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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PICK_Lifestyle

잠들지 않는 밤

12월은 아쉬움인가, 그리움인가, 또 다른 시작인가. 2017년의 마지막 달과 밤을 더욱 뜨겁고 달콤하게 보내는 법.

2017.12.08

아주 특별한 수녀들

 

넌센스 
여기 또 다른 수녀들이 있다. 26년째 무대 위에 서는 수녀들. 1991년 
초연 이후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대형 뮤지컬 사이에서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 중인 뮤지컬 <넌센스> 속 수녀들이다. 그녀들 역시 올 연말 지침 없이 무대 위에 오른다. <시스터 액트> 속 수녀들이 똘끼 충만한 들로리스로 인해 서서히 변화한다면, <넌센스> 속 수녀들은 애초부터 죄다 평범하지 않다. 스마트 TV를 탐내고 빙고 게임을 즐기며, 경마 대회 복권을 사는 수녀들….  고고함과 성스러움의 상징인 수녀들은 이곳에 없다. 화끈하고 잘 노는 이들의 무대는 내년 1월 14일까지 계속된다. 대학로 한양레퍼토리에서. 문의 02-741-1234


시스터 액트 
성스러운 연말과 수녀, 너무 찰떡궁합이 아닌가? 한데 이들은 성스러움과는 조금 거리가 멀다. 수녀복을 입은 채 ‘I will follow Him’을 부르며 돌연 춤을 추며 노래하던 그녀들을 기억하는가. 우피 골드버그 하면 떠오르는 영화! 그 수녀들이 12월 무대 위를 장악한다. 이번엔 한국 초연 뮤지컬 <시스터 액트>를 통해서다. 알고 있듯 범죄 현장을 목격한 들로리스가 수녀원에 숨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흥미로운 스토리뿐인가. 영화의 흥행을 이끈 우피 골드버그가 프로듀서를, 베테랑 연출가 제리 작스가 연출을, 오스카와 그래미에 빛나는 영화 음악의 거장 앨런 멩켄이 작곡을 맡았으니. 오페라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데네 힐, 레베카 메이슨 와이갈, 그리고 브로드웨이의 유리벽을 깬 김소향이 합류했다. 11월 25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은 더없이 흥미로운 성당으로 탈바꿈한다. 문의 1544-1555

 

 

다른 색깔의 열정


올나잇 스탠드 밤샘의 갓싸이 
 누가 그의 열정과 에너지를 꺾을 수 있겠나. ‘겨땀’마저 사랑스러운 이 남자, 싸이가 연말 또다시 일을 벌인다. ‘올나잇 스탠드 2017 밤샘의 갓싸이’. 공연 타이틀만 봐도 심장이 벌렁거리다 못해 무서울 지경이다. 2017년의 가장 뜨거운 뒤풀이. 가장 신나는, 가장 호사스러운 단 하룻밤의 밤샘을 심야업주 ‘밤새도 싸군’과 함께 즐겨보길. 공연 시작 시간은 조금 당혹스럽지만 밤 11시 42분. 공연의 엔딩 시간은 나와 있지 않다. 12월 22일, 24일 부산 사직체육관, 12월 28일~3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누구라도 미치지 않고는 못 배기는 이 밤, 운동화는 필수다.  문의 1566-5490


한영애 콘서트 
울림과 포스에서는 싸이를 뛰어넘는다. 소리의 마녀 한영애. 지난 10월 <한영애 콘서트 - 바람>을 통해 대중의 마음을 뒤흔든 그가 팬들의 성화에 화답한다. 12월 22일 저녁 8시,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열리는 앙코르 무대. 대형 콘서트와 페스티벌 속에서 그는 소극장을 고집한다. 그의 대표곡인 ‘조율’을 비롯해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등 국내 최고의 밴드 사운드에 얹힌 한영애의 묵직한 블루스 보이스는 더없이 깊은 울림으로 ‘위로’를 건넨다. 2시간 그리고 20곡. 마이크 하나면 충분했던 1970~80년대식 소극장 콘서트의 감성과 위로가 그리운 이라면. 문의 1544-1555

