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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PICK_Lifestyle

2017 가장 빛나는 순간들

두 눈과 심장이 벅참으로 가득 찬 순간, 우리 모두는 셔터를 누른다. 섬세하고 노련한 사진가, 그들의 카메라에 포착된 2017 가장 빛나는 순간들

2017.12.06

(위)진동선, 수도원 기행, 2017, Sony RX1R II (아래)진동선, 수도원 기행, 2017, Sony RX1R II

 

사진 평론가, 작가 진동선 & SONY RX1R II

사진을 논하는 평론가이기에 앞서 그는 사진작가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도 말했다. 최고의 카메라는 코트 안쪽에 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고.” 진동선, 그는 한 손에 잡히는  RX1R II 카메라를 들고 수도원 기행에 나섰다. 그리고 그것은 여행이 아니라 수행이 되어버렸다. 스위스, 이탈리아의 고적한 수도원. 그 침묵의 수도원 너머로 깊고 깊은 평온이 깃들어 있었다. 혁신적인 크기와 무게의 세계 최소형 풀프레임 카메라, 4240만 화질, 이 화려한 카메라의 수식어를 넘는 풍경이다.

 

 

이명호, PLAYER PROJECT PyeongChang 2018

 

작가 이명호 & LEICA S
그는 풍경, 사람이 아닌 ‘예술-행위’를 찍는다. 얼마 전 그는 재미난 ‘예술-행위 프로젝트’를 펼쳤다. 평창 동계올림픽 2018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는 프로젝트로, 땀 흘리며 훈련하는 선수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동계 올림픽 하면 떠오르는 눈과 얼음 대신,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하얀 천을 캔버스 삼아 선수들이 포즈를 취했고, 그렇게 그들의 열정, 설렘을 포착했다. 이 의미 있는 행보에 라이카 S가 함께했고, 12월 4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전관에서 열리는 사진전 <PLAYER PROJECT>는 그 숭고한 순간이다.

 

 

부산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해수욕장, 2017. 2 / Canon 6D w/Canon 24-105mm/f4

 

작가 임재천 & CANON EOS 6D
얼핏 화재의 현장 같지만, 달집을 태우는 풍경이다. 사라지고 해체되는 한국의 풍경을 사진으로 기록 중인 그. “2월 정월 대보름 날, 수많은 인파가 해운대 해수욕장에 세운 달집을 둘러싼 채 불이 붙기만 기다렸다. 나는 그들로부터 멀찍이 떨어져 삼각대를 세웠다. 주황빛 노을이 하늘을 물들이자 달집에 불이 붙었고 거대한 연기가 마천루를 뒤덮고 바다를 물들였다.” 그 순간, 그의 곁엔 캐논 EOS 6D가 있었다(얼마 전 685g의 초경량을 뽐내는 최신작 EOS 6D Mark II가 출시됐다).

 

 

작가 박경균 & OLYMPUS OM-D E-M1 Mark  II
국내 1호 동영상 스톡 작가 박경균. 그 하면 타임랩스가 떠오른다. 타임랩스란 일정한 시간을 간격으로 촬영한 사진을 이어 붙여 정상 속도 또는 빠른 속도로 영사하여 긴 시간을 압축적으로 표현하는 영상 촬영 및 편집 기법. 그는 올림푸스 OM-D E-M1 Mark II를 사용하는데, 소형, 경량에 초당 최대 60프레임의 고속 연사와 고화질은 물론 동영상 전용 손떨림 보정 시스템까지 장착한 기종이다. 자, 이제 그의 사진을 다시 들여다보자. 정지된 듯한 그의 풍경 너머로 펼쳐지는 생동하는 천지의 기운을.

 

 

작가 안성진 & NIKON D5
익숙한 인물에 반가움이 먼저 번지는 이 사진 한 장. 안성진이 포착한 올해의 가장 뜨겁고 아름다운 순간, 그곳엔 윤종신이 있었다. 2011년부터 <월간윤종신>의 커버 사진과 커버 영상을 촬영 중인 안성진. 그는 지난 7월 말 <월간윤종신> 10월호 촬영을 위해 베니스로 향했다. 10월호의 스페셜 음원 촬영, 주인공은 바로 윤종신이었다. 아이돌 일색의 가요계에서 ‘좋니’를 통해 따뜻한 아날로그의 감성을 다시금 불러 세운 그. 윤종신 특유의 깊고 정직한 울림이 니콘 D5에 온전히 녹아들었다.

 

 

김주원, 제주도, 2017, Sony A9

 

작가 김주원 & SONY A9
올해 초 소니 글로벌 이미징 앰배서더에 한국인 작가가 처음 선정됐는데, 바로 김주원이다. 인물, 여행, 풍경 등 다양한 사진을 찍지만,  풍경을 찍을 때가 가장 설렌다는 그. “프로 사진가들은 항상 크기가 작으면서 퀄리티 높은 카메라를 원하는데 조작성과 속도를 향상시킨 A9이 바로 그런 카메라다.” 조용한 풍경 속에서는 도심 속에서 듣지 못한 다양한 소리가 들린다. 2420만 화소, 빠른 셔터 스피드와 완벽한 무소음·무진동 촬영이 가능한 A9, 그의 카메라는 그저 이 풍경을 거들 뿐이다.

 

오중석, 꽃, 2017, Nikon D800

 

작가 오중석 & NIKON D800
광고, 영화, 음반 업계의 빼어난 촬영이 그의 손을 거쳐 갔고, 그는 자연스럽게 인기 포토그래퍼 반열에 올랐다. 상업 사진을 찍는 틈틈이 꽃, 소녀, 풍경 등 자신에게 영감을 주는 사물로 독창적인 개인 작업을 펼쳐온 그. 분명 아름답지만 피사체로서는 평범하고 연약하기 그지없는 꽃은 그의 카메라를 거쳐 강한 생명력을 입는다. 그 곁에는 니콘 D800이 함께한다. D800은 유효 화소 수 3630만이며, 감도는 저감도 ISO 50부터 고감도 ISO 25600까지 확장이 가능하다(2012년 발매된 D800은 현재 단종된 모델이다). 

 

 

 

 

 

더네이버, 카메라, 사진가

 

CREDIT

EDITOR / 설미현 / PHOTO / / THE NEIGHB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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