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시홀릭
전국에 이만한 세차 놀이터는 없다. 경기도 용인에 있는 워시홀릭은 생긴 지 2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전국에 입소문을 타고 자동차 동호회들의 메카가 됐다. 넓고 깔끔한 세차 베이는 물론이고 자동차용품 매장과 카페, 별도의 커뮤니티 공간, 전시 부스, 주차장과 함께 이례적으로 바비큐장과 DJ 박스까지 구비돼 있다. 꽃이 아름다우면 벌이 꼬이는 법이다. 자동차 동호회가 모이기에 이보다 최적일 수 없다. 24시간 자유롭게 모여 세차도 하고 수다도 떨 수 있는 공간이다. “차에 대한 애착이 없으면 세차는 재미없습니다. 여기서는 차주들이 정보를 공유하면서 세차 용품을 하나씩 구입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친분이 쌓이고 나중엔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도 나누게 되지요.” 워시홀릭의 신승용 부장의 말이다. 주로 BMW와 스파크, 아반떼 동호회가 단골손님이며 최근엔 니로 동호회도 부쩍 오는 횟수가 늘었다고 한다. 매주 이곳에서 정기 모임을 가지는 자동차 동호회도 있다. 

스티어링휠 살균 티슈
독일에서 수입해 이벤트 사은품으로 나눠주고 있다. 인체에 무해하면서 일반 물티슈보다 살균력이 좋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워시홀릭 세차 고수가 전하는 세차학 개론
1 물과 거품은 지붕부터 뿌려야 한다. 그리고 보닛, 트렁크, 차체 옆 등의 순서로 내려오는 게 효율적이다.
2 차체에 잘 안 닦이는 이물질이 묻었다고 무조건 힘껏 문지르면 오히려 흠집이 날 수 있다. 어떤 이물질인지 파악하고 그에 맞는 용품을 써야 한다.
3 진흙이나 눈길을 달린 후엔 반드시 휠하우스 안쪽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4 세차장에 온 후 휠을 어느 정도 식힌 다음에 물을 뿌리는 것이 좋다.
5 세차장도 공용 장소이기 때문에 에티켓이 중요하다. 흡연은 어디든 안 된다.

Wash Holic  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용구대로2469번길 158 전화 180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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