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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PICK_Car&Tech

두 대의 아름다운 슈퍼카 중 승자는?

포드 GT VS.맥라렌 720S

2017.07.31

 

포드 GT VS. 맥라렌 720S 
두 대의 아름다운 슈퍼카 중 승자는?

우연의 일치일까. 1966년 브루스 맥라렌(Bruce McLaren)은 포드 GT40을 타고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페라리를 누르고 1~3위를 모두 차지하는 전설적인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50년이 지난 지금 포드는 GT40의 정신적 후계자를, 브루스 맥라렌의 F1 팀에서 시작된 맥라렌은 720S라는 최신형 슈퍼카를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포드 GT와 맥라렌 720S는 모두 고강성 탄소섬유 욕조형 승객실에 정교한 서스펜션을 덧붙인다. 차체 역시 탄소섬유이며 트윈 터보 엔진과 듀얼클러치 7단 변속기, 그리고 다양한 공기역학 장비와 주행 모드로 놀라운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자, 그렇다면 어떤 차가 더 뛰어날까? 우선 엔진은 맥라렌의 승리다. 맥라렌의 710마력 V8 트윈 터보 엔진은 괴물 같은 추진력과 사운드를 뿜어낸다. 반면 스타일은 포드가 더 뛰어나다. GT는 그 어떤 미드십 슈퍼카보다도 개성이 짙다. 특히 플라잉 버트리스는 젊은 디자이너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심어줄 것이다. 


일반 도로를 달릴 때 GT의 높이는 720S보다 약 86밀리미터 낮으며 트랙을 달릴 때 그 차이는 약 137밀리미터로 벌어진다. 포드를 타고 나서 맥라렌에 들어서면 마치 승용차를 타다가 SUV에 오른 기분이다. 최저 지상고 조절 기능 덕분에 GT는 트랙에서 720S보다 더 정교하게 움직인다. 특히 S자 구간에서 더 돋보인다.


물론 운전 감각은 두 차 모두 뛰어나다. GT는 빠른 속도로 코너를 들어가도 앞바퀴의 움직임을 쉽게 제어할 수 있고 720S는 코너 중간에서 가속 페달만으로 차의 움직임을 크게 좌우할 수 있다. 둘 모두 시속 300킬로미터를 넘나드는 미드십 슈퍼카지만 유쾌하고 정교한 핸들링을 자랑한다. 또한 포장되지 않은 도로에서조차 승차감이 뛰어나지만 맥라렌이 소음이 덜하고 조금 더 편안하다. 그리고 사방이 트여 있어 시야가 더 쾌적하다. 


그럼 최종 승자는 누구일까? 포드 GT가 레이스카에 더 가깝다는 사실은 분명해 보인다. GT의 정체성이 바로 그것이니까. 하지만 맥라렌 720S가 조금 더 다재다능하다. 720S는 일반 도로와 트랙을 가리지 않고 언제나 똑같은 성능을 뽐낸다.

글_Angus MacKenzie

 

 

모터트렌드, 슈퍼카, 포드, 맥라렌

CREDIT

EDITOR / 류민 / PHOTO / Robin Trajano / MOTOR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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