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개의 컨테이너로 이루어진 ‘플랫폼창동 61’

지하철 4호선 창동역 1번 출구를 나서자 총천연색 컨테이너 박스가 회색빛 공간 속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얼마 전 오픈한 ‘플랫폼창동61’이다. 레드, 블루, 옐로 등 색깔만 봐도 젊음의 기운과 생동감이 느껴진다. “컨테이너 61개를 이용해 만들었다는 의미예요. 2021년을 목표로 이곳 창동에 ‘서울아레나’라는 거대한 공연장이 들어서는데, 그 전초전이 이곳 플랫폼창동61이죠.” 음악과 푸드, 패션 분야의 콘텐츠가 한데 어우러진 트렌디한 복합 문화 공간. 컨테이너 61개는 짐 대신, 새로운 콘텐츠를 대중에게 전달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규모는 약 2790m²로, 붉은색의 레드박스 공연장이 중심에 서 있다. 물론 굉장히 큰 규모는 아니다. 1개관 150석, 스탠딩은 300석. 특별히 2층엔 레드루프라는 프라이빗 객석이 마련되어 있다. 록, 일렉트로닉, 힙합, 국악, 재즈 등 장르 불문. 전문 아티스트는 물론 젊은 아티스트들에게도 활짝 열려 있는 공간이다. 신대철, 이한철 등 입주 뮤지션과 김반장과 윈디시티, 하림, 불한당크루 등 협력 뮤지션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컬러의 콘서트도 기대된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쿠킹, 스타일, 포토 클래스, 전시,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대기 중이다. 문화를 입은 창동의 새로운 시작, 플랫폼창동61이 거기에 있다.

1 레드, 블루, 옐로 등으로 회색 도시에 생동감을 전하는 공간 2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 레스토랑, 바도 자리한다. 3,4 계단을 올라 3층에 오르면 창동의 탁 트인 뷰가 펼쳐진다. 5 록, 힙합, 국악 등 장르 불문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레드박스 공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