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9년 조향사 에드먼드 루드니츠카가 디올을 위해 제작한 최초의 향수에서 이름을 따온 디올 라마 백은 이번 시즌 25가지 버전의 다양한 버전으로 런웨이를 물들였다. 크게는 에센셜 라인, 스튜디오 라 인, 쿠튀르 라인으로 나뉘는 디올 라마 백 중 디올 쿠튀르 하우스의 상징을 담고 있는 라인은 에센셜 라인이다. 바 재킷이나 디올 드레스에서 볼 수 있는 쿠튀리에의 정교함을 모던하게 재해석한 디자인 이 특징. 카나주 패턴에 3D 효과를 입힌 ‘아키 카나주’ 패턴으로 그래픽 라인에 볼륨감을 더했다. 부드 러운 곡선과 건축적인 실루엣, 여기에 디올 레이디를 상징하는 독특한 표식의 배지 잠금장치는 디올 의 우아함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