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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方流行_Lifestyle

기분 좋게 취하는 서울

성스러운 수도원 맥주를 맛볼 수 있는 바부터 인디 밴드와 합작한 크래프트 비어, 흥겨운 신개념 레코드 숍까지, 기분 좋게 취하는 7월의 서울.

2016.08.04

 

[클럽 입장료] 3만원의 가치

서울의 밤은 클럽의 열기로 끓어오른다. 홍대와 이태원, 강남이 서울 클럽 신의 큰 축을 이루고 있는데, 클럽의 종류나 입장 시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2만~3만원이 적정선. 평일 밤 10시 이전이거나 여성일 경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곳도 꽤 많다. 

▲ 선릉~일산 대리운전 비용(카카오 드라이버 기준) ▲ 교촌치킨 오리지널 2마리 ▲ 숙취 해소 음료 여명 808 6병 

 

 

 

성스러운 맥주의 시간 

By Chun Heeran, Feature Editor Photography by Yun Sukmu

동숭동의 한적한 골목 안에 ‘수도원’이라는 이름의 기묘한 술집이 들어섰다. 지하 1층임에도 꽤 깊숙하게 이어지는 계단을 따라 천천히 걸어 내려가다 보면 어느새 붉은 벽돌과 초가 만들어내는 성스러운 분위기에 압도된다. 중세 시대 지하 수도원을 연상케 하는 이곳에서는 이름에 걸맞게 30여 가지의 수도원 맥주를 선보인다. 복잡한 맛과 풍미를 지닌 수도원 맥주는 벌컥벌컥 들이켜는 대신 와인을 시음하듯 향으로 마시고 혀의 모든 감각을 동원해 음미하는 편이 좋다. 다크초콜릿과 커피의 풍미를 내는 트라피스트 로슈포르8은 수도원에 처음 방문하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맥주. 좀 더 난도를 높이고 싶다면 한 모금 한 모금 다른 맛을 내는 오르발도 좋은 선택이다. 

1 수도원에 어울리는 이경현 매니저 2 비밀 기지 같은 분위기의 내부

O 일~목 18:00~02:00, 금~토 18:00~03:00 A 16, Dongsung 3-gil, Jongno-gu, Seoul T 02-747-1933 

 

 

 

다시 돌아온 아날로그 

By Chun Heeran, Feature Editor 

아날로그 감성주의자들을 위한 공간이 탄생했다. 이태원 우사단길에 들어선 ‘음레코드’는 다시 부활하는 레코드 문화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다. 단순히 레코드를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제작하기도 하고, 레코드 페어와 디제잉 파티 같은 흥겨운 이벤트도 자주 연다. 비닐 레코드 컬렉터 박인선이 소장한 8만 장에 이르는 컬렉션은 입문자뿐 아니라 애호가들에게도 수준 높은 배움의 기회가 된다. 여기에 푸드 컬처팀 ‘푸드랩’이 선보이는 베트남 샌드위치 반미와 에그커피의 맛이 더해지니 더 바랄 것이 없다. 

음레코드의 유쾌한 캐릭터를 대변하는 오프닝 포스터

O 월~금 12:00~22:00, 토~일 12:00~01:00  A 145, Usadan-ro 10-gil, Yongsan-gu, Seoul W facebook.com/mmmrecords.seoul 

 

 

10 CORSO COMO LOVES

By Park Wonjung, Fashion Editor

10 꼬르소 꼬모 서울이 백화점 최초로 리빙 브랜드 포르나세티와 디자이너 톰 딕슨의 오브제를 선보이는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위트 있는 일러스트의 디자인 소품으로 유명한 포르나세티와 늘 새로움과 놀라움을 선사하는 톰 딕슨의 다양한 컬렉션을 한 곳에서 만날 기회. 9월 16일까지. 

1 톰 딕슨의 뉴 컬렉션 익살스러운 표정의 포르나세티 일러스트

A B1, 63, Sogong-ro, Jung-gu, Seoul(신세계백화점 본점) W www.10corsocomo.com

 

 

 

 

PLACE OF THOM BROWNE

By Park Wonjung, Fashion Editor

톰 브라운의 새 스토어가 신세계 강남점에 들어섰다. 폐쇄적이기로 유명한 톰 브라운 도쿄 아오야마 플래그십 스토어가 떠오를 정도로 프라이빗한 공간이다. 회색 대리석과 톰 브라운 스토어의 시그너처라고도 할 수 있는 블라인드로 대부분 가려져 있어 갤러리를 둘러보듯 톰 브라운의 디자인 철학을 느껴볼 수 있다. 내부 인테리어는 모두 톰 브라운이 직접 선택한 1950년대 빈티지 가구들로 꾸몄다.

