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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 TREND_Stars&People

나는 나를 사랑하고

정유년을 맞이한 레이싱모델 강이나. 그녀와 나눈 10개의 대화

2017.01.16

브라톱은 포에버21, 그레이 브이넥 니트는 H&M, 귀고리는 러브캣 비쥬, 팬츠와 양말 그리고 링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2016년 막바지는 어떻게 보냈나요?
정신없었죠. 2년 동안 넥센타이어에 소속돼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대회 종류와 규모가 커져서 더 바빴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행사와 광고, 방송 등으로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모터스포츠 좋아하세요?
그럼요. 서킷에서 울려 퍼지는 엔진음과 배기음이 심장을 쿵쾅쿵쾅 두드리는 기분이에요. 처음 그리드에 섰을 때 여기야말로 내가 있어야 할 곳이라고 생각했지요.

레이싱모델 전에는 뭘 했나요?
카지노에서 슬롯머신 러너로 일했어요. 일은 재미있었는데 건강이 안 좋아져서 그만두었어요. 담배 연기가 너무 독하더라고요. 원래는 스튜어디스가 꿈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호텔 실무를 전공하게 됐어요. 고등학교 마치자마자 무작정 도쿄로 건너가 3년 동안 머물렀지요.

일본에서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았겠어요.
시부야에서 친구를 기다리고 있으면 남자들이 추파를 좀 던지긴 했지요. 일본어가 서툴렀던 게 참 아쉽네요. 누군가 말을 걸어도 제대로 대답을 할 수가 없었어요. 아, 기억에 남는 사람이 한 명 있습니다. 일본에 처음 도착한 날 비가 많이 내렸어요. 급한대로 편의점에서 작은 우산을 사서 친구와 함께 쓰고 있었는데 어떤 남자가 자신의 큰 우산이랑 바꿔주었어요. 모르는 사람이었는데 그 온정은 아직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남자는 어때요?
여자들은 가끔이라도 집까지 데려다주는 걸 좋아해요. 그런데 일본 남자들은 거의 다 지하철역에서 ‘바이바이’더군요. 그 점이 지금도 아쉬워요. 다정한 한국 남자가 최고입니다.

 

이브닝드레스는 자라, 귀고리는 러브캣 비쥬, 스틸레토 힐과 링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유학 중 가장 힘든 건 뭐였나요?
외로움이요. 그래서 파친코로 외로움을 달랬어요. 1000엔 넣어서 11만 엔까지 따본 적도 있답니다. 그런데 결국 잃은 돈이 더 많아요. 사실 외로움은 파친코로도 해소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학업 도중 귀국해버렸지요.

레이싱모델은 어떻게 하게 됐어요?
카지노를 그만두고 행사 모델을 했어요. 그러다 2013년 아시안 르망 경기 때 아우디 팀에 소속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했지요.

직업으로서 모델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나를 매우 많이 사랑할 수 있어서 좋아요. 자신이 전 재산인 셈이죠. 사실 예전에 크게 사기를 당한 적이 있어서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는데 요즘엔 열심히 일하면서 극복 중입니다. 2017년엔 나를 더욱 사랑할 거예요.

2017년엔 무엇을 하고 싶나요?
자동차 정비랑 사진 촬영, 중국어, 폴 댄스 등 배우고 싶은 게 많이 생겼어요. 기회가 된다면 언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한번 오르고 싶네요. 물론 좋은 쪽으로요.
 

그 이후에는요?
먼 훗날 세차장을 하나 차리고 싶어요. 섹시한 여자가 세차해주면 어떨까요? 세차장 안에 카페랑 네일숍도 있어서 남자들이 여자친구와 함께 오기도 좋고 밤엔 분위기를 바꿔서 야외 클럽처럼 만드는 거죠. 이런 꿈, 꿔도 되겠지요? 

스타일링_방영은

 

모터트렌드, 레이싱모델, 카지노, 일본유학

CREDIT

EDITOR / 조두현 / PHOTO / 조혜진 / MOTOR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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