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300
젊음과 인기는 비례하는 것일까? 메르세데스-벤츠가 젊은 감각을 더하면서 3040의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그 일등 공신은 E-클래스로, 특히 젊은 여성을 사로잡았다. 그중 톱은 E 300 아방가르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모델. 주행 성능, 힘 같은 기술적인 비교는 뒤로하더라도 감각적인 실내 인테리어 앞에서 사랑에 빠지지 않을 여자는 없을 듯하다. 버튼 하나로 주차를 해결하는, 똑똑한 반자율 주행 시스템의 카리스마도.

C 200 
여성이 운전하기 좋은 체급. 준준형 라인의 영원한 맞수 BMW 3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가 인기 있는 이유일 것이다. 여성에게 많이 팔린, 벤츠의 두 번째 랭킹 역시 C 200이다. 럭셔리한 인테리어와 상위 모델에서나 볼 수 있던 첨단 기술을 탑재한 C-클래스. 여기에 디테일을 살린 인테리어는 여성에게 어필할 만했다. 가격도 매력적인 4970만원이니, C-클래스 내에서도 C 200이 톱 2를 차지한 이유다. 

E 220 d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여성에게 가장 많이 팔린 차. 톱 3 안에 E-클래스 2대가 올랐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더 뉴 E-클래스가 최고의 판매 순위를 기록한 이유 역시 이들의 힘이 아닐까. 특히 E 220 d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혁신적인 9단 자동 변속기로 힘을 키웠고, 엔진 무게를 줄여 한층 가벼워졌지만 퍼포먼스는 더 강해졌다. 

NEW X1
30~40대 여성이 선호하는 BMW 차량 1위. 그 영광은 BMW X1에 돌아갔다. 콤팩트하고 날렵한 디자인, 도심 어디에서나 가볍게 타고 다닐 수 있다는 특유의 장점이 여성에게 어필한 결과다. 여성이 차를 고를 때 신경 쓰는 또 다른 부분. 바로 실내와 적재 공간이다. 뉴 X1은 콤팩트한 몸집에 비해 넓은 실내 공간과 적재 공간으로 편의성을 강화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자동 평행 주차 기능 등 다양한 프리미엄 옵션도 물론이다.  

NEW 1 SERIES
누구라도 운전하기 편한 차. 많은 고민 없이 선택해도 좋을 BMW 1시리즈다.  작고 가벼운 차체, 후륜구동 모델 특유의 경쾌하고 균형 있는 주행. 더욱이 풀 체인지 수준으로 새 옷을 입은 뉴 1시리즈는 외관과 인테리어 역시 여성의 깐깐한 눈을 사로잡았다. 별 5개의 안전 등급은 또 어떤가. 뉴 1시리즈는 탑승객 보호 장비를 탑재, 유로 NCAP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점수인 별 5개를 받았다.

NEW X3
X1과 X3가 1위와 3위에 오르며 SUV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완벽한 주행 성능과 안정적인 주행은 물론 BMW SAV(Sports Activity Vehicle) 모델의 높은 시트 포지션은 체구가 작은 여성에게 탁 트인 시야와 편안한 운전까지 제공한다. 특히 BMW 뉴 X3에 새롭게 적용된 최신 디젤 엔진으로 출력은 높이고 연료 소비는 현저히 줄였다. 넉넉한 실내 공간과 쾌적함, 더 무엇이 필요할까. 

CAMRY HYBRID
토요타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캠리 하이브리드는 뛰어난 연비와 정숙성으로 남녀 모두에 인기다. 특히 부드러운 주행과 빠른 응답성으로, 여성 운전자에게 더욱 안성맞춤.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시너지를 통한 203마력의 강력한 힘도 물론이지만, 캠리 하이브리드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뛰어난 연비일 것이다(LE 트림의 연비는 복합 기준 L당 17.5km다). 여기에 가격 경쟁력까지 더해져 당분간 그 인기 가도는 계속될 듯하다. 캠리 하이브리드 XLE 모델은 4040만원, LE 모델은 3610만원이다. 

PRIUS
프리우스의 매력은 첫 번째도, 두 번째도, 세 번째도 연비다. 특히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4세대 모델의 도심 연비는 22.6km/L, 고속 21.0km/L, 복합 연비는 21.9km/L이다.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연비와 조금은 유니크한 디자인. 무엇보다 부드러운 주행 감각과 핸들링으로 체구가 작은 여성도 쉽고 편안하게 운전을 즐길 수 있다. 잔고장이 적은 점 역시 여성에게 어필하는 부분이다. 

