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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PICK_Car&Tech

벌써 1년

아반떼 스포츠를 출고한 지 벌써 1년이 지났다.

2017.07.13

 아반떼 스포츠는 가솔린 터보 모델이 주는 즐거움이 듬뿍 담겨 있는 차다. 현대차가 마술처럼 뽑아낸 실내 공간은 성인 4명이 어디든 놀러 가기에 충분하고 200마력 모델임에도 연비까지 준수하다. 정확히 계산해보지 못했지만 평균적으로 리터당 11킬로미터 주행한다. 트립컴퓨터가 산출한 연비는 서울 시내에서만 주행했는데도 리터당 10킬로미터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다. 고속도로에서 시속 80킬로미터로 주행할 땐 리터당 18킬로미터까지 나오기도 한다.


엔진회전수가 많아질수록 강력해지는 가솔린 모델의 주행 특성도 큰 장점 중 하나다. 2.0 디젤이 대세인 요즘 1.6 터보는 특별한 감각을 선사한다. 여기에 6단 수동변속기를 얹어 스트레스를 날리는 데 이만한 것도 없다. 이와 같은 이유 때문에 인터넷 슈퍼카라는 별명이 붙은 듯하다.


차를 실제 소유하다 보면 남들이 보지 못하는 단점을 발견하게 된다. 아반떼 스포츠는 스티어링휠이 매우 미끄럽다. 아이오닉에서 사용한 D컷 타입 스티어링휠이 적용돼 기능성과 디자인은 훌륭하지만 처음에는 한 손으로 주차하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그립감이 떨어진다. 수동변속기를 사용하면 한 손으로만 스티어링휠을 잡는 경우가 많다. 고속주행을 하면서 스티어링휠을 고정하려면 꽤 많은 힘이 필요했다. 지금은 손때가 탔는지 그립감은 많이 좋아졌으나 여전히 미끄럽다. 스티어링휠을 알칸타라 재질의 레이싱 스티어링휠로 바꿀까 고민 중이다.


아반떼 스포츠 수동 모델은 뒷좌석 폴딩이 안 된다. 수동 모델만 안 되는 게 이해가 안 간다. 돈 주고서라도 넣고 싶어도 옵션 자체가 없다. 뒷좌석과 트렁크 공간 사이에 벽을 쳐놓은 형태라 가구를 옮기거나 겨울 스포츠를 즐길 때 상당한 제약이 따른다. 의자만 접으면 되는데 루프박스 같은 부가 장비를 추가로 장착해야 한다.


세 번째는 겉에서 보이지 않는 마감재에 대한 아쉬움이다. 손 세차를 할 때마다 느끼는 부분인데 문짝 안쪽 고무 마감이라든가, 트렁크 마감이 매우 아쉽다. 이물질이 잘 끼고 일부 부품은 걸레로 닦다가 쉽게 빠지기도 한다. 값을 좀 올리더라도 마감 부분은 신경을 썼어야 했다.   그 외에도 너무 높은 시트 포지션, 서킷에서 제 역할을 못하는 브레이크 패드와 타이어 등이 있다. 


그럼에도 아반떼 스포츠가 훌륭한 차라는 것은 틀림없다. 2000만원으로 살 수 있는 200마력의 가솔린 모델은 아반떼 스포츠뿐이고, 지금까지 내가 겪은 바로는 단점보다 장점이 많기 때문이다. 글_이병주(사진가)

 

 

HYUNDAI AVANTE SPORT

가격 2000만원 레이아웃 앞 엔진, FWD, 5인승, 4도어 세단 엔진 직렬 4기통 1.6ℓ DOHC 싱글터보, 204마력, 27.0kg·m 변속기 6단 수동 무게 1350kg 휠베이스 2700mm 길이×너비×높이 4570×1800×1435mm 연비(복합) 12.2km/ℓ CO₂ 배출량 138g/km

구입 시기 2016년 5월 총 주행거리 1만7000km 평균연비 11.0km/ℓ 월 주행거리 1000km 문제 발생 없음 점검항목 없음 한 달 유지비 15만원(유류비)

 

 

 모터트렌드. 자동차, 아벤떼스포츠

CREDIT

EDITOR / 이병주 / PHOTO / 이병주 / MOTOR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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