 

 

호텔 밤의 이야기

 

‘스카이라운지’의 밤 
그 어느 곳보다 낭만적이고 프라이빗한 호텔의 연말 밤. 아름다운 야경과 음악을 친구 삼아 칵테일 한잔 기울여도 좋겠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30층 스카이라운지. 이곳에 가면 특별한 칵테일을 만날 수 있다. 프랑스 유명 믹솔로지스트 ‘기욤 레오나르’를 초청, 스페셜 칵테일을 선보이니. 칵테일 4가지를 만날 수 있으며 연어 마리네이드와 아스파라거스 등 칵테일과 어울리는 안주도 선보인다. 12월 말까지, 밤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낭만적인 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문의 02-3430-8630


스노우 로그하우스 
이곳을 빼고 연말 파티를 논하지 말라. 파티의 성지, 그랜드 하얏트 서울 ‘제이제이 마호니스’가 연말 대미를 장식할 ‘스노우 로그하우스’ 테마 파티를 준비 중이다. 올해의 공간 테마는 ‘눈 덮인 오두막’으로, 뮤직룸, 아일랜드바, 댄스 플로워, 야외 가제보 등 각 공간이 하얀 눈으로 뒤덮인다. 스노우 로그하우스는 12월 22~24일, 29~31일의 단 6일간, 저녁 7시부터 새벽 4시까지 펼치며 12월 31일 야외 가제보에서 새해 카운트다운 불꽃놀이도 선보인다. 황홀한 마지막 밤, 그곳은 멀리 있지 않다. 
문의 02-799-8601

 

 

두 얼굴의 단골손님


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 
한국 발레단의 두 축인 유니버설발레단과 국립발레단. 연말 이들의 시그너처 레퍼토리인 <호두까기인형>을 만나는 일은 조금도 식상하지 않다. 같은 레퍼토리지만, 앞서 언급했듯 이들은 뿌리가 다르며, 국립발레단은 볼쇼이에 기인한다. 12월 16일부터 2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펼칠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국립발레단은 2000년 초연 이후 16년간 동일한 버전의 <호두까기인형>을 선보였다. 이 버전은 볼쇼이 발레단을 성장시킨 발레계의 ‘살아 있는 신화’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안무작으로, 예술성과 완성도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눈송이 나라, 꽃의 왈츠 등 화려한 무대와 고난도 발레 연출, 탁월한 해석, 그리고 웅장함이 더해진 이 무대는  얼마 남지 않은 연말, 판타지 하나를 던져줄 것이다.  문의 02-587-6181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이 무대가 없다면, 연말이 아니다. 크리스마스의 전령사 <호두까기인형>. 12월 21일부터 31일까지 유니버설 아트센터에 단골손님이 찾아온다. 유니버설발레단과 함께할 <호두까기인형>이다. <호두까기 인형은>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125년간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발레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역시 1986년 국내 초연 후 31년째 연속 매진을 기록 중이다. 여기서 알아야 할 상식 하나. 러시아를 대표하는 발레단은 마린스키와 볼쇼이가 있는데, 마린스키는 황실 주도로 서유럽 문화계승을 기반으로 출발했으며, 볼쇼이는 소비에트 전통을 기반으로 출발했다. 출발이 다른 까닭에 마린스키가 세련됨, 화려함을 추구한다면 볼쇼이는 힘, 웅장함을 추구한다. 유니버설발레단은 마린스키 발레단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정교한 클래식 발레의 아름다움에 더 끌린다면 주저 없이 선택할 것.  문의 1544-1555 

 

 

 

 

 

더네이버, 컬처 이슈, 연말

 

 

CREDIT

EDITOR / 설미현 / PHOTO / / THE NEIGHB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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