1, 2 감각적인 사무실을 연상케 하는 스토어 내부 

A 6F, 176, Sinbanpo-ro, Seocho-gu, Seoul W www.thombrowne.co.kr

 

 

 

몸의 예술

By Chun Heeran, Feature Editor 

50년 넘게 자신의 몸을 대상으로 작업해온 생 오를랑의 작품 세계를 단명하게 보여주는 회고전 <오를랑 테크노바디>가 성곡미술관에서 열린다. 1990년대 ‘성형수술 퍼포먼스’로 세상에 존재감을 드러낸 그녀에게 외과 수술은 예술 도구요, 수술실은 작업실이었다. 너무나 보편적이지만 여전히 모두가 드러내기를 꺼리는 성형수술에 관해 이토록 솔직하고 용감하게 이야기하는 예술가는, 단언컨대 없었다. 성형수술의 전 과정을 퍼포먼스를 통해 낱낱이 드러낸 오를랑은 “몸을 옷처럼 갈아입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한다. 성형 천국이라는 오명을 얻은 한국에서 그녀의 회고전이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자못 궁금하다. 

1 네 번째 성형수술 퍼포먼스인 ‘수술 전 시식하는 오를랑’ 2 예술가의 키스 시리즈 ‘자동-글쎄, 거의-판매기’

O 6.17~10.2 A 42, Gyeonghuigung-gil, Jongno-gu, Seoul T 02-737-7650 W www.sungkokmuseum.org 

 

 

 

한옥에서 내리는 커피 

By Chun Heeran, Feature Editor 

<킨포크 코리아>와 매거진 <Bear>를 만드는 디자인이음에서 한옥 카페를 열었다. ‘책과 라이프스타일이 결합된 공간’을 표방하는 만큼, 주문한 커피를 기다리는 동안 디자인이음의 책들을 들춰볼 수 있도록 진열해두었다. 다른 한편에는 국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아이템들을 마치 작품처럼 큐레이팅해 전시 중인데, 베이지컬리(Basically)의 은은한 향초와 비누, 플라워 디자인 스튜디오 꽃밭(Kottbatt)의 생화 카드, 소일 베이커(Soil Baker)의 컵과 접시 등은 카페의 고즈넉한 풍경에 한몫한다. 종종 소상공인 브랜드와 협업한 워크숍도 진행한다. 

리빙 아이템이 전시된 벽 2, 3 한옥의 구조를 그대로 살린 카페의 모습

O 수~일 12:00~19:00 A 24, Jahamun-ro 24-gil, Jongno-gu, Seoul T 02-723-2556

 

 

 

장기하와 맥주들 

By Chun Heeran, Feature Editor 

더부스 브루잉 컴퍼니가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과 함께 재미난 맥주를 창조했다. 새 앨범의 타이틀곡과 이름이 같은 ‘ㅋ’ IPA가 그것. 평소 맥주 마니아를 자처하는 장기하와 얼굴들은 더부스 브루잉 컴퍼니의 판교 브루어리에 직접 방문해 양조에 참여했다. 양조 총책임자 크리스 셸튼은 장기하와 얼굴들이 지닌 유쾌한 캐릭터와 의외로 진지한 가사들에 주목해 깊은 열대 과일의 풍미가 느껴지는 세션 IPA를 만들었다. 7월, 더부스의 모든 매장에서 맛볼 수 있다. 

1 ‘ㅋ’처럼 기분 좋은 웃음을 자아낸다는 ‘ㅋ’ IPA 2, 3 협업을 기념한 다양한 패키지

T 1544-4723 W thebooth.co.kr 

 

 

 

숭례문을 바라보며

By Chun Heeran, Feature Editor 

숭례문의 민낯을 밤낮으로 감상할 수 있는 호텔이 등장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의 이야기다. 서울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남대문로에 들어선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은 숭례문을 비롯해 N서울타워가 한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전망을 만끽할 수 있는데, 특히 19층에 위치한 남대문 스위트룸에서는 눈앞에 펼쳐지는 파노라마 뷰가 일품이다. 해피아워에는 호텔의 가장 꼭대기 층인 22층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간단한 스낵을 즐기며 천천히 저물어가는 서울의 밤을 맞이할 수 있다. 

