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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方流行_Lifestyle

목가적인 시간, 대관령양떼목장

싱그러운 풀 냄새와 양들의 울음소리가 어우러진 한가로운 목장의 자연 속으로.

2016.06.02

1 초록으로 둘러싸인 양떼목장의 전경 

 

 

 

1,3 양들이 풀을 뜯는 한가로운 풍경 2 널찍한 초지에서 자유롭게 뛰노는 양들 

 

 

“I think we should take it slow(우리는 느긋해질 필요가 있어)/ Rest our heads upon the grass(함께 풀을 베고 누워보자)/ and Listen to it grow(그리고 풀이 자라는 소리를 들어보자)” 

대관령양떼목장의 정상에 서면 핑크마티니의 곡 ‘Splendor in the Grass’가 떠오른다. 대관령의 원시림 속에 숨은 듯 자리한 양떼목장은 상상 속의 알프스와 닮았다. 수백 마리의 양 떼와 초록빛 풀밭, 곧게 뻗은 나무와 야생화들이 마치 태초부터 그곳에 있었던 것처럼 한가롭고 평화로운 풍경을 이룬다. 

대관령양떼목장은 남원 국립종축원에서 사육하던 면양을 전부 분양받아 1988년 문을 열었다. 진정한 의미의 ‘방목’을 추구하는 이곳에서는 6만5000평의 넓은 부지를 정확히 구획해 체계적으로 초지를 관리한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양들을 차례차례 이동시켜가며 방목하는 ‘윤환방목’을 채택했는데, 이는 양들에게 매일 신선한 풀을 먹이기 위한 방법이다. 회백색을 띠는 면양들이 풀 속에 얼굴을 파묻고 천천히 풀을 씹어 넘기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복잡했던 머릿속이 텅 비워지는 느낌이다. 대관령양떼목장은 봄에는 꽃, 여름에는 푸른 초원, 가을에는 붉은 단풍, 겨울에는 눈부신 설경을 즐길 수 있으니 어느 계절에 방문해도 괜찮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양들이 자연에서 뛰노는 모습을 지척에서 볼 수 있는 6월부터 10월까지의 방목 시기에 찾으면 가장 좋다. 양 떼만 보고 돌아가는 대신, 목장의 정수를 만끽하려면 조금 힘이 들더라도 정상까지 올라볼 것. 최정상에는 소나무 한 그루와 정자 두 개가 놓여 있는데, 목장의 매끈한 능선과 양 떼를 한눈에 품으면서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기 좋은 숨겨진 명소다. 대관령의 강한 바람이 만들어 더 값지다는 소나무는 새삼 강원도의 힘을 보여준다. 

 

 

 

4 정상 근처의 오두막 창을 통해 보이는 목장의 풍경이 새롭다. 5 최정상에 자리한 소나무와 정자 

 

 

대관령양떼목장은 계절과 목장 상황에 따라 개폐장 시간이 다르다. 방목 시기가 아니라도 이벤트성으로 양들을 풀어놓을 때가 있으니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방목 시기를 확인하는 편이 좋다. 

O 09:00~18:30(6월 기준) 

A 483-32, Daegwallyeongmaru-gil, Daegwanryeong-myeon, Pyeongchang-gun, Gangwon-do

T 033-335-1966

W www.yangtte.co.kr 

 

CREDIT

EDITOR / 전희란 / PHOTO / 남궁선 / 東方流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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