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영화 못지않은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  - 홍 혜 전  / LOUVRE9 STUDIO

장동건·고소영, 유지태·김효진, 정석원·백지영, 지성·이보영 등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스타 커플의 웨딩 촬영을 담당한 사진가 홍혜전. 광고 회사에서 일하다 2001년 웨딩 스튜디오를 오픈해, 지금은 당대 최고의 스타 커플이 찾는 압도적 스케일의 웨딩 스튜디오, 루브르네프를 이끌고 있다. 예비 신랑·신부가 원하는 콘셉트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실내 세트 6개와 야외 세트 3개를 구비한 대형 스튜디오로, 고급스러운 배경과 드라마틱한 조명을 활용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환상적인 순간을 포착한다.  

스냅 사진이 전하는 신선한 감동  -  홍 은 석  /  HONGEUNSEOK PHOTOGRPHY

사진가 홍은석의 필모그래피는 좀 남다르다. 원래 요리사였던 그는 35개국이 넘는 나라, 세상 이곳저곳을 배낭여행하다 사진에 흥미를 갖게 됐다. 그 후, 국내 유명 웨딩 스냅 사진 업체에서 실장으로 일하다 작년부터 본인의 이름을 내건 스냅 사진 전문 포토그래퍼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사진의 뿌리는 다큐멘터리에 있다. 인위적인 연출은 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는 뷰파인더 속 인물의 실제 감정이 드러날 때 비로소 셔터를 누른다. 그래서 그의 사진은 어느 하나 비슷한 것이 없다. 나만의 결혼 사진, 꾸밈없이 행복한 순간을 남기고 싶다면 그의 스냅 사진을 주목하자.

자꾸 꺼내 보고 싶은 따뜻한 결혼 사진  -  어 상 선  /  OGHLYNN STUDIO

어상선 실장은 매거진과 광고계에서 명성이 높은 사진가다. 그의 감성을 계절로 표현하자면, 이른 봄과 초가을. 자연과 어우러지기 좋은 선선한 나날과 닮았다. 그래서인지 그의 작업은 편안하고 자연스럽다. 그래서 에디터는 아날로그 감성의 화보를 구상하면 주저 없이 그를 떠올린다. 그가 촬영한 결혼 사진도 마찬가지다. 사진의 주인공이 될 예비 신랑·신부와 충분히 대화를 나누고, 취향을 파악한 후 그들의 진솔한 모습을 끌어낸다. 질리지 않고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감성 웨딩 앨범을 만들고 싶다면 그를 만나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