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휴가지에서의 태양은 유난히 뜨겁기 마련.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자외선과 숨이 턱 막힐 정도의 무더위는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무너뜨린다. 그뿐일까. 높은 열과 자외선은 피부 온도를 높이고 모공을 열어 유분 분비도 촉진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 손상 부위의 재생을 돕고 피부 표면에 유·수분 보호막을 씌워줄 제품을 사용하자. 

AVENE 글리세롤, 지방질 등 피부 유·수분 막과 유사한 7가지 성분을 담아 피부 자생력을 길러주고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킨다. 똘레랑스 엑스트렘 마스크 50ml 3만7000원. AVEDA 유기농 살구씨 오일, 강황에 함유된 커큐민 등 자연 유래 성분을 함유해 피부를 환하고 탄력 있게 가꾼다. 툴라사라 웨딩 마스크 오버나이트 50ml 8만5000원.

순환
휴가를 다녀오면 피로가 잔뜩 쌓여 피부가 칙칙하고 거칠어지기 일쑤다. 이때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의 생기를 되돌리자. 쿨링 효과가 있는 메탈 마사저를 이용해 림프절이 모여 있는 목 주변을 자극하면 효과적이다. 또 젤 타입 크림을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사용하면 피부 속 열기를 빠르게 가라앉힐 수 있을 뿐 아니라 온도 차로 인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JULLAI 슈퍼푸드 씨앗에서 추출한 성분이 건조하고 예민해진 피부에 수분막을 형성해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해준다. 슈퍼 7 모이스처 하이드레이팅 젤 50ml 4만1000원. MAKE ON 민감성 피부도 사용할 수 있는 백금으로 코팅한 마사저로, 뭉친 근육과 부종을 완화한다. 클렌징 인핸서 로맨틱핑크 19만원, 별매 플래티넘 마사저 3만원.

보습
예민해진 피부에 가장 시급한 것은 바로 보습 케어. 피부는 건조할수록 손상 정도가 심해지기 때문에 거칠고 푸석한 피부를 건강하게 되돌리려면 보습이 필수다. 낮 동안에는 히알루론산이나 세라마이드, 글리세린 등 보습 성분을 담은 데이 세럼을 사용해 수분 증발을 막고, 밤에는 수분감이 풍부한 수면 팩으로 피부 속 부족한 수분을 채워 겉과 속 모두 촉촉한 피부로 가꾼다.

SULWHASOO 피부를 맑게 해주는 백옥 성분을 함유해 잠든 사이 피부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하고 생기 있게 가꿔준다. 설안팩 80ml 8만5000원대. CLE DE PEAU BEAUTE 자외선, 건조함, 산화 작용 등 외부 요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생기 있게 가꿔주는 모이스처라이저. 에뮐씨옹 포르티피앙뜨 프로텍트리스 125ml 16만원대.

탄력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면 피부 속 탄력도 저하되기 마련이다. 바캉스를 다녀온 후 피부가 눈에 띄게 푸석하고 지쳐 보이는 이유도 탄력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휴가 후에도 탱탱한 피부를 유지하고 싶다면 안티에이징 효과를 담은 페이셜 마스크를 사용하자. 일주일에 한두 번 밤 시간에 사용하면 피부 본연의 재생력을 향상시켜 피부 속 꺼짐을 눈에 띄게 개선할 수 있다. 

SHISEIDO 피부 손상을 야기하는 효소 활성화를 억제해 푸석거림을 방지하고 피부를 매끈하게 가꿔준다. 베네피앙스 나이트 크림 50ml 7만8000원. AMOREPACIFIC 물 대신 대나무 수액을 담아 피부 수분 밸런스를 맞추고 아연, 홍삼 뿌리 추출물이 지친 피부에 활력을 부여한다. 모이스춰 바운드 바이탈라이징 마스크 100ml 8만원.

더네이버, 여름피부, 선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