위 남대문의 새로운 지형도를 만든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아래 N서울타워가 훤히 보이는 객실

A 9, Namdaemun-ro, Jung-gu, Seoul T 02-2211-8111 W www.courtyardnamdaemun.com 

 

 

 

체험! 인쇄 현장 

By Chun Heeran, Feature Editor 

구슬모아 당구장에서 ‘코우너스’의 전시 <코우너스: 현장학습 Field Trip>이 열린다.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인 동시에 리소그래피 인쇄소를 운영하는 코우너스는 을지로와 충무로의 독특한 풍경과 분위기를 모티브 삼아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는 크게 네 개 섹션으로 나뉘는데, 첫장은 리소그래피 인쇄물 소개로 시작해 제작 현장의 집기 소개로 이어지고, 자투리 재료들을 활용해 만든 기념품을 전시한 뒤 작품 카탈로그를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마지막 섹션은 인쇄소의 고객 응대 장소처럼 만들어 코우너스만의 위트를 엿볼 수 있다. 

1 <현장학습> 전시 포스터 2 인쇄소의 자투리 재료로 만든 기념품

O 6.18~8.7 A 73-4, Dokseodang-ro, Yongsan-gu, Seoul  T 02-3785-0667 W www.daelimmuseum.org 

 

 

유명과 무명 사이

By Chun Heeran, Feature Editor 

하루아침에 유명세를 얻었다가도 일순 차갑게 잊혀지는 세상. 대다수 사람들이 ‘유명’을 좇지만 사실 21세기에는 완전한 유명도, 완전한 무명도 없다. 국제갤러리의 새로운 전시 <유명한 무명 (Wellknown Unknown)>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작가에게 출현과 소멸, 등장과 은둔, 유명과 무명의 가치는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알려지지 않으면 사라진다는 강박과 공포에 사로잡힌 동시대를 바라보는 김희천, 남화연, 김영나 등 최근 주목받는 일곱 작가의 시선.

1 이윤이 작가의 ‘한편… 자식!’ 2 김희천 작가의 ‘Soulseek/Pegging/Air-twerking’

O 6.28~7.31 A 54 Samcheong-ro, Jongno-gu, Seoul T 02-735-8449

 

 

 

NEW COLOR OF FILA

By Park Wonjung, Fashion Editor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브랜드 휠라의 히스토리와 감성을 재해석한 ‘휠라 오리지날레’에서 특별한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 블랙 에디션 ‘휠라 블랙’을 출시한 것인데, 기존의 휠라 오리지날레가 화이트, 네이비, 레드 등 다양한 컬러 플레이를 선보였다면, 블랙 에디션은 오직 블랙 앤 화이트만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라인이다. 모노톤 컬러와 심플한 디자인, 절제된 요소가 휠라 블랙의 포인트로 신세계 강남점에서만 만날 수 있다. 

오직 블랙과 화이트만으로 꾸민 캡슐 컬렉션 스토어 

5F, 176, Sinbanpo-ro, Seocho-gu, Seoul W www.fila.co.kr

 

 

 

DAILY SHORTS 

By Shin Hyunjin, Fashion Assistant Editor

데님 팬츠의 대명사 리바이스에서 여름을 맞이해 쇼츠 아이템을 출시했다. 오리지널 제품인 ‘501’ 쇼츠를 포함해 트렌디한 디자인의 디스트로이드 쇼츠, 밑단이 과감하게 잘려나간 마이크로 미니 쇼츠 등 다양한 디자인을 취향과 체형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트렌디한 ‘인생 쇼츠’를 만나 여름휴가와 페스티벌에서 적극 활용해볼 것! 

1 기본에 충실한 리바이스 데님 쇼츠

T 02-528-8800 W www.levi.co.kr

 

 

 

SURF, JOYFUL, YOUNG, PEACE

By Shin Hyunjin, Fashion Assistant Editor 

대담한 커팅과 감성을 자극하는 컬러감의 데님 레이블 SJYP가 LA 특유의 자유분방한 분위기와 서퍼에게 영감을 받은 스윔웨어를 선보이다. 블랙, 핑크를 메인 컬러로 활동적이고 유쾌한 여름휴가를 기대하게 만드는 래시가드, 워터 레깅스, 탱크톱, 원피스 등으로 구성이 알차다.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언제 어디서나 세련된 서머 룩을 연출하는 스윔웨어

T 070-7730-4567 W www.sjyp.kr

CREDIT

EDITOR / 전희란 / PHOTO / PR / 東方流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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