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DS
손을 들어 보이지 않으면 눈에 띄지 않지만, 언뜻언뜻 보이는 실루엣 그대로가 멋스러운 손날의 문신. 손목에서 새끼손가락까지는 면적이 넓지 않아 라인이 가는 타투가 제격이다. 디테일이 과하지 않은 꽃이나 풀과 같은 식물 모티프의 패턴을 더하면 더없이 우아한 서정적 무드까지 풍길 수 있다.

DÉCOLLETÉ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은 단연 목에서 쇄골로 이어지는 데콜테. 쇄골 라인을 따라 라인 타투를 새기고 양쪽 어깨에 앙증맞은 미니 타투를 더해 키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단, 미니 타투를 새길 때는 너무 많이 또는 가깝게 연출하면 복잡해 보일 수 있으니 적당한 거리를 두고 연출할 것. 타투를 살짝 가리는 민소매 의상과 매치하면 더 멋스럽다.

BACK
여름에만 드러낼 수 있는 부위인 등. 날개뼈나 목 뒤에 주로 새기던 과거의 타투 트렌드에서 벗어나 최근 등 윗부분을 중심으로 척추 라인을 따라 일직선으로 패턴을 나열하는 방식의 타투가 인기다. 특히 이 부위는 움직임에 따라 라인이 바뀌면서 각도에 따라 다른 느낌을 전한다. 세모나 원 같은 단순한 라인 타투부터 달의 형상까지 어떤 모양을 그려도 좋다. 

RIB
옷을 들춰야만 확인할 수 있어 은밀하게 느껴지는 곳이 바로 갈비뼈 부위다. 뼈와 피부가 가까이 닿아 있어 문신할 때 통증이 가장 큰 부위기도 하다. 이 부위는 면적이 넓어 사이즈가 큰 타투를 새겨도 되지만, 크고 굵은 패턴이 부담스러운 여성은 가는 선으로 이뤄진 패턴으로 섹시한 무드를 더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ARM
날개뼈부터 팔뚝까지 민소매를 입었을 때 드러나는 이 부위는 문신이 가장 돋보이는 곳. 팔뚝 뒤쪽으로 레터링을 더하고 날개뼈 부위에 다소 넓은 패턴을 더해 시선을 끌어보자. 최근에는 특정 의미를 담지 않은 레터링이 인기를 얻고 있으니 어떤 문장이라도 괜찮다. 그게 세탁 주의사항일지라도. 마치 낙서처럼 끼적인 느낌이면 충분하다.

더네이버, 타투, 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