RANG ROVER EVOQUE
랜드로버의 SUV 차종 가운데 세련된 디자인의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당당히 여성의 뜨거운 선택을 받았다. 콤팩트한 크기지만 레인지로버 혈통답게 고급스러운 실내와 도심에서 더욱더 빛나는 럭셔리한 감성, 부드러운 주행 성능을 자랑하며, 출시 이후 꾸준한 러브콜을 받는 중이다. 레인지로버 이보크 SE 트림 6980만원.

DISCOVERY SPORT
랜드로버의 프리미엄 콤팩트 SUV인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뛰어난 공간 활용 능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도심에서 안락한 드라이빙은 물론 탁월한 오프로드 성능으로 도시 밖에서도 ‘멋짐’을 뽐낸다. 가족과 함께 레저용으로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다. 합리적인 30~40대 여성의 열렬한 지지 뒤에는 매력적인 가격도 한몫했다. 올봄 빨간 디스커버리를 타고 바람을 가르는 듯 달리는 그녀들을 자주 볼 수 있을 듯하다. 

RANGE ROVER SPORT
약간의 과장을 더하자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운전한다는 건 성공한 커리어우먼, 럭셔리 패밀리와 동의어로 해석될 만큼 럭셔리 SUV의 상징이다. 영국의 품격이 느껴지는 디자인, 럭셔리함과 역동성. 특히 2017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랜드로버 역사상 가장 민첩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모델로 평가받는다. 사각지대 어시스트, 360도 주차 보조 장치 등 더 이상 미사여구가 필요치 않다. 

A4 
폭스바겐 사태로 주춤하고 있지만, A4의 인기는 여전하다. 아우디의 베스트셀링 준준형 모델인 A4. 8년 만에 풀 체인지된 A4는 이전 모델에 비해 차체는 커졌지만 경량 설계로, 무게는 오히려 가벼워졌다. 무엇보다 아우디 특유의 모던하고 절제된 디자인은 여성에게 특히 인기다. 운전 편의를 위한 12.3인치 LCD 화면은 물론 전면 방음 유리를 사용해, 편안한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때로는 여성도 조용한 힐링 타임이 필요하다.

A7
신형 A7의 출시가 예고된 가운데, A7을 향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우아하고 기품 있는 외관은 물론 세단 특유의 안락한 드라이빙과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의 묘미까지. 다재다능한 매력의 A7이다. 차량 컬러가 다양한 점 역시 주목을 끈다. 여성은 죽을 때까지, 한 가지에만 만족할 수 있는 종족이 아닐지 모른다. 

Q7
아우디의 SUV 라인 중 여성에게 가장 인기 있는 차는 Q7이다. 특히 Q7은 운전자 지원 시스템이 매력적이다. 도심 속 차량 정체 시 자동으로 가속 및 제동, 조향을 하는 ‘교통 체증 지원 시스템’, 안정적인 차선 변경을 도와주는 ‘사륜 조향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췄다. 혁신적인 시스템과 뒤지지 않는 주행 성능, Q7의 가격은 8580만원부터 1억1230만원까지다. 

V40
연비와 디자인. 여성 고객을 사로잡으려거든 두 가지 키워드를 만족시켜라. 볼보의 프리미엄 해치백 V40은 그 점에서 단연 돋보인다. 동급의 해치백 모델보다 연비 효율성이 높으며,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으로 30~40대 여성 고객에게 인기가 높다. 최신 안전 및 편의 시스템, 뛰어난 인테리어, 인체 공학적 시트 등 볼보가 추구하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치를 고스란히 담아낸 V40. 특히 30대 여성에게 가장 많이 판매됐다. 

S60
‘안전’만을 강조하던 볼보가 작심하고 준비한 모델. 젊어진 볼보를 상징하는 스포츠 세단, S60의 출현은 볼보의 판매율에 힘 있는 장타를 날렸다. S60은 3040 여성뿐 아니라 볼보자동차 전체 모델 중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베스트셀링 카다. 스타일리시한 쿠페형 디자인과 볼보 최고의 안전 시스템을 두루 갖췄으며, 도심 속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구현하는 주행 성능을 갖추면서도 1등급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THE NEW S90
볼보의 새로운 플래그십 세단 더 뉴 S90. ‘토르의 망치’ 헤드램프, 세로형 그릴 등 새로운 아이코닉 디자인과 북유럽 거실을 옮겨놓은 듯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은 여성에게 제대로 어필했다. 더 영민한 전략은 그들의 귀까지 어필했다는 것. 하이엔드 스피커 브랜드 바워스&윌킨스로, 볼보의 고향인 스웨덴 예테보리 콘서트홀의 풍부한 사운드를 재현했다. 이 달콤한 사운드를 뿌리쳐도, 반자율 주행 기술 앞에서는 무너지고 만다.  

더네이버, 자동차, 여성선호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