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LLUMINATION

눈에 띄는 브랜드 하나를 발견했다. 이노메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핀란드 브랜드 섹토 디자인(Secto Design)이 바로 그 주인공. 고도로 숙련된 장인의 손길로 자작나무 램프를 만드는 브랜드다. 나무 소재의 램프 갓에서 퍼져 나오는 부드러운 빛이 공간 전체의 인상을 평화롭고 아늑하게 만든다. 디자이너 세포 코호(Seppo Koho)는 유기적 형태로 모더니즘을 구현한 거장 디자이너 알바 알토의 디자인 철학을 조명 디자인에 담고자 한다. 명확한 나무 선으로 이루어진 셰이드가 전구의 빛을 만나 부드럽게 흐드러지는 그 모습은 여느 예술품 못지않은 감동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