
시설 모던한 실내, 청결하고 푹신한 베드, 심신의 안정을 주는 클래식 음악은 좋았다. 그러나 실내에 아로마 향이나 시그너처 향이 없는 점은 좀 아쉬웠다. ★★★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로 불리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국내 유일 4성급 스파로 선정한 곳.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10층 버튼을 누르는 순간, 도심 속 가장 따뜻한 시간이 시작된다. 십장생의 이름을 딴 7개 스파 룸은 광화문이 한눈에 내다보이는 탁 트인 절경을 선물처럼 제공한다. 더욱이 꽁꽁 언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일 야심 찬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니. 바로 미니 핫 스톤을 이용한 에너제틱 마사지다. 모든 마사지 프로그램의 기본인 족욕을 시작으로 스포츠 테라피와 딥티슈 기법을 활용해 집중 관리가 필요한 부분을 마사지하고 온몸에 쌓인 피로를 풀어준다. 특히 치유 효과가 뛰어난 핫 스톤은 추운 날씨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데 효과적이다. 스파 어메니티 역시 프랑스 프리미엄 브랜드 비올로직 호쉐쉬와 호주 천연 브랜드 소다시, 페도라를 사용한다. 더욱 매력적인 것은 비올로직 호쉐쉬에서 고안한 스킨 인스턴트 랩 기계를 통해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맞춤형 트리트먼트를 제공한다는 것. 

체험 프로그램 스톤 테라피. 마음도 몸도 뻣뻣해질 만큼 쌀쌀한 요즘, 따뜻한 스톤으로 전신 순환이 된 느낌이다. ★★★★★  
테라피스트 압의 강약 조절에 민감한 편인 나에게 지속적으로 물으면서 편안한 상태를 유지해주려는 마음이 좋았다. ★★★★★  
시설 빌딩 숲이 보이는 룸에서 스파를 받는다는 것! 복잡하고 분주한 현실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나만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린  듯한 느낌이랄까. ★★★★★

더네이버, 더박스, 럭셔리 호텔 스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