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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PICK_Car&Tech

기대 반 호기심 반

뒷바퀴굴림 프리미엄 중형 세단 시장은 현대차에겐 미지의 세상이다

2017.10.12

제네시스 G70가 출시된 9월 15일, 온종일 G70가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있었다. 그만큼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중형 세단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관심이 증폭된 데엔 여러 이유가 있다. 현대차는 본격적으로 BMW 3시리즈를 겨냥한다고 했다. 알버트 비어만이 30년간 몸담으며 고성능 디비전 M을 이끌었던 곳이다. 그가 현대차로 건너와 제네시스 G70를 다듬었다는 것만으로도 기대감은 한껏 높아진다.  
기아 스팅어에 대한 시장의 좋은 반응도 G70에 기대감을 갖게 한다. 스팅어는 시장에서 높은 주행성으로 인정받는 분위기다. 섀시를 비롯해 동력계와 구동계 대부분을 공유하는 G70도 스팅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더욱이 G70는 현대차 그룹의 최상위에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이다. 소비자들은 주행성에서 스팅어보다 좋으면 좋았지 떨어질 리 없다고 기대할 것이다.  
디자인에 대한 반응도 괜찮다. 후드-루프-리어데크로 이어지는 라인이 아주 우아하다. 특히 후드와 윈드실드가 만나는 곳의 볼륨감이 눈을 사로잡는다. 전체적으로 과하지 않은 굴곡으로 차체 볼륨을 잘 표현했다. 차체 크기는 길이×너비×높이가 4685×1850×1400밀리미터이고 휠베이스가 2835밀리미터다. 경쟁 상대로 지목한 3시리즈(4633×1811×1429 밀리미터)보다 약간 크다. 하지만 스팅어(4831×1870×1400밀리미터)보다 작다. 휠베이스도 짧아 뒷자리가 좁다. 앉아보니 무릎에 여유가 없다. 패밀리 세단으로 쓰기엔 약간 부족하다.  
실내 구성과 각종 편의 및 안전장비들은 경쟁자로 지목한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를 월등히 앞선다. 퀼팅을 넣은 나파 가죽시트와 메탈 스피커 등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전체적인 재질도 전혀 싸 보이지 않는다. 운전자 신체 정보를 입력하면 최적의 운전자세를 제안하는 기능과 어라운드 모니터, 헤드업 디스플레이, 자동 중립 기능 등의 편의장비도 눈에 띈다. 이 외에 전방추돌, 고속도로 주행보조. 차선 이탈방지, 하이빔 보조 등 첨단 안전장비가 가득하다. 론치컨트롤과 토크벡터링도 알차게 챙겼다.  
G70는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가장 많이 팔리며 신생 브랜드를 세상에 널리 알려야 하는 중요한 모델이다. 현대차도 이를 잘 안다. 그래서 미국 데스밸리, 스웨덴 혹한 지역, 독일 뉘르부르크링 등에서 혹독하게 담금질했다. 그렇게 먼 길을 돌아 현대차가 한 번도 발 딛지 않았던 프리미엄 뒷바퀴굴림 중형세단 시장에 발을 들였다. 여기까지 오기 위해 참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만큼 준비할 시간이 많았다고 볼 수 있다. 그 시간을 알차게 보냈는지 아니면 헛된 시간으로 기록될지는 곧 시장이 평가해줄 것이다. 제네시스 G70의 가격은 2.0T 3750만~4295만원, 2.2D 4080만~4325만원, 3.3T 4490만~5180만원이다.   

 

 

 

 

 

 

모터트렌드, 세단, 제네시스 

 

CREDIT

EDITOR / 이진우 / PHOTO / / MOTOR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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