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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PICK_Car&Tech

AMG 가진 사람 손!

벤츠 코리아가 AMG 오너와 AMG 오너가 되고 싶은 이들을 위한 놀이터를 만든다

2017.12.28

지난 2016년 메르세데스 AMG는 전 세계에 10만대 가까이 팔렸다. AMG가 서브 브랜드로 출범하기 전(2013년)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성장한 규모다. 이게 한국은 성장세가 더 가팔랐다. 2013년 446대, 2014년 776대에 머물던 총 판매량이 이듬해 1359대로 1000대를 넘겼고 지난해엔 2013년보다 4배 이상 늘어난 1818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성적은 10월까지 2359대였다. 파죽지세가 따로 없다. 브랜드 저변이 넓어지면 그때부터 세심한 고객 관리가 필수다. 구매 고객에게 만족감을 선사하고 구매 의사가 있는 잠재고객에게 동경을 심어주면 브랜드는 점점 더 탄탄하게 성장할 수 있다. 인천에 드라이빙센터를 지은 BMW 코리아가 대표적이다. 그 시설 하나로 BMW 오너들은 세상 둘도 없는 명차를 소유한 듯한 자부심을 갖게 됐다. BMW가 드라이빙센터 운영을 시작하자 자연스레 시선은 벤츠 코리아로 향했다. 벤츠 고객 자부심이야 그런(?) 시설 하나 없어도 이미 하늘을 찌를 만큼 높지만 부러움조차 없다면 거짓말. 세 꼭지 별을 품은 그들에겐 뛰어놀 공간만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을 터였다. 마침내 벤츠가 일을 저질렀다. 경기도 용인에 있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새 놀이터로 맞아들인 거다. 그간 그곳에서 몇 차례 치렀던 시승 이벤트와는 성질이 다르다. 고객 라운지와 전용 피트 등을 상시 운영하는 본격적인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삼기 때문이다. 그런데 단서가 달렸다. 메르세데스 AMG 브랜드 한정이다. 명칭도 ‘AMG 스피드웨이’다. 전 세계에서 메르세데스 AMG 브랜딩을 적용한 트랙은 이곳이 처음이다. 
 

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11월 말 스피드웨이 사용과 관련해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제휴 협력을 체결했고 이튿날 메르세데스 AMG 50주년 기념 행사에서 이를 전격 발표했다. AMG 스피드웨이 운영과 관련한 세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에 관해선 올해 초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밝히겠다고 했지만 대략의 짐작은 가능하다. AMG 오너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 그리고 AMG 비(非)오너들을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세일즈&마케팅 부문 마틴 슐츠 부사장 역시 행사 당일 “AMG 브랜딩에 도움 될 모든 프로그램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도입 가능한 프로그램은 수없이 많다. 오너 대상의 트랙데이 이벤트부터 유럽 각지에서 펼쳐지고 있는 난이도별 A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 운영도 가능하다. 세일즈맨, 테크니션, 어드바이저 등의 교육을 진행해 AMG 국내 영업력 강화도 노려볼 수 있다. BMW 드라이빙 센터와 비교하면 브랜딩의 범위가 너무 좁은 것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앞선 언급처럼 메르세데스 AMG가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성장세를 생각하면 지극히 현명한 판단으로 비추기도 한다. 최근의 AMG는 성능과 럭셔리, 희소성을 모두 갖춘 ‘궁극의 메르세데스’로 자리매김한 상황이다. 아, 이날 벤츠는 두 가지 새로운 AMG 모델도 국내에 출시했다. 메르세데스 AMG S 63 4매틱+ 롱과 2018년형 AMG GT다. 전자는 페이스리프트한 S 클래스 롱 휠베이스 보디에 4.0리터 바이터보 엔진과 신형 4매틱 시스템을 얹은 모델이고, 후자는 프런트 마스크 등을 공격적인 AMG GT R 스타일로 재단장한 모델이다.   글_김형준

 

 

 

 

 

 

모터트렌드, 자동차, 메르세데스 AMG

CREDIT

EDITOR / 김형준 / PHOTO / 벤츠 코리아 / MOTOR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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