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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PICK_Car&Tech

TOKYO FUTURE

도쿄 모터쇼가 꿈꾸는 일본차의 미래

2017.12.05

MAZDA KAI CONCEPT
내년에 공개될 마쓰다 3의 ‘미리보기’ 버전이다. 안정적인 비율, 매끈한 면, 깔끔한 디테일 등 전체적인 조화가 뛰어나다. 뒤쪽 옆 창문 크기를 극단적으로 줄여 3도어처럼 보이게 만든 아이디어도 훌륭하다. 휠베이스는 50밀리미터 늘렸으며 압축착화 방식으로 출력과 효율 모두를 30퍼센트가량 끌어올린 가솔린 슈퍼차저 엔진을 사용할 예정이다. 

 

 

MITSUBISHI E-EVOLUTION CONCEPT
고성능 사륜구동 SUV 콘셉트카다. 물론 내연기관 엔진이 아닌 전기모터로 움직인다(헤드램프 아래의 공기흡입구는 브레이크 냉각용이다). 전기모터는 총 3개(앞 1개, 뒤 2개)이며 좌우 회전수를 상황에 맞게 제어해 안정성을 높이는 토크 벡터링 기능도 갖춘다. 모든 기능은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관리되지만 완전 자율주행 기술은 빠져 있다(어차피 콘셉트카인데 왜 그랬을까). 대신 이 시스템은 운전자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그런데 모든 걸 다 알아서 해주는 시대에 이런 기능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

 

 

TOYOTA FINE-COMFORT RIDE CONCEPT
토요타는 수료연료전지차(FCEV)에 미래를 걸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판매를 시작한 미라이가 바로 그 증거다. 이번에 그들이 공개한 파인 컴포트 라이드 콘셉트카 역시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수소연료전지차다. 바퀴를 모서리로 최대한 밀어낸 원박스 차체(휠베이스가 무려 3450밀리미터다)에 4개의 회전식 독립 시트와 1개의 벤치 시트를 단 6인승 럭셔리 미니밴으로 수소 탱크를 가득 채우면 1000킬로미터 이상을 달릴 수 있다. 전기모터는 공간 확보와 감량에 유리한 인휠 방식이며 수소 충전 시간은 3분에 불과하다. 

 

 

 

HONDA SPORTS EV CONCEPT
혼다가 레트로 디자인에 재미를 붙였나 보다. 지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선 어반 EV 콘셉트라는 ‘도심형 귀요미’를 선보이더니 이번엔 그와 비슷하게 생긴 스포츠카를 공개했다. 얼굴은 1970년대 차처럼 온순하지만 비율(전기차라 별 의미 없겠지만)은 후륜구동 스포츠카처럼 근사하다. 그런데 혼다는 양산 여부는 물론 제원조차 공개하지 않았다. 그저 전기 구동계와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할 거라는 설명만 남겼다. 

 

 

TOYOTA TJ CRUISER CONCEPT
실용성을 강조한 전기 SUV다. 사실 구성은 그리 특별할 게 없다. 바닥을 살짝 띄운 원박스 차체에 두툼한 타이어를 끼웠다. 때문에 얼핏 미니밴의 개량형처럼 보인다. 토요타가 SUV에만 사용하던 ‘크루저’라는 단어를 꺼내든 것도 아마 그런 반응을 예상했기 때문일 것이다. 차체가 크진 않지만 1열 동승석 시트까지 평평하게 접을 수 있기 때문에 3미터 길이의 서핑보드도 부담 없이 넣을 수 있다. 뒤쪽 도어도 활용도가 뛰어난 슬라이딩 방식이다. 보닛, 루프, 펜더 등은 손상에 대비해 코팅 처리를 거쳤다. 엔진은 2.0리터 하이브리드이며 앞바퀴굴림 기반의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춘다. 

 

 

NISSAN IMX
주행가능거리 600킬로미터 이상인 전기 구동계와 자율주행 기술을 녹여낸 크로스오버다. 라이다 9개, 카메라 12개, 레이저 스캐너 6개 등으로 구성되는 완전 자율주행 장비 ‘프로 파일럿’을 작동하면 시트가 회전하고 스티어링휠이 대시보드 아래로 들어간다. 대시보드 위쪽에 얹은 디스플레이를 반투명 패널로 제작해 시야를 확보했으며 모든 편의장비는 안구 인식과 제스처 컨트롤로 작동된다. 2개의 전기모터는 총 430마력(320킬로와트)을 내며 배터리는 차체 바닥에 붙는다. 배터리의 전기를 가정 또는 전력망으로 공급하는 ESS(에너지 저장 장치) 역할도 한다.

 

 

SUBARU VIZIV PERFORMANCE CONCEPT
스바루의 콘셉트카 시리즈 VIZIV(Vision for innovation)의 최신판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 차는 성능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다. 형태는 스바루의 아이콘 WRX와 같은 세단이다(얼핏 2도어 쿠페 같다). 보닛 위의 공기흡입구와 펜더 플레어(진창을 달릴 때 흙을 막아준다), 과격한 디자인의 범퍼 등이 이 차가 랠리 혈통임을 암시하고 있다. 스타일링은 꽤 진보했지만 구동계는 여전히 박서 엔진과 좌우대칭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완성된다. 

 

 

MAZDA VISION COUPE CONCEPT
지난 도쿄 모터쇼에서 공개된 RX 비전 콘셉트의 4도어 쿠페다. 도어가 두 개 늘었지만 분위기는 오히려 이전보다 더 간결하다.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더 단순하게 다듬고 앞 펜더 가운데 있던 장식을 아래쪽으로 옮겨 매끈한 면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마쓰다 역시 불필요한 모든 요소를 덜어내는 데 집중했다고 말한다. 마쓰다는 2012년 RX-8 단종 이후에도 로터리 엔진에 대한 연구를 계속 진행해왔다. 이전의 RX 비전 콘셉트카가 바로 차세대 로터리 엔진을 얹을 스터디 모델이었다. 하지만 이번 비전 쿠페 콘셉트카의 이름에는 로터리 엔진을 상징하는 ‘RX’가 빠졌다. 개발비 때문에 전략을 수정했기 때문이다. 마쓰다는 이번 도쿄 모터쇼를 통해 두 대의 비전 콘셉트카는 내연기관 엔진을 얹어 양산할 예정이며 로터리 엔진은 2019년 공개할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_류민

 

 

 

 

 

모터트렌드, 자동차, 도쿄 모터쇼

 

 

CREDIT

EDITOR / 류민 / PHOTO / PR / MOTOR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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